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재의 밀담

밀리터리 담화, 이철재의 밀담

기사 154개

2024.03.10 05:00

총 154개

  • [이철재의 밀담] ‘21세기 아편전쟁’…미국에 유럽까지 가세한 중국 포위망

    [이철재의 밀담] ‘21세기 아편전쟁’…미국에 유럽까지 가세한 중국 포위망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필리핀해에서 미국의 이지스 구축함인 존매케인함과 일본의 헬기 호위함인 휴가함, 프랑스의 핵추진 잠수함(SSN)인 에머호드함이 3개국 연합 해상훈련을 벌이는 장면이다. 독일의 안네그레트 크람프-카렌바우어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호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인도·태평양에 전투함 1척을

    2020.12.23 00:35

  • 美핵무기까지 노렸다, 추운 나라에서 온 해커의 은밀한 공격

    美핵무기까지 노렸다, 추운 나라에서 온 해커의 은밀한 공격

    보안 전문가인 문종현 이스트시큐리티 시큐리티대응센터(ESRC) 센터장은 "해커는 처음엔 악성코드가 들어간 e메일로 해킹하는 스피어피싱 수법을 사용하려 했을 것"이라면서 "외부 e메일을 함부로 열지 못하게 하는 미 정부ㆍ기관의 내부 규정 때문에 침투가 어려워지자 오랜 기간 솔라윈즈를 찔러봐 보안 허점을 찾았을 것

    2020.12.20 05:00

  • 잠수함 자체 건조 착수…'맨땅의 헤딩'하던 대만 꿈 이루나

    잠수함 자체 건조 착수…'맨땅의 헤딩'하던 대만 꿈 이루나

    차잉원 총통은 이날 "잠수함 건조를 통해 우리의 자주국방 능력을 세상에 확실히 알릴 것"이라며 "이 잠수함은 우리 해군의 비대칭 전력을 개선하고, 대만 영토 주변 적들의 함선을 봉쇄하고 위협하기 위해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해군 잠수함 함장을 지낸 문근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대만이 재래식 잠수함

    2020.12.06 05:00

  • [이철재의 밀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삐걱거리는 이유

    [이철재의 밀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삐걱거리는 이유

    데탕트와 중국 수교로 냉전의 질서를 뒤흔든 헨리 키신저 전 국무부 장관, 지구를 거대한 체스판으로 비유해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는 전략을 제시한 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전 국가안보보좌관, 8명의 대통령에게 국방정책을 조언했던 앤드루 마셜 전 국방부 총괄평가국(ODA) 국장 등도 미국의 전략가로 꼽힌다. 한국에선 노태

    2020.11.25 00:32

  • 드론이 탱크 박살냈다…세계가 무시한 이 전쟁서 벌어진 일

    드론이 탱크 박살냈다…세계가 무시한 이 전쟁서 벌어진 일

    러·일 전쟁은 나중에 알고 보니 10년 후 유럽과 세계를 뒤흔들었던 제1차 세계대전에서 벌어졌던 참호전 참상의 티저(예고편)였다.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놓고 지난 9월 27일(현지시간)부터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 일어난 국경 분쟁(아-아 분쟁)이 21세기 러·일 전쟁이 될 판이다. 러·일 전쟁 당시 러시아

    2020.11.08 05:00

  • [이철재의 밀담] 국군 뿌리는 광복군이라면서 왜 철기의 청산리 전투는 홀대할까

    [이철재의 밀담] 국군 뿌리는 광복군이라면서 왜 철기의 청산리 전투는 홀대할까

    봉오동 전투 100주년인 6월 7일 "100년 전 오늘, 홍범도 장군과 최진동 장군이 이끈 우리 독립군이 중국 봉오동 골짜기에서 일본 정규군 ‘월강추격대’와 독립투쟁 최초의 전면전을 벌여 빛나는 승리를 거뒀다"며 "승리와 희망의 역사를 만든 평범한 국민의 위대한 힘을 가슴에 새긴다"고 적었다. 올해 3·1절엔 "독립군은

