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걸리버여행기

빅데이터 전문가가 본 디지털 세상만사

기사 22개

2023.02.04 00:35

총 22개

  • ‘경계 없이 난상토론’ 펼치는 인포랩, 최강자 구글의 요람

    ‘경계 없이 난상토론’ 펼치는 인포랩, 최강자 구글의 요람

    디지털 대전환의 진앙인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데이터와 AI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차상균 서울대 교수는 새로 시작한 플랫폼 연구를 기반으로 ‘무모하게’ 실리콘밸리에 창업을 했다. 위더홀드 교수는 76년 만 40세에 늦깎기로 UCSF에서 메디컬 데이터베이스에서의 지식 발견(머신 러닝)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고 스탠

    2020.02.15 00:02

  • 획기적 인메모리 DB 내놓자, 실리콘밸리도 휘둥그레

    획기적 인메모리 DB 내놓자, 실리콘밸리도 휘둥그레

    나는 9·11 당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획기적인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동시접근 방식 논문 발표를 위해 VLDB 국제학회에 참석 중이었다. 신기술 메카 실리콘밸리에 서울대 실험실벤처를 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걸어 보겠다는 꿈을 가지고 스탠퍼드대 교환교수로 온 나는 9·11 이후 급격하게 얼어붙은 실리콘밸리와 창

    2020.03.28 00:20

  • 2009년 첫 1TB 메모리 컴퓨터…플래터너 “게임 체인저” 흥분

    2009년 첫 1TB 메모리 컴퓨터…플래터너 “게임 체인저” 흥분

    "인텔의 신형 ‘네할렘’ 컴퓨터 보드에는 64개의 DRAM 메모리 슬롯이 있습니다. 한국의 삼성전자가 1년 뒤 출시할 16GB 모듈 샘플 64개를 우리에게 지원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1024GB, 즉 1TB 메모리 컴퓨터가 우리 손에 있습니다". SAP HANA는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여러 대의 대용량 메모리 컴퓨터에 분산하고 이 분산된

    2020.04.25 00:20

  • 그로브 “10배 축적된 에너지 갖춰야 파괴적 혁신 승자로”

    그로브 “10배 축적된 에너지 갖춰야 파괴적 혁신 승자로”

    온-프레미스 사업과 대비되는 클라우드 SW 서비스 사업의 선구자는 세일즈포스닷컴의 마크 베니오프다. SAP HANA 개발팀의 주력이 한국과 독일에 있었던 것을 모른 래리는 이 고난도의 SW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인재는 미국 서부밖에 없다고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SW 1위 기업의 고객 기반과 MSR 등에 축적된 에

    2020.06.13 00:20

  • 중국 ‘시스템 플레이’ 뛰어나지만 ‘파괴적 혁신’은 글쎄

    중국 ‘시스템 플레이’ 뛰어나지만 ‘파괴적 혁신’은 글쎄

    혁신적 연구와 인재를 배출하는 세계 최고의 대학과 세계 최고의 혁신 생태계 실리콘밸리가 핵심이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선언한 대로 중국이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중국을 이끌 칭화대도 세계 최고가 되어야 한다는 명제를 가지고 하는 범대학 차원의 국제 평가였다. 중국 지도자들이 ‘중국몽’ 실현을 위해선 중국의 두

    2020.08.22 00:21

  • 준비된 국가·기업 코로나 백신 개발 혁신 이뤘다

    준비된 국가·기업 코로나 백신 개발 혁신 이뤘다

    팬데믹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 독일을 비롯한 선진국 정부와 제약회사들은 막대한 자본을 mRNA 백신 개발에 투입했다. 과학 최강국 미국이 mRNA 백신 개발 선두에 선 것은 예상할 수 있었지만 독일은 어떻게 미국보다도 빨리 mRNA 코로나 백신을 개발할 수 있었을까? 알렌은 대학 기부금과 비교할 수 없는 큰 규모의 기부금

    2021.01.02 00:21

  • 2차대전 승리 이끈 미 과학 영웅 부시, 실리콘밸리 씨 뿌려

    2차대전 승리 이끈 미 과학 영웅 부시, 실리콘밸리 씨 뿌려

    유럽에서 발발한 2차 대전을 과학기술의 우위로 종지부를 찍은 미국은 전후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수준으로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세계 최강국이 됐다.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워싱턴 DC 소재 카네기과학재단의 최고 책임자가 된 부시는 미국이 과학기술로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준비된 영웅이었다. 그러나

