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내용의 ‘2014년 수출입 동향 및 전망’을 1일 내놨다. 지난해 무역규모는 1조988억 달러로 수출은 전년과 비교해 2.4% 늘었고, 수입은 2% 증가한 5257억 달러였다.
2년 연속 '트리플크라운' 달성
산업부는 올해도 세계 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3.7% 늘어난 5940억 달러, 무역수지는 520억 달러 흑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수입은 3.2% 증가한 5420억 달러로 예상했다. 일반기계와 선박·반도체의 수출 전망이 양호하고, 자동차·컴퓨터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을 방문했다. 최 부총리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가구당 유류비가 연간 50만원 절감되는 등 전반적으로 우리 경제에 호재”라며 “내수와 산업경쟁력 확대의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