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사전-청와대, 부처 문라인 대해부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8월 17일)이 지났습니다. 아직 빈 자리가 조금 남긴 했지만, 인사도 대부분 마무리됐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직자, 어떤 사람들일까요?

중앙일보가 청와대와 부·처, 위원회·청의 차관급 이상(청와대는 비서관까지) 135명의 경력을 분석한 결과, 가장 비중이 큰 그룹은 서울대 출신(38.5%, 52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청와대는 물론, 부·처, 위원회·청에 고르게 분포했습니다. 굳이 따지면 청와대보다는 부·처 내 비중이 조금 더 높았습니다. 딱히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그룹이라고 보기 힘들 듯합니다.

반면 대통령에게 가까이 갈수록 비중이 급격히 커지는 그룹도 있었습니다. 노무현 정부 출신입니다. 청와대 내 비중이 35.5%(22명)로, 부·처(28.3%, 15명), 위원회·청(20%, 4명)을 훌쩍 앞질렀습니다. 흔히 '개국공신'으로 불리는 대선 캠프 출신 가운데도 노무현 정부 출신이 많았습니다. 총 43명 가운데 14명으로, 10명 중 3명꼴입니다. 재밌게도 전체 핵심 요직 135명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30.4%)과 엇비슷했습니다.

과연 어떤 그룹이, 또 그중 누가 문재인 정부의 '실세'일까요? 여러분이 직접 확인해 보시죠. 문재인 정부 인물 대백과사전, 일명 '문과사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핵심 공직자 가운데는 서울대 출신이 많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중앙일보가 청와대와 부·처, 위원회·청의 차관급 이상(청와대는 비서관까지 분석) 135명의 경력을 분석한 결과, 총 52명(38.5%)이 서울대 출신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울대 출신은 청와대는 물론, 부·처, 위원회·청에 고르게 분포했습니다. 딱히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그룹이라고 보긴 힘들 듯합니다.

반면 대통령과 가까울수록 비중이 급격히 커지는 그룹도 있었습니다. 노무현 정부 출신입니다. 청와대 내 비중이 35.5%(22명)로, 부·처(28.3%, 15명), 위원회·청(20%, 4명)을 훌쩍 앞질렀습니다. 전체 135명 중에선 30.4%(41명)를 차지했습니다.

과연 어떤 그룹이, 또 그중 누가 문재인 정부의 '실세'일까요? 여러분이 직접 확인해 보시죠. 문재인 정부 인물 대백과사전, 일명 '문과사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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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구성도 보는 법

청와대, 부·처, 위원회·청의 차관급 이상(청와대는 비서관까지) 인물을 가나다 군으로 정리한 뒤, 이들의 경력에 따라 그룹을 지었다.

인물을 클릭하면 소속 그룹이 활성화되고,인물의 주요 경력과 문재인 대통령과의 관계 등을 볼 수 있다. 반대로 버블(그룹)을 클릭하면 해당 그룹에 속한 인물이 활성화된다.

여러 그룹에 속해 있다고 반드시 대통령의 측근은 아니다. 오히려 소속 그룹은 소수지만, '대통령의 복심(腹心)'으로 불리는 인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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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7.08.23

  • 기획 정선언, 조혜경
  • 개발 전기환, 원나연
  • 디자인 임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