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건강 카메라에서는 로버트 할리가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광주 집을 공개한다. 식사를 하던 중 아내 명현숙씨는 “남편이 눈앞에 군것질이 있으면 계속 먹는다. 또 슈퍼에 가면 케이크·쿠키·빵 같은 간식을 많이 사온다”며 로버트 할리의 나쁜 식습관을 고발했다. 이에 로버트 할리는 “냉장고에 유통기한이 일주일이나 지난 우유가 있다. 이런 우유를 아내가 자꾸 아침에 한 잔 먹으라고 준다. 그걸 먹고 배탈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9명의 의사가 진단한 로버트 할리의 생활 습관과 최종 건강 점수가 공개된다.
정아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