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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실책' 한화 하주석, 결국 2군행…이의리 어깨 염증으로 제외
치명적인 실책으로 다 잡았던 경기를 내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29)이 2군에 갔다. 한화는 23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하주석의 1군 등록을 말소하고 외야수 권광민을 불러 올렸다. 하주석은 전날(22일) 삼성전에 대타로 출장해 경기 후반 유격수를 맡았다가 2-1로 앞선 9회 초 2사 2루에서 결정적인 포구 실책을 범해 4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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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 1안타 1볼넷 멀티출루… 김하성은 4타수 1안타
배지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이튿날 경기도 2루타 하나(3타수 1안타)와 볼넷 하나로 2경기 연속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1번 타자 3루수로 나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인 좌완 헤수스 루자르도를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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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데이’ 열린 날, 만루홈런 선물했다
한국인 빅리거로는 최희섭(1개), 추신수(4개), 강정호(2개), 최지만(2개)에 이어 역대 5번째로 빅리그에서 만루홈런을 친 타자가 됐다. 이날은 샌디에이고 구단이 지정한 ‘김하성 데이’였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한 경기에 만루홈런과 2루타·도루를 모두 기록한 선수는 샌디에이고 구단 역사상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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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 에이스 세대교체 시기 다가온다…양·김 후계자는?
그 사이 KIA의 3년 차 투수 이의리(21)가 왼손 에이스 자리를 물려받을 1순위 후보로 떠올랐다. 정 위원은 또 "이제 이의리는 선발 투수로서 어느 정도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며 "양현종의 존재감과 노련미를 따라잡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그의 후계자로 불릴 수 있을 만한 투수"라고 평가했다. 양현종과 함께 국가대표 원투펀치를 맡아온 왼손 에이스 김광현(35)의 후계자를 찾아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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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주석의 결정적 포구 실책…한화, 다 잡은 승리 놓쳤다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나온 유격수 하주석의 포구 실책 때문이었다. 상대의 연속 실수로 리드를 잡은 한화는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9회 마무리 박상원을 올렸다. 그러나 하주석이 9회 결정적인 실책을 저질러 다 잡은 승리를 놓치고 3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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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에너지를 주는 선수"…만루홈런 친 김하성에 감독 칭찬 세례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통산 300호 안타를 첫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한국인 타자로는 최희섭(1개), 추신수(4개), 강정호(2개), 최지만(2개)에 이어 역대 5번째로 빅리그에서 만루홈런을 친 타자로 기록됐다.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한 경기에 만루홈런·2루타·도루를 모두 해낸 선수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구단 역사상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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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이번엔 만루포다…MLB 300호 안타가 첫 그랜드슬램
김하성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2회 말 1사 만루에서 MLB 데뷔 후 첫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6홈런-27도루를 기록 중이던 김하성은 이날 홈런과 도루를 하나씩 추가하면서 아시아 내야수 최초의 20홈런-20도루 클럽에 한 발 더 다가섰다. MLB에서 뛴 아시아 출신 타자 중 20-2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외야수인 추신수(2009~2010·2013년)와 투수 겸 지명타자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2021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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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커브 승부…괴물이 영리해졌다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완벽한 제구력과 완급 조절을 앞세워 복귀 후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토론토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에 한국어로 "류현진 폼 미쳤다"라는 문구를 내걸고 승리를 축하했다. 