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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보 알카라스-조코비치 프랑스오픈 16강 진출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우승 후보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랭킹 1위·스페인)와 노박 조코비치(세계 3위·세르비아)가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메이저 대회 22회 우승으로 라파엘 나달(세계 15위·스페인)과 함께 역대 최다 우승 공동 1위를 달리는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신기록 달성을 노린다. '제2의 나달'이라 불리는 알카라스와 나달의 라이벌 조코비치는 우승 후보 0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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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출범 앞둔 핸드볼, 프로연맹 설립…총재는 SK 최태원 회장
한국 핸드볼이 프로 리그 출범 준비를 본격화했다. 협회는 "KOHA가 공식 출범한 것을 계기로 성공적인 프로 리그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KOHA는 프로 리그 출범 준비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스포츠 행정 관련 경험이 있는 경력 사원 채용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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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스물 천재 알카라스, 대선배들 뛰어넘나
카를로스 알카라스(20·세계랭킹 1위·스페인)는 남자 테니스 ‘GOAT(역대 최고 선수·Greatest Of All Time)’로 꼽히는 노박 조코비치(36·세계 3위·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37·세계 15위·스페인)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지난해 US오픈에서 우승한 알카라스는 최근 메이저 대회 9연승을 달리며 생애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현재 남자 테니스를 양분하는 조코비치와 나달의 성적에 견줘도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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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흑, 최후의 저항
〈본선 8강전〉 ○ 신진서 9단 ● 박정환 9단 장면⑨ =어린 시절부터 박정환을 지켜본 권갑용 9단은 "한마디로 독하다"고 말했다. 바둑 하나만을 추구하며 냉정한 승부사로 성장해 바둑을 제패한 박정환이 다른 곳을 돌아보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그 틈에 백4, 6이 선수가 됐고 8로 넘어 하변이 다 살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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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알카라스-3위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2023 프랑스오픈 3회전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대니얼 타로(세계 112위·일본)를 3-1(6-1 3-6 6-1 6-2)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노박 조코비치(세계 3위·세르비아)도 3회전에 진출하며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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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 대표팀, 월드서핑게임에서 파리 올림픽 출전권 도전
서핑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내년 8월 파리 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다. 서장현 단장과 송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남자 3명(카노아 희재 팔미아노, 양진혁, 윤도훈), 여자 1명(서재희)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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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급서 18년 만에 金, ‘제주산 태권브이’ 강상현의 반란
강상현은 1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털 홀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87㎏급 결승에서 이반 사피나(크로아티아)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국이 세계선수권 무대에서 남자 87㎏급을 제패한 건 지난 2005년 스페인 마드리드 대회 오선택 이후 18년 만이다. 87㎏급인 강상현을 비롯해 여러 체급 선수들이 치열한 국내 경쟁을 펼친 뒤 승자가 올림픽 본선 무대에서도 한층 수준 높은 경쟁을 벌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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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이 키운 태권 전사…“이 기세 그대로 파리까지”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58㎏급 정상에 오른 배준서(22·강화군청)는 가장 먼저 ‘파리올림픽’을 이야기했다. 배준서는 31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털홀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 58㎏급 결승에서 러시아 출신의 게오르기 구르트시에프(개인중립자격선수)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대표팀 코치로 합류한 그는 현역 시절부터 친분이 깊은 후배 배준서를 집중적으로 조련해 압도적 기량을 갖춘 태권 전사로 키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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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로 돌아온 신유빈 “중국 선수와 겨루며 더 크게 성장”
