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희망' 정현, ATP 선정 유망주 5명

중앙일보

입력 2015.01.02 10:29

수정 2015.01.02 10:35

SNS로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한국 테니스 희망' 정현(19·삼일공고·세계랭킹 173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가 선정한 2015년 기대되는 유망주 5명에 이름을 올렸다.

새해를 맞아 ATP 투어는 세계랭킹 100~200위 사이에 있는 10대 선수들 가운데 주목할 선수 5명을 선정해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ATP 투어는 "정현은 아시아에서 떠오르는 유망주"라며 "니시코리 게이와 니시오카 요시히토가 지난해 일본 테니스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정현도 한국 테니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소개했다.

정현은 2년 전 윔블던 주니어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며 한국 테니스 희망으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는 방콕챌린저대회에서 우승하고, 퓨처스대회에서 3번이나 우승하는 등 활약하며 세계랭킹이 377위에서 173위까지 올랐다. 또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복식에서 임용규(24)와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정현 외에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136위)와 타나시 코키나키스(호주·150위), 니시오카 요시히토(일본·156위), 카일 에드먼드(영국·193위)도 주목할 유망주에 뽑혔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