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사장은 무역보험공사 사장 재직 시절인 지난 2011년 6월부터 최근까지 모뉴엘의 단기수출보험과 수출신용보증 총액의 한도를 높여주는 대가로 이 회사 박홍석(52·구속기소) 대표로부터 기프트 카드를 받아 쓰는 등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전 사장이 지난해 12월 무역보험공사 사장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금품을 받아 무역보험공사의 현직 임직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
조 전 사장과 모뉴엘 대표 연결한 전 비서팀장 추적
검찰이 현재까지 모뉴엘 사태로 구속한 사람은 조 전 사장을 포함해 한국무역보험공사ㆍ역삼세무서ㆍKT ENS의 전ㆍ현직 임직원 등 6명으로 늘었다.
이유정 기자 uu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