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예는 먹, 먹은 숯, 숯은 불에서 와…거대한 순환의 스토리 지니고 있죠

    서예는 먹, 먹은 숯, 숯은 불에서 와…거대한 순환의 스토리 지니고 있죠

    이 전시의 기획을 맡은 이탈리아 출신 독립 큐레이터 발렌티나 부찌에 따르면, 이 조각은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검은 화강암을 서양 대리석 조각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카라라의 대리석 장인들이 깎고 다듬어 만든 것이다. 청도 달집 태운 숯 가루로도 작업 이 전시 ‘달집태우기’는 베니스비엔날레 본전시 개막일인 20일에 개막했지만, 엄밀히 말하면 지난 2월 24일 작가의 고향인 경상북도 청도에서 시작했다. 작가의 이번 전시는 달집의 불이 숯을 낳고, 숯이 먹을 낳고, 먹이 수묵화의 여백을 낳고, 여백이 공기와 이어지고, 공기가 불로 이어지는 거대한 순환의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2024.04.27 00:19

  • [Attention!] 평생 물방울만 그렸다, 고 김창열 화백 톺아보기

    [Attention!] 평생 물방울만 그렸다, 고 김창열 화백 톺아보기

    그는 1972년 파리의 ‘살롱 드 매’ 전시에서 처음으로 물방울 그림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후, 평생에 걸쳐 물방울을 그려왔다. "물방울을 그리는 행위는 모든 것을 물방울 속에 용해시키고 투명하게 ‘무’로 되돌려보내기 위한 행위이다. 기간 4월 28일까지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 "힙노시스는 뮤지션과 음악의 수호자였으며, 탁월한 아이디어의 대명사였다".(핑크 플로이드) ‘힙노시스’는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폴 매카트니, 피터 가브리엘 등 세계 최고 뮤지션들의 앨범 커버를 만들었던 디자인 스튜디오다.

    2024.04.27 00:13

  • 사랑가 두번 듣는 귀호강…이런 ‘춘향가’는 처음이야

    사랑가 두번 듣는 귀호강…이런 ‘춘향가’는 처음이야

    ‘팬텀싱어’ 출신 소리꾼 김수인과 창극단 간판 씬스틸러 조유아가 혼성 듀엣으로 꾸미는 ‘절창IV’(5월17, 18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다. ‘절창IV’는 판소리 다섯바탕 중에서 가장 대중적 사랑을 받아온 춘향가를 100분 가량 압축해 들려준다. 덕분에 춘향가의 대표 눈대목인 사랑가를 두번 듣는 귀호강을 누린다.

    2024.04.27 00:08

  • 성장·재투자 선순환 공식 마련…제2 배틀그라운드 탄생 돕는다

    성장·재투자 선순환 공식 마련…제2 배틀그라운드 탄생 돕는다

    지난해 여기서 모바일게임 매출 1위를 차지한 게 한국 게임회사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다. 지난해 개최한 인도 최초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도 문체부가 후원하며 ‘한국-인도 수교 50주년 기념행사’로 치러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밖에 영화 ‘범죄도시’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모태펀드에서 20억원을 투자받아 만든 ‘범죄도시2’는 팬데믹 이후 첫 천만영화에 등극해 투자수익률 352%를 달성했고, 2022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만든 제작사 ‘래몽래인’도 총 72억을 투자받아 20여개의 작품을 만들어 시총 2550억원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2024.04.27 00:07

  • 오페라의 왕 베르디, 어쩌다 정치인 돼 통일 영웅으로 추앙

    오페라의 왕 베르디, 어쩌다 정치인 돼 통일 영웅으로 추앙

    정치적 투쟁 직접 나선 적은 없어 베르디는 통일 전후 이탈리아에서 그 누구보다 사랑을 받았던 정치인이었다. 오페라 ‘나부코’는 사랑과 배신에 관한 내용이었으나 청중들은 베르디의 작곡 의도와는 전혀 다른 이유로 이 작품에 열광했다. 베르디의 이름 다섯 자 VERDI는 ‘이탈리아의 왕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만세’라는 뜻의 Viva Vittorio Emanuele Re D’Italia의 첫 글자와 같아서, 베르디를 연호하는 것 자체가 곧 통일 운동의 선봉장이었던 에마누엘레를 중심으로 이탈리아를 통일하자는 외침이 되었다.

