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중앙SUNDAY 창간호부터 연재 중인 중국 근현대사 인물 탐구전

기사 719개

2022.11.26 00:20

총 719개

  • 리샹란에 홀린 아마카스 “연기 못하는 가수 없어” 영입 지시

    리샹란에 홀린 아마카스 “연기 못하는 가수 없어” 영입 지시

    반일(反日) 색채가 강한 영화일수록 극장에 인파가 몰렸다. 반일 색채 짙을수록 극장에 인파 몰려 관동군은 외래 영화의 반일선전 저지와 내지 점령 지역 중국인들에게 일본민족의 우수성을 각인시킬 방법을 모색했다. 노래 못하는 배우는 있어도 연기 못하는 가수는 없다".

    2022.11.26 00:20

  • 일, 항일 토비 ‘홍창회’ 머물던 촌락 주민 3000명 도살

    일, 항일 토비 ‘홍창회’ 머물던 촌락 주민 3000명 도살

    2005년 8월 15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가 과거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전쟁을 반성하는 담화를 냈다. 16일 오전 푸순의 일본군 수비대와 경찰, 헌병, 광산 경비대 등 200여명이 14일 밤 홍창회가 머물렀던 핑딩산(平頂山) 촌락의 주민 3000여명을 도살했다. 요시코가 목도한 중국 청년도 마을로 도망 나온 촌락 주민이었다.

    2022.11.19 00:20

  • 미모·노래·연기 일품 리샹란 숨지자, 중 “중·일 우호 공헌”

    미모·노래·연기 일품 리샹란 숨지자, 중 “중·일 우호 공헌”

    홍콩 가수 장쉐요 노래 ‘리샹란’ 주인공 2014년 9월 12일 일본 참의원을 18년 역임한 전 환경청 차관 야마구치 요시코(山口淑子)가 세상을 떠났다. 치파오로 갈아입은 리샹란은 바로 이 자리에서 요절한 작곡가 타키 렌타로(瀧廉太郎)가 영문학자 도이 반스이(土井晩翠)의 시에 곡을 붙인 황성의 달(荒城の月)을 4절까지 불렀다.’ 외조부, 경성서 조선 청년에게 맞기도 리샹란, 야마구치 요시코, 리꼬랑, 이향란은 동일인이었다. 일본인 틈에 있을 때는 일본어를 쓰고 리샹란이라는 중국 이름이 생긴 후에는 중국어로 말하고 중국어로 노래하고 연기했다.

    2022.11.12 00:20

  • 자원 약탈에 목맨 만철, 조선·중국인 노동자 이간책 써

    자원 약탈에 목맨 만철, 조선·중국인 노동자 이간책 써

    1931년 9월 18일 일본이 일으킨 만주사변은 이시하라 간지(石原莞爾)와 이다가키 세이시로(板垣征四郞) 등 관동군 고급 참모들의 작품이 확실하다. 만주에 경공업을 육성할 경우 일본은 만주국의 상대가 못됐다. 만철 본사 소재지 다롄에 집결한 노동자들은 다롄의 만철 전용부두와 만주 전역에 산재한 계열사로 분산시켰다.

    2022.11.05 00:20

  • 일본군, 여학생 500명 창고에 가둬 빵으로 세균전 실험

    일본군, 여학생 500명 창고에 가둬 빵으로 세균전 실험

    물집 생기고 고열, 머리 아픈 증상 번져 학부모와 교사들이 일본군 부대로 몰려갔다. "일본인들은 우리를 커다란 창고에 가뒀다. 오늘 아침 일본인들이 우리 있는 곳으로 왔다.

    2022.10.29 00:20

  • 중·러 군민 상대 ‘광야의 꽃’ 가라유키, 발빠르게 만주 진출

    중·러 군민 상대 ‘광야의 꽃’ 가라유키, 발빠르게 만주 진출

    어린 대륙신부, 훗날 대작가로 명성 러·일 전쟁이 일본의 승리로 끝나자 만주에 일본 여인들이 증가했다. 세상 물정 몰랐던 어린 대륙신부는 훗날 대작가로 명성을 떨쳤다. 일본인으로 태어나 중국인이 되었다가 다시 일본인이 된 개척단의 후예들은 중국에 진출하려는 모든 분야의 스카우트 대상이었다.

