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지난해 11월 재미교포 신은미(54·여)씨와 전국 순회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며 북한 체제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미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1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인 '주권방송'에서 북한의 노동신문 논설을 홍보하는 등 북한 체제를 옹호하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개인 블로그에 '김일성 주석의 업적' 등의 이적 표현물을 보관한 혐의도 받고 있다.
황 대표와 함께 토크 콘서트를 열었던 신씨는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지난달 10일 강제 출국됐다.
김백기 기자 ke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