    2020.10.28 00:40

  • 꽁꽁 언 땅 녹자 더 불붙었다···뜨거운 미·중·러 북극 삼국지

    꽁꽁 언 땅 녹자 더 불붙었다···뜨거운 미·중·러 북극 삼국지

    미국은 러시아를 따라 원자력 쇄빙선 건조를 검토하고 있다. 박창권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전문연구위원은 "사전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국가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북극 이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중국과 일본도 북극 활용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말했다. 박창권 한국국방연구원 국방전문연

    2020.10.11 05:00

  • [이철재의 밀담] 민감한 북한 정보 공개, 정권 장단에 그때 그때 다른가

    [이철재의 밀담] 민감한 북한 정보 공개, 정권 장단에 그때 그때 다른가

    지난 22일 서해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47)씨가 북한군 총격에 숨지는 과정에서 국방부와 군 당국의 최초 입장은 ‘이미테이션 게임’과 같았다. 지난 24일 익명을 전제로 진행한 백그라운드 브리핑에서 군 당국은 "북한군이 이씨의 표류 경위를 확인하면서 월북 진술을 들었다" "상부로부터 사격명령이 내려졌다" 등

    2020.09.30 00:19

  • 한국이 北에 평창 오라 손내밀 때…美는 김정은 참수작전 짰다

    한국이 北에 평창 오라 손내밀 때…美는 김정은 참수작전 짰다

    당시 사정을 잘 아는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2017년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을 압박하는 수단으로 10개 남짓한 군사작전을 짰다. 정보와 특수작전에 정통한 정부 소식통은 "한·미는 다양한 정보·첩보 자산을 동원해 김 위원장의 동선을 매일 파악하고 있다. 가급적 실시간 정보를 확보하려 하는데 쉽지는 않다"면서

    2020.09.27 05:00

  • [이철재의 밀담] 국방장관은 군인일까, 민간인일까

    [이철재의 밀담] 국방장관은 군인일까, 민간인일까

    일각에서 정 장관이 지통실에 간 게 박 의장의 작전 지휘를 방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를 두고 정부 소식통은 "정 장관뿐만 아니라 역대 군 출신 국방장관은 자신을 행정부 장관이라기보다는 지휘관 또는 사령관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며 "그렇다 보니 국방장관으로 챙겨야 할 전략과 정책을 소홀히 하는

    2020.09.02 00:30

  • [이철재의 밀담] 도망만 다닌 베테랑 조종사 격추···세기의 공중전 승자는 AI

    [이철재의 밀담] 도망만 다닌 베테랑 조종사 격추···세기의 공중전 승자는 AI

    실제 전투기 조종사와 인공지능(AI)이 게임과 비슷한 항공전 시뮬레이터로 겨루는 이벤트였기 때문이다. ACE는 AI 무인 전투기의 공중전 능력을 키워서 앞으로 한 명의 전투기 조종사가 여러 대의 AI 무인 전투기와 함께 전투를 벌이게 하는 게 목표다. 중·러 도전에도 격차 벌리는 美 공군의 신기술보니 지난 2018년 미

    2020.08.30 05:00

  • 유사시 中·日 찌르는 '독침'···16년간 잠자던 핵잠 다시 추진

    유사시 中·日 찌르는 '독침'···16년간 잠자던 핵잠 다시 추진

    한국형 핵잠 건조 사업이 ‘362’라 불리는 이유다. 한국형 SLBM을 탑재한 한국형 핵잠이 바닷속에 숨어있다가 북한이 핵ㆍ미사일 공격 조짐을 보일 때 SLBM으로 먼저 제거하는 용도라는 게 현 정부의 논리다. 천영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핵잠 1척의 건조 비용이면 214급(장보고-Ⅱㆍ1800t) 디젤 잠수함 6척을 확보

    2020.08.16 05:00

  • [이철재의 밀담] 또 뚫린 경계 태세…말뿐인 ‘특단의 대책’

    [이철재의 밀담] 또 뚫린 경계 태세…말뿐인 ‘특단의 대책’