    2021.02.06 00:21

  • 샌드힐로드, 꿈을 비즈니스로 만드는 벤처캐피털 메카

    샌드힐로드, 꿈을 비즈니스로 만드는 벤처캐피털 메카

    실리콘밸리는 성공한 창업자와 예비 창업자, 벤처캐피털, 스탠퍼드와 버클리대학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 한때는 스타트업이었던 구글 같은 대기업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네트워크로 작동한다. 2차 세계 대전 동안 미 육군에서 전투식량, 전투복 등을 연구 개발했던 도리엇 교수는 전쟁이 끝나자 군인들의 창업을 돕기 위

    2021.03.27 00:21

  • 튜링과 그 후계자들, 가보지 않은 길 걸어 AI 시대 선도

    튜링과 그 후계자들, 가보지 않은 길 걸어 AI 시대 선도

    우리는 왜 독일 바이오앤테크와 미국 모더나 같이 mRNA 백신을 못 만드는가? 과학 분야 노벨상과 튜링상을 받지 못하는 것과 똑같은 이유다. 1955년 미국 다트머스 대학의 젊은 수학과 교수 존 매카시는 튜링의 생각하는 머신의 연장선에서 인공지능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만들고 전문가 워크숍을 구상하게 된다. 다트머스

    2021.04.24 00:21

  • ‘전략적 변곡점’서 신속 대응, 인텔·TSMC 성공 이끌어

    ‘전략적 변곡점’서 신속 대응, 인텔·TSMC 성공 이끌어

    "우리가 여기서 나가 새로운 사람으로 돌아와서 메모리 사업을 끝내면 어떻겠습니까?" 이렇게 해서 인텔은 주력 사업을 메모리에서 CPU로 전환했다. 비슷한 시기 TI의 반도체 사업 총괄 수석 부사장 모리스 창(Morris Chang·張忠謀)은 1983년 입사한 지 25년 만에 CEO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사표를 냈다. 창 박사는 TS

    2021.05.22 00:21

  • 빅데이터 시대 예견, 고성능 컴퓨팅에 베팅해 AMD 살렸다

    빅데이터 시대 예견, 고성능 컴퓨팅에 베팅해 AMD 살렸다

    한때는 이 자체 팹의 경쟁력이 인텔 CPU 경쟁력에 도움이 되었지만 TSMC에 비해 규모의 경제면에서 불리한 자체 팹은 인텔의 계륵이 됐다. 리사 수가 고성능 컴퓨팅으로 전략적 베팅을 하던 해인 2015년 9월 말 AMD 주가는 1.72 달러로 떨어지고 시가 총액이 20억 달러 정도까지 내려갔다. 인텔은 병렬컴퓨터의 CPU 칩들이

    2021.07.03 00:21

  • 중국판 실리콘 밸리 선전, 개방과 통제 사이 길을 찾다

    중국판 실리콘 밸리 선전, 개방과 통제 사이 길을 찾다

    구글, 아마존 같은 미국 플랫폼 기업 뒤를 이어 텐센트, 알리바바 같은 중국 플랫폼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기업과 대학, 국가 연구소가 당의 지도하에 전통적 제조업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반도체 같은 전략 분야에서도 빠르게 추격해 오는 것을 보면서 미국과 유럽의 선진국들이 중국에 위협을 느끼지 않을 수

    2021.08.07 00:21

  • 미 케임브리지·실리콘밸리, 팬데믹 기회로 혁신 가속도

    미 케임브리지·실리콘밸리, 팬데믹 기회로 혁신 가속도

    모더나가 자리 잡고 있는 케임브리지의 MIT 켄들 스퀘어는 대학과 기업을 위한 교육, 연구 개발, 주거 시설이 모여 있는 열린 혁신의 공간이다. 스프링거 교수는 로시 교수와 함께 약물전달기술 전문가인 MIT 로버트 랭거 교수를 찾아가고 랭거 교수는 이 두 사람을 바로 같은 MIT 화학공학과 출신의 벤처 캐피털리스트 누바 아폐얀 박사에게 소개했다. 다수의 생명과학 벤처를 창업하고 자문한 랭거 교수와 50여 개의 벤처 창업을 이끌었던 아폐얀 박사는 로시 교수의 연구 성과의 파괴적 혁신성을 바로 알아봤다.