    2024.04.27 00:01

  • 영등포문화재단, 신규 프로그램 <마티네콘서트'낮을 그리는 클래식'>개최

    영등포문화재단, 신규 프로그램 <마티네콘서트'낮을 그리는 클래식'>개최

    〈마티네콘서트 ‘낮을 그리는 클래식’〉은 2024년 리뉴얼된 영등포아트홀 기획공연 브랜드 〈시리즈Q〉의 새로운 공연 섹션으로 문화도시 영등포 구민들의 평일 오전 시간을 그림과 음악으로 풍요롭게 만든다는 콘셉트로 명화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으로 기획되었다. 4월 25일(목) ‘빈센트 반 고흐’를 시작으로 7월 25일(목) ‘구스타프 클림트’, 10월 24일(목) ‘앙리 마티스’를 주제로 펼쳐질 이번 마티네콘서트 시리즈는 프랑스, 스페인, 일본, 러시아 등 30개국 100개 도시를 여행하며 현장에서 경험하고 직접 발로 뛰며 체험하여 다양한 여행 경험만큼 다채로운 설명을 선사할 도슨트 이서준의 작품 해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티켓 할인은 2024 영등포아트홀 〈마티네콘서트 ‘낮을 그리는 클래식’〉 마니아 30%, 문화도시 영등포 구민 및 재직자 20%, 3인 이상 20%, 재단 정기후원(포커스 레드) 50%, 공연후원(포커스 그린) 40%, 기타 할인 등으로 다양한 할인을 선택할

    2024.04.26 10:50

  • “살 수만 있다면…” 시베리아에서 10년, 대문호를 만들다

    “살 수만 있다면…” 시베리아에서 10년, 대문호를 만들다

    살 수만 있다면, 살 수만 있다면, 살 수만 있다면! 어떻게 살든 단지 살아 있을 수만 있다면…!" 그런데 사형수들을 향한 총구의 방아쇠가 당겨지기 직전, 황제의 특사가 도착하고 거짓말처럼 사형 정지 명령이 떨어진다. ‘아내를 살해한 죄로 시베리아 유형을 받은 남자의 10년 기록’ 형식을 띠고 있지만 알렉산드르 뻬뜨로비치 고랸치코프라는 화자를 통해 작가 자신의 시베리아 유형 생활을 기록한 반자전적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살 수만 있다면, 살 수만 있다면, 살 수만 있다면! 어떻게 살든 단지 살아 있을 수만 있다면…!" 냉기 가득한 어둠의 터널을 지나 뜨거운 생의 한가운데로 되돌아올 수 있으리라 믿는다.

    2024.04.20 00:35

  • [Attention!] 알 듯 말 듯, 이것 또는 저것…무한한 상상을 그리다

    [Attention!] 알 듯 말 듯, 이것 또는 저것…무한한 상상을 그리다

    으스스한 분위기의 차갑고 두텁고 묵직한 분위기의 작업들이 주로 선보였던 1980년대를 거쳐, 오리·코끼리·풍선 등 아이들의 장난감이 떠다니는 사랑 충만한 분위기의 1990년대를 지나면서 제유성 작가의 작품은 점차 양감 있는 상징적 형태를 구축하기 시작한다. 시각적으로 완전하게 인지되지 않고, 알 듯 말 듯 파악되지 않은 모호한 형태들은 무엇을 그린 건지 단번에 정체가 읽히지 않는다. 기간 28일까지 장소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따능스쿨 단체전 ‘봄의 꿈’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있는 한국 최초의 AI 아트 강의 전문 플랫폼 따능스쿨의 3번째 단체전이 LAZYY 카페갤러리에서 열린다.

    2024.04.20 00:33

  • 베니스에서 돋보인 K아트: 유영국 추상화부터 광주비엔날레 아카이브까지

    베니스에서 돋보인 K아트: 유영국 추상화부터 광주비엔날레 아카이브까지

    유영국은 김환기에 비해 국제적 명성이 없었으나 최근에 급부상해 지난해 미국 뉴욕 페이스 갤러리에서 첫 해외 개인전이 열렸고 이번에 베니스비엔날레 공식 병행전시로 세계인에게 선보이게 된 것이다. 유영국 전시, ‘비엔날레 전시 10선’ 꼽혀 이번 베네치아 전시에 나온 20여 점은 초기 연작 ‘여성과 대지’와 후기 연작 ‘지구 반대편으로 가는 길’ ‘우주’이 주를 이룬다. 한편, 비엔날레 공식 병행전시는 아니지만 한국의 작고 작가를 베네치아에서 선보이는 주요 전시가 또 하나 있다.

