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은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거나 거주를 희망하는 차상위계층 또는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소득 서민을 대상으로 연 2.5% 금리의 임차보증금 대출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한도는 1000만원이며 대출만기는 2년이지만 연장할 수 있다. 연 6% 대출 이용자가 이 상품으로 갈아탈 경우 연간 35만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당국은 3월에 LH공사 임대주택 거주자를 대상으로 먼저 제도를 시행한 뒤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서민금융협, 취약층 지원 방안 확정
대학생 등에 생활자금 저금리 대출
신용회복위원회나 국민행복기금 채무조정 대상자 중 24회 이상 상환자 등은 6월부터 월 50만원 한도의 소액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현금서비스 기능은 없다. ‘대학생·청년 햇살론’이 도입돼 대학생과 청년층은 4.5~5.5% 금리로 생활자금대출을 800만원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생활자금대출과 더해 총 10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연 5.5% 금리의 고금리전환대출 상품도 나온다.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에 성공하면 300만원 한도의 연 5.5%대 소액대출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박진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