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출산과 불임이 급증하면서 계획 임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 불임 환자 수는 19만1000명으로 해마다 연평균 4.2%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임신 전 건강관리에 신경쓰는 예비 아빠들이 늘고 있다. 계획 임신은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남성은 고환에서 정자가 생성되기까지 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임신 3개월 전 남성의 몸 상태가 정자의 질에 영향을 준다는 얘기다. 따라서 임신을 원하는 남성이라면 최소 3개월 전부터 규칙적인 운동과 금주·금연으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균형 잡힌 식단으로 미네랄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좋다.
불임 원인, 남성이 여성의 5배
강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