    2024.04.20 00:31

  • “국보·보물만 26건 기증한 선친, 통일되면 북에 박물관 꿈”

    “국보·보물만 26건 기증한 선친, 통일되면 북에 박물관 꿈”

    그가 국보 4건과 보물 22건을 포함, 무려 46건 101점의 문화재를 국박에 기증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그렇게 수집한 11세기 고려시대 대승불교 경전 『대보적경』을 비롯한 국보 4건과 보물 22건, 운보 김기창의 그림 ‘동해일출도’ 등 총 46건 101점을 2003년 3월에 국박에 기증했다. "(국박을 찾아온 대리인인) 노신사의 손에는 국보 4건, 보물 22건 등의 물목이 빼곡히 적혀 있는 기증희망원이 들려 있었다.

    2024.04.20 00:26

  • 고전이냐 혁명이냐…맞짱뜨는 로미오와 줄리엣

    고전이냐 혁명이냐…맞짱뜨는 로미오와 줄리엣

    유니버설발레단(5월10~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의 케네스 맥밀란 버전 드라마발레 ‘로미오와 줄리엣’과 LG아트센터 서울(5월 8~19일 LG아트센터 서울 LG시그니처홀)의 매튜 본 버전 현대무용 ‘로미오와 줄리엣’이 맞짱을 뜬다. 그의 첫 전막발레이자 로열발레단의 간판이 된 ‘로미오와 줄리엣’은 원작의 문학성까지 느껴지는 드라마틱한 무대로, 지금까지 안무된 100여 버전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클래식’이다. 맥밀란 버전이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그대로 춤으로 번역한 ‘로미오와 줄리엣’의 클래식이라면, 매튜 본 버전은 ‘혁명’에 가까운 재해석이다.

    2024.04.20 00:01

  • [Attention!] 세계가 주목한 프랑스 영화 10편, 한국에 옵니다

    [Attention!] 세계가 주목한 프랑스 영화 10편, 한국에 옵니다

    미개봉 최신 프랑스 영화 10편을 감상할 수 있는 ‘2024 프랑스 영화주간’이 일정과 상영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칸영화제, 베니스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명망 있는 세계 영화제에 초청됐거나 수상작 중 극영화 7편, 애니메이션 2편, 다큐멘터리 1편이 상영된다. 기간 4월 18일~28일 장소 아트나인 명가 강선영 불멸의 춤 1940년대부터 170여 개국에서 1000여 회가 넘는 해외공연 기록을 세운 한국춤의 명가 강선영 탄생 100주년을 맞아 제자들이 그의 춤유산을 되새겨보는 무대를 꾸민다.

    2024.04.13 00:56

  • 기다림이 만든, 이토록 완벽한 흑백

    기다림이 만든, 이토록 완벽한 흑백

    누군가는 ‘대충 지금’이 완벽한 순간이라 자위할 테고, 또 누군가는 ‘그런 것은 없다’며 시간을 흘려버릴 것이다. 이처럼 ‘완벽한 순간’에 대한 정의는 저마다 다른데, 폴란드 사진가 마르친 리체크의 사진 ‘눈 속에서 백조에게 먹이를 주는 남자’ 앞에서는 누구나 발길을 멈추게 된다. 오는 5월 24일까지 서울 중구 수하동의 KF갤러리에서 열리는 ‘조화: 마르친 리체크 사진전’의 주인공 마르친 리체크는 ‘더 가디언’ ‘텔레그래프’ ‘내셔널 지오그래프’ 등 세계 유수 매체들에 작품이 소개되며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사진가다.

    2024.04.13 00:55

  • ‘푸틴 발레리나’ 이어, 볼쇼이 발레단 공연도 취소

    ‘푸틴 발레리나’ 이어, 볼쇼이 발레단 공연도 취소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 무용수들이 출연 예정이던 ‘발레앤모델 슈퍼콘서트 2024 in 서울’ 공연이 취소됐다. 이 공연은 당초 ‘볼쇼이 발레단 갈라콘서트 2024 in 서울’이란 명칭을 걸고 "볼쇼이 발레단을 세계 최고로 이끌고 있는 마하르 바지예프 단장의 지휘 아래 볼쇼이발레단을 대표하는 수석무용수가 총출동할 예정"이라고 홍보됐었다. 그런데 예술의전당에서 공연 예정이던 ‘푸틴의 발레리나’ 자하로바 내한 공연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지난 3월 전격 취소되자, 기획사는 지난달 28일 공연명을 변경하고 공연 내용과 출연진도 바꿨다.