    잇따른 군의 경계 실패 사고에 대해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지난달 28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정 장관은 ‘김씨의 월북 가능성을 언제 처음 알았냐’는 이채익 미래통합당 의원의 질의에 "(지난달 26일) 아침 7시~7시 반쯤 (서훈) 청와대 안보실장의 전화를 받고 처음 인지했다"고 답했다. 관련 사실을 잘 아는

    2020.08.05 00:39

  • 군사비 23조 쏟는 호주···그뒤엔 中 정보·암살 공작 있었다

    군사비 23조 쏟는 호주···그뒤엔 中 정보·암살 공작 있었다

    지난달 1일(현지시간) 호주는 『2020년 국방전략 갱신(2020 Defence Strategic Update)』과 『2020 국방구조계획(2020 Force Structure Plan)』을 발표 했다. 동맹국인 미국, 그리고 인도ㆍ태평양 전략의 동반자인 인도와 일본과 협력하면서 중국에 대항하려 한다. 호주는 중국의 위협을 내세워 인도ㆍ태평양 전략에 적극적

    2020.08.02 05:00

  • [이철재의 밀담]북한 핑계로 발톱 드러낸 日, 해병대 창설 이어 항모 배치

    [이철재의 밀담]북한 핑계로 발톱 드러낸 日, 해병대 창설 이어 항모 배치

    디펜스뉴스 에 따르면 미 해군은 2억 1900만 달러를 들여 2년간 본험 리처드함을 수직이착륙 스텔스 전투기인 F-35B 13~20대를 태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할 계획이었다. 군사 전문 자유기고가인 최현호씨는 "일본은 미국ㆍ인도ㆍ호주와 함께 인도ㆍ태평양 전략의 핵심 국가"라며 "미국은 본험 리처드함의 공백을 일본의 이

    2020.07.19 05:00

  • [이철재의 밀담] 전쟁을 멈춘 정전협정, 평화도 승리도 없다

    [이철재의 밀담] 전쟁을 멈춘 정전협정, 평화도 승리도 없다

    "더 이상 전쟁은 없었다. 그러나 평화도 없었다. 승리도 없었다. 이것은 정전으로 불렸다". 정전협정은 남북의 적대·대결 관계를 규정하고 있다. 청와대 안보실 1차장을 지낸 이상철 전쟁기념사업회 회장은 『한반도 정전체제』에서 "정전체제의 평화체제로의 전환은 그 필요성과 정당성이 충분하다"면서도 "그렇지만 한반

    2020.07.08 00:35

  • "저쪽 애들에게 당했어" 北해킹에 10년 베테랑 기자도 낚였다

    "저쪽 애들에게 당했어" 北해킹에 10년 베테랑 기자도 낚였다

    문종현 센터장은 요즘 북한의 사이버 공격 트렌드를 "북한은 외화벌이 목적으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관련 종사자와 기관을 집중적으로 노렸는데 최근 그 범위가 넓어졌다"며 "주식ㆍ산업 등 경제 전반의 전문가로 공격 대상을 확 늘렸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국무부ㆍ재무부ㆍ국토안보부ㆍ연방수사국(FBI)은 지난 4월 15

    2020.07.05 05:00

  • 숨겨진 방사포·장사정포 위력···北 경고 '서울 불바다'의 실체

    숨겨진 방사포·장사정포 위력···北 경고 '서울 불바다'의 실체

    한국군은 북한이 240㎜ 방사포나 170㎜ 장사정포를 숨겨 놓은 동굴을 전문적으로 때릴 수 있는 한국형 전술지대지 유도무기(KTSSM)를 개발했다. 여기에 한ㆍ미의 항공 유도폭탄인 합동직격탄(JDAM), K9 자주포, 다연장포(MLRS)인 천무 등 대화력전 전력이 총출동할 경우 북한의 ‘서울 불바다’ 세력의 핵심은 반나절 정도

