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유지에 500인실 특1급 호텔 유치

중앙일보

입력 2015.01.1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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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올해 안에 500인실 이상의 특1급 호텔을 유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고급 호텔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유치 대상 후보지는 성산구 상남동 43-1(한마음병원 옆 1만3821㎡), 성산구 외동 59 일원(창원병원 옆 4만6691㎡), 의창구 팔용동 35-2(창원종합버스터미널 옆 2만3968㎡) 등 시유지 3곳이다.

성산·의창구 3곳 후보지 선정
"국제행사 때 숙박시설 부족"

 시는 조만간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호텔 건설에 많은 인센티브를 주는 ‘관광숙박시설 확충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올해 12월 만료됨에 따라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올 연말까지 호텔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사업자는 취득세 감면과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덕형 창원시 관광산업유치 담당은 “창원에는 7개의 호텔 이 있지만 고급 호텔이 부족하고 국제행사 때 수요의 50~60% 객실만 확보할 수 있어 추가로 특급호텔 유치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위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