    2024.04.13 00:54

  • "싸나이로 났으면 값을 해야지"…K남성 뼈 때리는 블랙코미디

    "싸나이로 났으면 값을 해야지"…K남성 뼈 때리는 블랙코미디

    남녀가 사귀거나 결혼을 한다고 해서 남성이 여성을 ‘지켜준다’고 볼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는데, 남성들은 왜 지키지도 않을 말을 남발하고 여성들은 기분 좋게 속아준 걸까. 두산아트센터와 극단 드림플레이 테제21의 공동기획으로, 대표작 ‘알리바이연대기’로 동아연극상·대한민국 연극대상 등 주요 연극상을 휩쓴 김재엽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직접 쓰고 연출했다. 근 100년이 지난 지금도 대한민국에 여성 혐오와 젠더 갈등이 난무한다는 건, 이 무대에서만도 헤아릴 수 없이 확인한 여성들의 투쟁에서 ‘한남’들이 사실은 깊은 고민을 한 적이 없다는 방증 아닐까.

    2024.04.13 00:52

  • [Attention!] 망자의 49일 여정, 국립무용단이 춤으로 빚었다

    [Attention!] 망자의 49일 여정, 국립무용단이 춤으로 빚었다

    1년 전 취임한 김종덕 예술감독의 첫 안무작 ‘사자의 서’는 불교 경전 『티베트 사자의 서』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 망자의 시선으로 의식과 상념을 건너 고요의 바다에 이르는 여정을 춤으로 빚어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마지막 3장 ‘고요의 바다’에서는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반복 움직임을 통해 삶과 죽음, 그리고 사후세계가 연결된다는 철학을 담아낸다.

    2024.04.06 00:50

  • "난 남자야" 꼰대 중의 꼰대, 그가 그리는 절대 고독

    "난 남자야" 꼰대 중의 꼰대, 그가 그리는 절대 고독

    요즘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일본 드라마 ‘부적절한 것에도 정도가 있다’가 화제다. 버스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여자 동료에게 성차별적 농을 걸며 학생들을 체벌하는 세상에 살던 오가와로선 후배에게 격려 한 마디 했다가 고발당하는 세상을 이해할 수 없지만, 2024년의 눈으로는 오가와의 일거수일투족이 ‘부적절’의 극치다. 드라마 ‘부적절한 것에도 정도가 있다’는 80년대 ‘꼰대’였던 오가와가 2024년에 다녀온 뒤 달라진 자신을 발견하고, ‘비정상의 정상화’를 실천하며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켜갈 것이라는 암시로 끝난다.

    2024.04.06 00:46

  • 창경궁 춘당지 거닐고 고종 취미 엿보고…고궁서 놀아보세

    창경궁 춘당지 거닐고 고종 취미 엿보고…고궁서 놀아보세

    이번 축전의 경우, 궁을 찾은 관람객이 별도의 예약 없이 볼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이 많아졌고, 글로벌 예약 시스템이 도입된 동시에 주요 프로그램에 외국인 대상 회차를 별도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라고 궁능유적본부는 밝혔다. 경복궁에서는 세종 시대를 배경으로 전통복식을 입고 다양한 궁중 일상을 체험해 보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시간여행, 세종’(5월 1일~5일)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궁궐 걷는 법』의 저자 이시우 작가의 해설과 함께 창덕궁 곳곳을 아침에 산책하는 ‘아침 궁을 깨우다’(4월 29일~5월 3일)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2024.04.06 00:43

  • 70년 인생, 실험의 연속…예술·기술 경계를 허물다

    70년 인생, 실험의 연속…예술·기술 경계를 허물다

    그러니 슈리칭은 기업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의 글로벌 파트너십의 일환인 ‘LG 구겐하임 어워드’의 취지에 무척 잘 맞는 작가인 셈이다. 양 기관은 파트너십의 취지가 "예술과 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시대와 호흡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예술가들을 위한" 것이며, "사회상을 반영하는 중요한 가치를 함께 연구함으로써 예술을 구현하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슈리칭은 수상 소감으로 "예술과 기술의 만남을 지원하는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현대미술계에 매우 큰 의미"라며 "이 명예로운 상을 받아 앞으로의 작품 세계를 펼쳐 나가는데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2024.04.06 00:40