    2022.10.22 00:20

  • 저우언라이 “일 개척단 유골 5000구 수습, 묘지 건립하라”

    저우언라이 “일 개척단 유골 5000구 수습, 묘지 건립하라”

    중 농민과 결혼한 일 여인, 현정부에 편지 1963년 봄 팡정의 중국 농민과 결혼한 지 17년 된 일본 여인이 남편과 산책을 나왔다. "인근 마산(麻山)지구에서 집단자살한 개척단 난민의 유골을 팡정의 일본인 공묘로 이송한다". 일 고아, 양부모 누구냐에 따라 삶 달라져 팡정현은 얼떨결에 북만주 일대에서 객사한 개척단 난민 유골의 집결지가 됐다.

    2022.10.15 00:20

  • 중국인 보복 꺼린 일본, 불질러 개척단원 1600명 몰살

    중국인 보복 꺼린 일본, 불질러 개척단원 1600명 몰살

    개척단원 군 징집 탓 남자 씨가 말라 1945년 8월 중순, 일본 패전 소식에 만주의 일본개척단은 공황상태에 빠졌다. 화촨 개척단 단장과 일본군 헌병이 개척단원 1600명을 20개 방에 집합시킨 후 건물에 경유를 뿌렸다. 사망자와 전쟁 막바지에 군대에 끌려가 소련군에 포로가 됐거나 행방불명 된 사람 외 살아서 일본으로 돌아간 개척단원은 농업이민자를 포함해 11만명 내외였다.

    2022.10.08 00:20

  • 일본 “중국인 쌀밥 먹지 말라” 들통나면 경제사범 엄벌

    일본 “중국인 쌀밥 먹지 말라” 들통나면 경제사범 엄벌

    "만주 일본인 500만 명 돼야 완벽한 통치" 1936년 2월 말 청년 장교들의 쿠데타를 계기로 일본의 정당정치는 막을 내렸다. 20년 후 만주 거주 일본인이 500만 명은 돼야 완벽한 통치가 가능하다". ‘이민회의’ 당시만 해도 동북에 있는 일본인 숫자는 파악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2022.10.01 00:20

  • 일 “만주 항일분자 중 조선인 무장세력이 가장 악질”

    일 “만주 항일분자 중 조선인 무장세력이 가장 악질”

    "만주 가면 10정보의 대지주 돼" 선전 도쿄제국대학 농학과를 졸업한 농업실천학원 설립자 가토 간지(加藤完治)는 이민촌 실패에 가슴을 쳤다. 만주와 몽골의 광활한 미개척지는 하늘이 일본인에게 하사한 땅이다. 부지런한 일본 농민들이 만주와 몽골로 이주해 황무지를 개간하면 비적이 횡행하는 만주와 몽골을 세계평화의 고향으로 변모시킬 수 있다.

    2022.09.24 00:01

  • 일 관원·무관·상인·낭인들, 중국 곳곳 누비며 간첩 활동

    일 관원·무관·상인·낭인들, 중국 곳곳 누비며 간첩 활동

    100여 년간 중국인보다 중국을 더 잘 이해하는 중국통(中國通)을 부지기수로 배출했다. 1894년 갑오년(甲午年), 우리의 동학농민혁명을 계기로 1차 중·일(청·일) 전쟁이 발발하기까지 20여 년간 중국 대도시의 일본 영사관 관원과 무관은 말할 것도 없고 각종 단체와 민간조직, 상인, 종교인, 낭인들은 깡그리 중국에서 간첩 활동을 했다. 고토 "만철, 동인도회사처럼 능력 충분" 청·일 전쟁 전, 청나라 해군은 손색이 없었다.

    2022.09.17 00:20

  • 만주 곳곳 둥지 튼 일본 개척단, 패망 후 집단자살 내몰려

    만주 곳곳 둥지 튼 일본 개척단, 패망 후 집단자살 내몰려

    "우매하고 산만한 민족" 중국인 무시 러·일 전쟁 발발 전, 뤼순과 다롄(大連) 지구에는 300명가량의 일본인이 있었다. 일본은 동북에서 약탈한 소금, 콩, 석탄, 광물을 다롄항 통해 일본 국내로 운송했다. 만주 곳곳에 일본개척단이 둥지를 틀기 시작했다.