한국 탁구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개 이상의 메달을 수확한 건 지난 2003년 파리 대회(은1·동2) 이후 20년 만이다. 환한 미소와 함께 취재진 앞에 선 신유빈은 "이젠 세계선수권대회가 두렵지 않다"면서 "큰 무대에서 중국 선수들과 경쟁하며 더욱 성장하는 것 같다"고 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은 "한국 탁구가 오랜만에 순풍을 만났다"면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낸 성과와 좋은 기운을 아시아선수권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그리고 파리올림픽 등 비중 있는 국제 대회에서 꾸준히 이어가는 게 다음 과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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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분 만에 끝냈다…시비옹테크, 프랑스오픈 2연패 시동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공식 홈페이지는 31일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인 끝에 2023 프랑스오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이가 시비옹테크(22·폴란드)의 경기력을 이렇게 평가했다. 2020년과 지난해에 이어 대회 세번째 우승을 노리는 시비옹테크는 1일 2회전에서 클레어 류(세계 102위·미국)와 만난다. 레반도프스키는 시비옹테크가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에 진출하자 직접 경기장을 찾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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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우승 도전 시비옹테크·루드, 라이벌은 홀란·레반도프스키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22·폴란드)와 남자 세계 4위 카스페르 루드(25·노르웨이). 네 살 때 '흙신' 라파엘 나달(37·스페인)이 프랑스오픈 우승 트로피를 드는 모습을 보며 꿈을 키운 소녀는 단숨에 폴란드의 '국민 여동생'으로 떠올랐다. 프랑스오픈과 US오픈 결승에 진출하며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오른 최초의 노르웨이 출신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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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세 그대로 파리까지…태권도 경량급 ‘작은 거인’ 배준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58㎏급 정상에 오른 직후 배준서(22·강화군청)는 가장 먼저 ‘파리올림픽’을 이야기했다. 배준서는 31일 아제르바이잔 바쿠 크리스털홀에서 열린 이 대회 남자 58㎏급 결승에서 러시아 출신의 게오르기 구르트시에프(개인중립자격선수)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이번 대회 기간 중 WT 선수위원으로 출마한 이 코치는 추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도 도전해 본격적으로 스포츠 행정가의 길을 걸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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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72위 무명 청년, 2위 메드베데프 제압...프랑스오픈 이변
예선을 거쳐 테니스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 본선에 오른 무명 선수 티아고 세이보스 와일드(23·브라질)가 우승 후보 다닐 메드베데프(27·러시아)를 꺾었다. 세계랭킹 172위 와일드는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 필립 샤틀리에 코트에서 열린 2023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2위 메드베데프를 상대로 4시간 15분간의 혈투 끝에 3-2(7-6〈7-5〉 6-7〈6-8〉 2-6 6-3 6-4)로 이겼다. 메드베데프는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강력한 우승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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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는 세르비아의 심장"...테니스 스타 조코비치 정치적 메시지 논란
테니스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에 출전한 수퍼스타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3위·세르비아)가 첫 경기에서 승리한 뒤 정치적 메시지를 남겨 논란에 일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코비치는 세르비아어로 "코소보는 세르비아의 심장"이라며 "폭력을 멈춰주세요"라고 적었다. 일부 팬들은 세르비아와 코소보의 긴장이 격화하는 가운데 정치적 메시지를 작성한 조코비치에게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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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석 점 구출하기
〈본선 8강전〉 ○ 신진서 9단 ● 박정환 9단 장면⑧ ="형세가 곤궁하면 상대에게 기대라". ◆실전진행 =하변 백 석 점을 살려내는 수순은 은근히 복잡하다. 그러나 이 수순이 백△ 석 점을 살려내는 밑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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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12개 수확… 한국,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 종합 1위
이명호, 박승우, 김동일은 30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R5(혼성 10m 공기소총복사 SH2)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심영집, 박진호, 이장호는 R6(혼성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동일은 R6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 날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한 한국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로 중국(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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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도 "음반 내자"...'역도 빅마마' 김수현 "항저우 Going higher"
‘역도 빅마마’라 불리는 김수현(28·부산시체육회)이 바벨을 ‘으라차차’ 들어 올리며 말했다. 김수현은 지난 10일 경남 진주에서 열린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76㎏급에서 인상 109㎏, 용상 134㎏을 들어 합계 243㎏로 1위에 올랐다. 방송에서 만난 골프 선수 출신 박세리 언니가 농담 삼아 ‘음반 내자’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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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대훈’ 진호준, 세계선수권 은빛 데뷔