  • 과묵한 판화가 강국진, 청년 땐 한강변서 행위예술 동참

    과묵한 판화가 강국진, 청년 땐 한강변서 행위예술 동참

    스키장에서 온 다섯 명과 이들과 합세하기로 한 다섯 명, 열 명 정도의 인원을 예상한 강국진의 장모는 떡국 10인분을 준비하고 있었다. 강국진은 미술 공부는 혼자서 해도 된다는 생각으로 고교 졸업 후 미대에 진학하지 않았다. 강국진은 고교 졸업 후 3년간 더 부산에 머물 때 실크스크린 기술을 배웠던 모양이다.

    2024.04.06 00:38

  • [Attention!]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전

    [Attention!] 과거로 떠나는 시간여행,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사진전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10년 만에 사진 소장품전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를 연다. 1950년대부터 2000년대로 이어지는 시기의 풍경 및 인물사진들을 통해 도시, 일상, 역사적·사회적 사건 등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 3부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는 우리 삶에 영향을 미쳤던 국내·외 역사적·사회적 사건들을 다룬 작품을 소개한다.

    2024.03.30 00:18

  • 서울에 뜬 우주선…손님 1억명 ‘축제의 장’ 됐다

    서울에 뜬 우주선…손님 1억명 ‘축제의 장’ 됐다

    세계적인 건축가인 고(故) 자하 하디드의 독창적인 설계와 대한민국 최첨단 시공기술의 결합으로 2014년 3월 21일 문을 연 DDP는 개관 첫 해 800만 명이 방문했으며, 2015년에는 뉴욕타임즈가 꼽은 ‘꼭 가봐야 할 명소 52’에 선정됐다. 세계적인 건축가 고 자하 하디드 설계 지난 2월 서울시가 서울시홈페이지를 통해 ‘DDP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2243명의 응답자 중 DDP에 대한 인지도는 97%에 달했다. DDP 공간 곳곳에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프로그램 ‘DDP 개관 10주년 스페셜 투어-DDP의 낮과 밤’도 환영받았다.

    2024.03.30 00:16

  • 환갑에 ‘보컬’ 외도…영원히 철들지 않을래요

    환갑에 ‘보컬’ 외도…영원히 철들지 않을래요

    영화 미술감독·공연 연출가로도 명성 장르는 달라도 육십 평생 ‘비주얼’에 올인해 온 그가 최근 ‘보컬’ 외도를 시작했다. 저도 마음만큼은 그분들처럼 노래에 진심입니다.(웃음)" ‘눈부시다’는 사랑노래인 동시에 정구호 자신을 가리키는 노래다. 뉴욕에서 회사를 때려치고 식당을 차린 것도, 15년간 정착했던 뉴욕에서 돌아와 한국에서 패션 디자이너가 된 것도 그때마다 우연히 만난 사랑 때문이었어요.

    2024.03.30 00:11

  • 불륜·배덕 ‘나쁜 남자’ 바그너, 예술에선 위대한 개척자

    불륜·배덕 ‘나쁜 남자’ 바그너, 예술에선 위대한 개척자

    드레스덴에서 그의 작품을 모든 청중이 외면했을 때 자신을 카펠마이스터로 초빙해 준 것이 작센 왕이었음에도 바그너는 드레스덴 혁명에 적극적으로 가담해 자신을 도왔던 왕을 배신한다. 어려서부터 바그너의 글을 탐닉하고 바그너의 ‘로엔그린’을 통해 그의 열렬한 추종자가 되었던 루드비히 2세는 18세에 왕으로 부임하자마자 바그너를 찾아와서, 그 많던 바그너의 부채를 모두 청산해 주고 아무런 의무나 조건 없이 거금의 연봉을 지급했다. 루드비히 2세가 못 말리는 건축광으로 터무니없이 국가 재정을 낭비하는 바람에 41세에 정신 질환자로 몰려 폐위를 당하기는 했지만, 바그너에게만큼은 강력한 권력과 막대한 부를 가지고 있으면서 그의 예술적 이상을 이해하는 더할 나위 없는 후원자였음이 분명하다.

    2024.03.30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