    2021.09.25 00:21

  • 미 선도 대학 대규모 발전기금, 도전적 실험 밑거름 된다

    미 선도 대학 대규모 발전기금, 도전적 실험 밑거름 된다

    대전환의 시대에 새로운 지식과 새로운 인재는 새로운 문제에 대한 도전적 실험을 통해 만들어진다. 미국 캘리포니아버클리대학은 주립대이면서도 데이터 시대를 예견해 범대학 차원의 혁명적인 데이터사이언스 교육 실험을 가장 먼저 시작했다. 범대학 차원에서 새로운 데이터사이언스 교육과 연구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우리는 대화를 시작한 지 몇 분 만에 동지가 됐다.

    2021.11.20 00:21

  • 독일 대학은 오픈 플랫폼, 연구비 지원받아 ‘창업 요람’ 됐다

    독일 대학은 오픈 플랫폼, 연구비 지원받아 ‘창업 요람’ 됐다

    옛 캠퍼스에서 좀 떨어진 강북의 노이엔하이머 펠트 지역에는 자연과학과, 의학, 대학 병원, 연구소들을 위한 새로운 캠퍼스가 세워졌다. 연방제 국가인 독일의 대학은 주정부가 대학 운영의 기본 예산을 지원하고 연방정부가 연방교육연구부 산하의 독일연구재단(DFG) 등을 통해 연구비 등을 지원한다. DFG 연구비 지원을 분야별로 나눠 보면 의학은 LMU와 하이델베르크, 프라이부르크대학이 앞서고 자연과학은 하이델베르크, TUM, KIT, 마인츠대학이 선두 그룹이다.

    2022.01.01 00:21

  • ‘축구 영상 AI 분석 플랫폼’ 개발, 스포츠계 구글 꿈꾼다

    ‘축구 영상 AI 분석 플랫폼’ 개발, 스포츠계 구글 꿈꾼다

    독일, 훈련 실시간 분석해 월드컵 우승 "학생, 고작 동아리 축구 데이터 회사 만들려고 대학을 그만두나요? 우리나라에서 돈 내고 쓸 축구팀이 몇 개나 되겠어요? 매출은 얼마나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한 마디 덧붙였다. 사실 이 학생은 독일의 2014년 월드컵 우승의 기반이 된 SAP HANA 기반의 실시간 축구 경기 분석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있어서 찾아왔다. 호펜하임이 SAP의 실시간 HANA 기술을 활용해 선수와 팀의 역량을 과학적으로 높이고 있는 것을 알게 된 독일 국가 대표팀은 2014년 월드컵을 앞두고 SAP의 지원을 요청했다.

    2022.02.19 00:20

  • ‘골리앗’ 러에 맞선 ‘다윗’ 우크라의 힘은 디지털 리더 양성

    ‘골리앗’ 러에 맞선 ‘다윗’ 우크라의 힘은 디지털 리더 양성

    젤렌스키, 미·영 의회서 원격 화상 연설 젤렌스키는 수도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이 임박하자 피신을 권유한 미국과 터키 정부에게 안전한 곳으로의 라이드(ride) 대신 싸우는 데 필요한 무기를 달라고 말한 후 SNS로 자신이 키이우에서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을 알렸다. 지난 3월 8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피침략국가 우크라이나의 대통령으로서 전투가 진행 중인 수도에서 영국 의회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감동적인 화상 연설을 했다. 변방 아웃라이어가 패러다임 변화 주도 스탠퍼드대는 21세기를 맞아 퀀텀 도약을 위해 연구로 창업해 성공한 흙수저 출신의 교수들을 총장으로 임명했다.

