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이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ㆍ분석한 2014년 12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결과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 중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2026만9000원),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578만 4000원)으로 두 지역 간 가격 차이는 약 3.5배 수준이었다.
서울 평균 분양가가 가장 비싸
가장 낮은 곳은 전남
지난 12월 아파트 분양가격이 가장 크게 상승한 지역은 경남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약 20만 7000(2.9%)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경남에서는 거제와 양산, 김해, 창원에서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이 각 지역 기존 평균 분양가보다 높아 경남 지역의 평균 분양가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경남 다음으로 분양가격 상승폭이 컸던 지역은 경북이었다. 2013년 말, 평균 616만 8000원이었던 경북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지난해 698만 9000원으로 700만원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지역 내에서 12월 한 달 동안 민간아파트가 분양된 지역은 경산, 예천, 포항이었으며 이 중, 포항에서 분양된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기존 평균 가격보다 높았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12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58만 4000원으로 전월(856만9000원) 대비 0.2%, 전년동월(805만 9000원) 대비 6.5%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0.1%)의 분양가격은 전월대비 큰 변동이 없었으며 6대광역시(-0.4%)는 소폭 하락, 지방(0.8%)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국ㆍ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및 신규 분양가구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대한주택보증 홈페이지(www.khgc.co.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