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종류로는 조롱이를 비롯해 고방오리·논병아리·꾀꼬리·섬휘파람새·솔새사촌 등 7종이, 곤충은 못뽑이집게벌레·방패광대노린재·왕침개미·표주박바구미 등 8종이 새로 발견됐다. 조개류인 흰따개비 등 유럽이 원산지인 6종의 외부 유입 생물도 올해 처음 관찰됐다.
육지에서만 볼 수 있는 시궁쥐(집쥐) 흔적도 2013년에 이어 또다시 발견됐다. 배설물이 독도 서도에서도 목격됐다. 대구지방환경청 김두찬 생태조사팀장은 “방파제 등 일부 독도 시설물을 새로 짓는 과정에서 육지의 쥐가 유입된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