    2022.04.02 00:23

  • ‘벤처투자 전설’ 존 도어 통 큰 기부, 세상 바꿀 새 물결 이끌어

    ‘벤처투자 전설’ 존 도어 통 큰 기부, 세상 바꿀 새 물결 이끌어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존중하는 마이클 블룸버그는 블룸버그 L.P.를 20년 동안 혁신적인 기업으로 키운 뒤 2001년 정치에 뛰어들어 뉴욕 시장이 됐다. 한 달 전 미국 실리콘밸리의 부흥을 이끈 벤처캐피털 클라이너 퍼킨스의 존 도어 이사장은 대학 기부금으로는 사상 두번째로 큰 11억 달러(1조 4000억원)를 스탠퍼드 대학에 기부했다. 존 도어는 벤처 캐피털리스트로서 아마존, 넷스케이프, 구글 등 세상을 바꾼 벤처 기업들에 투자하여 클라이너 퍼킨스를 같은 해 생긴 세쿼이아 캐피탈과 함께 실리콘 밸리 혁신을 선도하는 투자자로서의 위상을 확립했다.

    2022.06.04 00:21

  • 재정 운용 혁신 미 사립대, 발전기금 벤처 투자로 고수익

    재정 운용 혁신 미 사립대, 발전기금 벤처 투자로 고수익

    올해는 지난해 급등한 자산 가치의 하락이 예상되지만, 미국 주요 사립 대학 발전기금의 10년 연평균 수익률은 12% 내외이다. MIT의 최근 5년 연평균 수익률은 18.9%, 10년 연평균 수익률은 14.50%로 1~5위의 대학 중 가장 높다. VC 투자는 VC 회사를 운영하는 제너럴파트너(GP)가 연기금, 민간재단, 보험회사 등 10년 이상의 장기 투자를 감내할 수 있는 유한파트너(LP)와 수억 달러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의 펀드에 대한 지분 투자 약정을 맺는 것으로 시작한다.

    2022.08.20 00:37

  • 미, 신냉전 승리 위해 과학기술 ‘프런티어 정신’ 되살린다

    미, 신냉전 승리 위해 과학기술 ‘프런티어 정신’ 되살린다

    그는 자본 효율성을 우선하는 미국 벤처 캐피털로는 중국의 국가 주도 전략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보고 2016년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자체 벤처 캐피털 ‘MIT 엔진(The Engine)’을 설립했다. 한편 평소 중국의 공격적 산업정책에 대한 미국의 경각심을 일깨워온 구글의 전 최고경영자(CEO) 에릭 슈미트와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은 올해 6월 최초의 비영리 벤처 캐피털 ‘아메리카 프런티어 펀드(AFF)’ 설립을 후원했다. 그렇다면 반도체가 제1 주력 산업인 한국 전략은 무엇인가? 우리 기업들이 미국에 이미 상당한 반도체 생산시설을 약속한 마당에 연구와 인재 양성의 책임을 지는 한국의 대학도 미국에 진출해 미국이 새로 구축하는 생태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위기를 선제적으로 기회로 바꿀 전략적 사고와 리더십이 필요한 때다.

    2022.12.03 00:20

  • 우크라, 디지털 혁신·스타링크·드론으로 반전 이끌어

    우크라, 디지털 혁신·스타링크·드론으로 반전 이끌어

    2022년 2월 24일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디지털 시대의 전쟁과 평화의 모습을 보여준 첫 번째 전쟁이다. 첫째는 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 정부 서비스가 언제 어디서나 작동할 수 있도록 정부의 모든 데이터와 디지털 서비스를 국외의 클라우드로 이전할 수 있게 법을 개정한 것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참고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국가 안보 체계를 새로 설계해야 한다.

    2022.12.31 00:26

  • 누구나 접근 ‘열린 AI’ 기술, 파괴적 혁신 기회 연다

    누구나 접근 ‘열린 AI’ 기술, 파괴적 혁신 기회 연다

    MS의 CEO 사티아 나델라가 클라우스 슈밥 다보스 포럼 창립자와 대담한 내용에 따르면 공장이나 도시, 전쟁 상황 등 실세계의 관심 있는 목적물을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으로 만들어 실시간으로 분석, 모니터하는 제1세대 디지털 전환 기술은 이제 성숙했고, 챗GPT와 같은 새로운 제너레이티브 AI 기술이 다음 단계의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한다. 오픈AI의 제너레이티브 AI 기술은 누구나 접근할 수 있다. MS가 오픈 AI와 협력해 챗GPT에 최적화된 클라우드를 개발하고 워드와 같은 MS의 모든 제품을 오픈 AI 기술과 통합하면 클라우드 사업의 1인자 아마존을 뛰어 넘을 수도 있다.

    2023.02.04 0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