    2022.09.03 00:20

  • 일제, 아편 흡입 방치 악독한 정책…만주국 셋 중 한 명 중독

    일제, 아편 흡입 방치 악독한 정책…만주국 셋 중 한 명 중독

    만주국 선포 8개월 후 아편조례 발표 청나라 말기만 해도 만주(당시는 동북3성)의 앵속(罌粟) 재배 면적은 대단치 않았다. 아편으로 번 돈, 관동군 군비 확장 등 투입 ‘전매공서’는 아편 흡입자로 등기된 고객에게 흡연증(吸煙證)을 발부했다. 일본 특무기관이나 만주국 경찰은 아편 흡입자를 폐인 취급했다.

    2022.08.27 00:20

  • 푸이 “만주국 국방·치안유지 일본에 위임” 충성 밀약

    푸이 “만주국 국방·치안유지 일본에 위임” 충성 밀약

    일본 측은 남만주철도(滿鐵) 총재를 필두로 관동군 사령관과 참모 전원이 참석했다. "폐국(만주국)은 국방과 치안유지를 귀국(일본)에 위임한다. 이쯤 되면 1년 후 황제소리 듣기 위해 동북의 영토와 주권을 깡그리 일본에 내준 것과 마찬가지였다.

    2022.08.20 00:20

  • 관동군 사령관 “푸이, 집정제 거부하면 적 간주” 최후통첩

    관동군 사령관 “푸이, 집정제 거부하면 적 간주” 최후통첩

    만주에 선보일 새로운 국가가 공화제가 아닌 제제(帝制)라야 하는 이유를 열거했다. 1932년 2월 23일, 뤼순의 숙친왕 관저에서 이타가키와 푸이의 회담이 열렸다. 푸이는 청 제국이 아닌 만주국과 집정이라는 용어에 기분이 상했다.

    2022.08.13 00:20

  • 일 외상 “푸이 옹립, 제국의 만·몽 경영에 화근 우려”

    일 외상 “푸이 옹립, 제국의 만·몽 경영에 화근 우려”

    1931년 9월 만주사변을 일으킨 관동군이 만주국(滿洲國) 선보이기까지 12년간, 관동군의 존재는 만철(만주철도주식회사)만 못했다. 만주를 점령한 관동군은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고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溥儀·부의)를 국가원수에 추대할 계획을 세웠다. 관동군이 만주에 수립될 새로운 국가의 원수로 푸이를 영입하려 한다는 계획을 몽골 측에 흘렸다.

    2022.08.06 00:20

  • 일 관동군 “황제 푸이 거동 신중해야” 투숙 여관 봉쇄

    일 관동군 “황제 푸이 거동 신중해야” 투숙 여관 봉쇄

    청 제국의 마지막 황제 푸이(溥儀·부의)는 중국 역사상 마지막 진용천자였다. 잉커우 도착한 푸이, 중국인 안 나와 실망 관동군 참모부의 정예들이 평민 푸이에게 정성을 쏟았다. 1931년 11월 중순 텐진을 탈출, 정샤오쉬와 함께 동북의 항구도시 잉커우(營口)에 도착한 푸이는 ‘황제 폐하 만세’을 외치는 동북인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을 줄 알았다.

    2022.07.30 00:21

  • 만주국 14년간 낮은 일 관동군, 밤은 ‘아마카스 천하’

    만주국 14년간 낮은 일 관동군, 밤은 ‘아마카스 천하’

    1931년 11월 8일 밤, 중국 보안대 2000여 명이 일본군 무기고를 습격했다. "간편한 복장의 승객 수명과 일본군인 5명이 탑승한 소형 선박이 영국 조계의 부두를 출발했다. 만주국 14년간 만주의 낮은 관동군이 지배하고 밤은 아마카스의 천하였다.

