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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애(48·사진) 서울시NPO지원센터장은 “사회를 바꾸기 위한 작은 실천을 지원한다는 점이 ‘작은 외침 LOUD’와 서울시NPO지원센터의 공통점”이라며 “앞으로 공동 활동을 통해 좋은 캠페인을 널리 확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시NPO지원센터를 소개해 달라.
“서울시민·비영리민간단체들이 공익 활동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NPO 현황과 각종 정보를 자료로 만들어 공유하고 시민들이 공익 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단체가 아닌 개별 시민들의 활동을 돕는 ‘미트쉐어’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미트쉐어’를 통해 뜻을 같이할 사람을 모을 수 있다. 이들 NPO가 지속 가능한 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정선애 서울시NPO지원센터장
“‘작은 외침 LOUD’의 첫 번째 활동인 ‘괄호라인 프로젝트’의 경우 매일 출퇴근마다 경험하고 있는 부분이어서 더 공감이 갔다. 작은 장치로 시민과 공공 부문이 지속 가능한 실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공익 활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현재 서울시NPO지원센터가 하고 있는 ‘임팩트 스토리’ 제작과도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 ‘임팩트 스토리’는 사회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준 개인이나 단체의 성과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홍보한다. ‘임팩트 스토리’에서도 서울 마포구 합정역 근처 버스정류장에 줄서기 표시를 만들어 엉켜 있던 탑승 대기 줄을 정돈한 사례를 소개한 적이 있다.”
-LOUD와 어떤 활동을 함께할 계획인지.
“LOUD와 협력을 통해 개인의 공익적 실천들을 많이 발굴해 소개하겠다. NPO 지원센터는 ‘시민의 실천이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센터의 활동들이 LOUD와 연결돼 퍼져 나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