    2020.06.21 05:00

  • [이철재의 밀담] ‘사드 폭탄 돌리기’ 이젠 끝장을 보자

    [이철재의 밀담] ‘사드 폭탄 돌리기’ 이젠 끝장을 보자

    19-1 미사일의 정점 고도(30~40㎞)는 사드 미사일의 요격 고도(40~150㎞) 아래이기 때문에 요격은 패트리엇 미사일에 맡기는 것이다. 이 때문에 미군의 사드·패트리엇 연동→한국 패트리엇도 연동→한국의 미국 MD 참여라는 3단 논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국방부의 걱정거리로 보인다. 권명국 전 방공포병 사령관은 "

    2020.06.10 00:49

  • [이철재의 밀담]단 1대 가격이 6870억···B-2 독주 끝낼 '만능 폭격기' 정체

    [이철재의 밀담]단 1대 가격이 6870억···B-2 독주 끝낼 '만능 폭격기' 정체

    중국의 스텔스 폭격기와 같은 노란색이지만, B-21은 러시아ㆍ중국의 경쟁자보다 먼저 세상에 선보일 전망이다. 앞서 유리 보리소프 국방차관은 "PAK-DA 폭격기가 2018년 대중에 공개된 뒤 2025~2026년 시험비행을 치르고 2028~2029년에 본격 생산할 예정"이라고 2017년 밝혔다. 김형철 전 공군참모차장은 "미사일 시대에도

    2020.06.07 05:00

  • [이철재의 밀담] 정부, 방아쇠 당긴 북한에 침묵…허허실실 전술인가

    [이철재의 밀담] 정부, 방아쇠 당긴 북한에 침묵…허허실실 전술인가

    이에 국방부는 북한군의 GP 총격이 일체의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키로 한 9·19 남북 군사합의를 위반했다고 지적하면서, 북한에 공식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2018년 북남(남북) 수뇌(정상)회담 이전의 원점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북남(남북) 군사합의에 대한 전면 역행이고 노골적인 배신행위"라고 주장했

    2020.05.13 00:50

  • [이철재의 밀담]"30년전 소총만 붙들고 있다"···차세대 총싸움 뒤처진 한국

    [이철재의 밀담]"30년전 소총만 붙들고 있다"···차세대 총싸움 뒤처진 한국

    QBZ-191은 탄약으로 중국군 제식 탄약인 5.8㎜를 쓴다. 홍 편집장은 "중국이 서구 소총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는 더 나은 기능과 성능을 추구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닮아진 것"이라며 "중국군의 각종 총기 액세서리를 보면 거의 서구 수준에 따라왔다"고 말했다. [이철재의 밀담] 가위질 3번에 뚝딱···마스크 금지했던

    2020.05.10 05:00

  • [이철재의 밀담] 가위질 3번에 뚝딱···마스크 금지했던 미군, 이젠 "만들어 써라"

    [이철재의 밀담] 가위질 3번에 뚝딱···마스크 금지했던 미군, 이젠 "만들어 써라"

    국방부의 마스크 착용 지침에 따르면 미 국방부 시설이나 기지, 장비 안에선 6피트(약 1.83m)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지 못할 상황이면 마스크를 꼭 쓰도록 규정했다. 마스크 착용 지침은 미군은 물론 미군 가족, 국방부 공무원, 민간 계약업자에게 해당한다. 미 국방부와 미군은 한국의 KF94에 해당하는 미국의 N95 마스

    2020.04.19 05:00

  • [이철재의 밀담] 부하 살리려 ‘폭탄’ 끌어 안은 함장의 결단

    [이철재의 밀담] 부하 살리려 ‘폭탄’ 끌어 안은 함장의 결단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데도 승조원을 함에 머무르게 하자, 루스벨트함의 브렛 크로지어 전 함장은 지난달 29일 "전시가 아닌데 수병이 죽어선 안 된다"며 하선을 촉구하는 서한을 해군 지휘부에 보냈다. 미 해군 사정에 정통한 예비역 제독은 "모들리의 전임자인 리처드 스펜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

    2020.04.15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