    2022.07.23 00:21

  • 꼭두각시 찾던 일 관동군, 푸이에게 ‘만주제국’ 타진

    꼭두각시 찾던 일 관동군, 푸이에게 ‘만주제국’ 타진

    1920년대 만주 콩 생산 전 세계의 60% 일본 관동군은 만주가 농산물과 자원의 보고라는 것을 꿰뚫고 있었다. 1920년대 만주의 콩 생산량은 전 세계의 60%였다. 관동군은 만주의 영토에 야심이 없다.

    2022.07.09 00:21

  • 장제스 “청 황실 우대 회복시킬 것”…푸이 “못 믿을 사람”

    장제스 “청 황실 우대 회복시킬 것”…푸이 “못 믿을 사람”

    장제스의 북벌군엔 별난 지휘관 많아 1925년 2월, 일본 공사관에서 20세 생일을 보낸 푸이는 텐진(天津)의 일본 조계로 거처를 옮겼다. 막강한 일본군과 손잡으면, 청 황실이 다시 일어나는 것(復辟·복벽)은 시간문제라고 확신했다. 장쉐량(張學良·장학량)을 후계자로 추대한 지린(吉林)성 주석 장쭤샹(張作相·장작상)과헤이룽장(黑龍江)성 주석 장징후이(張景惠·장경혜) 등, 동북의 원로들은 푸이가 보낸 친필서신과 선물 받고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2022.07.02 00:21

  • 일 관동군, 동북왕 장쉐량 관저 막대한 금은보화 약탈

    일 관동군, 동북왕 장쉐량 관저 막대한 금은보화 약탈

    대만 천도 40년간 장제스(蔣介石·장개석) 외에, 그것도 52년간 연금 중인 노인의 생일을 앞두고, 전 현직 정계 요인들이 팔을 걷어붙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중·대만 정계 요인들 앞다퉈 생일 축하 총통 리덩후이(李登輝·이등휘)의 행동도 심상치 않았다. 1931년 9월 18일 일본 관동군의 동북 침략과, 1936년 12월 12일, 장쉐량이 장제스를 감금, 국·공합작과 항일전쟁을 촉구한 ‘시안(西安)사변’도 완곡하게 언급했다.

    2022.06.25 00:21

  • 중 동북군 이끈 장쉐량, 일 관동군에 저항 한 번 않고 ‘백기’

    중 동북군 이끈 장쉐량, 일 관동군에 저항 한 번 않고 ‘백기’

    병력 40만 명 동북군은 중 최강 부대 베이징으로 돌아온 장쉐량은 고열에 시달렸다. 관동군에게 저항 한 번 못하고 동북을 포기한 장쉐량은 무저항장군(無抵抗將軍)이라는 오명(汚名)을 피할 방법이 없었다. 관동군 참모들, 일 육군성 지시 무시 동북이 풍전등화였던 9월 18일 밤, 장제스는 장시(江西)성 후커우(湖口)의 군함에서 홍군 포위 작전을 지휘하고 있었다.

    2022.06.18 00:21

  • “만몽은 일본 생명선” 일 관동군, 중 동북 3성 침략 획책

    “만몽은 일본 생명선” 일 관동군, 중 동북 3성 침략 획책

    만주(지금의 동북 3성)를 중국에서 분리하자는 주장은 20세기 초부터 있었다. 일본을 등에 업고, 만주와 몽골을 중국에서 분리하기 위한 무장 폭동을 도모했다. 조선인 80만 명 이상 만주로 이주 한반도를 침탈 후 일본은 만주와 몽골에 집착했다.

    2022.06.11 00:21

  • 중 동북지역 자원 많고 철도망 발달, 일·러 눈독 들여

    중 동북지역 자원 많고 철도망 발달, 일·러 눈독 들여

    일, 러와 전쟁 앞서 미에 조정 요청 동북에 군침을 흘리던 러시아는 일본의 동북 진출에 긴장했다. 3국 간섭에 공을 세운 러시아는 뤼순과 다롄을 강점, 랴오둥반도까지 세력을 확장했다. 뤼순과 다롄의 조차지를 관동주(關東州)로 명명한 후엔 관동도독부를 설치해 관동총감이 관동주(關東州)와 남만주철도 연변의 군정과 민정을 총괄했다.

    2022.05.28 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