진호준은 30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크리스털 홀에서 열린 2023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68㎏급 결승에서 이 체급 최강자 브래들리 신든(영국)에게 라운드 점수 0-2로 분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 57㎏급에 출전한 이한나(대전체고)는 8강에서 헝가리의 신예 루아나 마르통에 라운드 점수 1-2로 패해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청소년선수권대회 여자 59㎏급을 제패한 이한나는 비록 패했지만 3라운드 중반 2-7까지 벌어진 점수를 9-9까지 따라잡는 저력을 발휘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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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프랑스오픈 1회전 통과...역대 최다승 향해 순항
남자 테니스 역대 최다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노박 조코비치(36·세계랭킹 3위·세르비아)가 2023 프랑스오픈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테니스 4대 메에저 대회(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다. 그는 현재 22회 우승으로 라이벌 라파엘 나달(37·세계 15위·스페인)과 함께 최다 우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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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균·김정남·문애경,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 P4 단체전 은메달
박세균, 김정남, 문애경은 29일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P4(혼성 50m 화약권총) 단체전에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41개국 39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31개 종목(개인전 14개·단체전 14개·혼성팀 3개)에서 경쟁했다. 이번 대회는 2024 파리 패럴림픽 및 2023 리마 세계장애인사격선수권,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게임 등의 출전을 위한 최소자격점수인 MQS와 파리 패럴림픽 국가 쿼터가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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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전지희, 다음엔 만리장성 완전히 허문다
28일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12위 신유빈(18·대한항공)-전지희(30·미래에셋증권) 조가 7위 첸멍-왕이디(이상 중국) 조에 0-3(8-11, 7-11, 10-12)으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장우진(28·미래에셋증권)-임종훈(26·한국거래소) 조가 세계 최강 판전둥-왕추친(이상 중국) 조에 0-3(11-13, 6-11, 5-11)으로 패해 마찬가지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탁구가 남녀 단식 및 복식으로 치러지는 개인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개 이상의 메달을 따낸 건 지난 2003년 파리선수권(은메달 1개, 동메달 2개) 이후 2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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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자 탁구는 살아있다 … 세계선수권 36년 만의 결승서 ‘은메달’
신유빈(왼쪽)-전지희 조(세계랭킹 12위)가 28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활짝 웃고 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1987년 뉴델리 대회 양영자-현정화 조 이후 36년 만에 결승에 올랐지만 중국의 왕이디-천멍 조(세계 7위)에 져 은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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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영웅 정재은·황경선, 세계태권도연맹 올림픽 최우수 선수상
올림픽 무대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한국 태권도의 두 간판 정재은(43) 대한체육회 선수위원과 황경선(37) 태권도대표팀 코치가 세계태권도연맹(WT)이 선정한 올림픽 대회별 최우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선수로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여자 57㎏급 우승자 정재은 위원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67㎏급 우승자 황경선 코치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첫 출발한 2000년 시드니 대회 최우수 선수로 이름을 올린 정 위원은 "금메달을 땄을 땐 그저 기쁜 마음 뿐이었다"면서 "이후엔 태권도의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좀 더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살아가려 애쓰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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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전지희, 세계탁구선수권 여자복식 값진 銀…한국 탁구, 메달 3개 수확
세계랭킹 12위 신유빈-전지희 조는 27일 남아공 더반에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 랭킹 7위 왕이디-천멍(이상 중국) 조에 0-3(8-11 7-11 10-12)으로 졌다. 여자 개인전에서 단식과 복식을 통틀어 한국 선수가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낸 건 지난 1993년 예테보리 대회에서 현정화가 여자 단식 정상에 오른 이후 30년 만에 이룬 경사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하루 전 열린 4강에서 세계랭킹 1위 쑨잉샤-왕만위(이상 중국) 조를 무너뜨리며 지난 1987년 뉴델리 대회를 석권한 양영자-현정화 조에 이어 36년 만에 세계선수권 여자복식 결승 무대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