그러나 지난 14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5이닝 2실점(비자책점) 역투로 복귀 후 첫 승리를 신고했고, 이날도 자책점 없이 잘 던져 14이닝 연속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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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꼴찌에서 8월 2위로…KT의 ‘마법 야구’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7이닝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고,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초 문상철이 상대 선발투수 펠릭스 페냐로부터 결승 솔로홈런을 때려낸 뒤 2점을 추가해 승리를 챙겼다. KT는 올 시즌 50경기를 치를 때(6월 4일)까지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또, 6월 대체선수로 데려온 윌리엄 쿠에바스가 벌써 7승을 거뒀고, 엄상백과 배제성이 각각 7승과 6승으로 버텨주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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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폼 미쳤다"…구단도, 현지 언론도 반한 제구의 '마스터클래스'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야수들의 잇단 실책을 이겨내고 비자책점으로 두 번째 승리를 거두자 토론토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는 한글로 이렇게 적었다. 캐나다 지역지 토론토 스타도 "류현진은 최근 14이닝 연속 자책점 없이 호투하고 있다"며 "14개월 이상 재활한 선수가 이렇게 좋은 제구력과 구위를 보여주는 게 놀라울 따름이다. 스포츠넷은 "류현진이 다시 효과적인 투구로 시즌 평균자책점을 1.89로 떨어뜨렸다"고 전했고, 신시내티 지역지 인콰이어러는 "류현진이 시속 70마일대(약 110㎞대) 커브로 신시내티 타자들을 농락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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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5이닝 7K 무자책점 시즌 2승…실책쇼 이겨낸 노련미
류현진은 팀이 9-2로 앞선 6회 교체됐고, 토론토가 10-3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2승(1패)째를 손에 넣었다. 선두 타자 스튜어트 페어차일드를 유격수 땅볼로 맞혀 잡았고, 후속 타자 맷 매클레인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류현진은 선두 타자 스펜서 스티어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토론토 3루수 맷 채프먼이 공을 놓쳐 출루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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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꼴찌 키움에 3연패…멀어진 ‘팔치올’
2017년 승률 0.704, 2018년 승률 0.727로 2년 연속 월간 2위였다. 정규 시즌 승률이 0.457에 그쳤던 지난 시즌에도 8월 승률은 0.542로 평균을 상회했다. 그런데 최하위 키움을 상대로 3연패 하면서 다시 발목을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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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아스 8이닝 1실점 역투… SSG 5연패 탈출, KT는 2위 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8이닝 1실점 역투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SSG 선발 엘리아스는 8이닝 4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5패)째를 수확했다. 2사 이후 강진성과 한유섬이 연속 안타를 친 데 이어 전의산이 몸맞는공으로 출루해 2사 만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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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키움에 3연패…롯데의 '팔치올' 이대로 멈추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팔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 희망에 그림자가 드리웠다. 당시 사령탑이던 허문회 전 감독이 "8월엔 치고 올라간다"는 각오를 여러 차례 밝히면서 롯데 팬의 새로운 유행어로 자리 잡았다. 2017년 승률 0.704, 2018년 승률 0.727로 2년 연속 월간 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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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켈리 상대로 시즌 16호포…20-20까지 홈런 4개 남았다
MLB에서 뛴 아시아 출신 타자 중 20-2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외야수인 추신수(2009~2010·2013년)와 투수 겸 지명타자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2021년)뿐이다. 수비 부담이 큰 내야수 중에선 아직 아시아 출신 중 20-20 클럽에 가입한 타자가 아무도 없었다. 김하성은 KBO리그 마지막 시즌이던 2020년 홈런 30개와 도루 23개를 기록해 한 차례 20-20 클럽을 경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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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리더 안지현 대만 진출…타이강 호크스 트레이너 합류
국내 프로스포츠 간판 치어리더 겸 크리에이터 안지현이 대만 프로야구리그(CPBL) 무대로 진출한다. 18일 주요 대만 매체들은 "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더로 활동한 안지현이 대만 프로야구 신생팀 타이강 호크스가 진행 중인 치어리더 오디션에 트레이너로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타이강은 프로야구 무대 진입에 앞서 야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치어리더 오디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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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두 달째 선두…켈리야 힘내, 29년 한 풀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두 달째 선두를 독주하고 있다. 올 시즌 100번째 경기였던 지난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3으로 이겨 시즌 62번째 승리(2무 37패)를 거뒀다. 1994년 LG의 마지막 통합우승 멤버였던 이상훈 해설위원은 "올 시즌 LG의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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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도시’ 뉴욕의 몰락, 양키스·메츠 첫 동반꼴찌 위기
뉴욕을 연고로 하는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가 역사상 처음으로 '동반 꼴찌' 불명예를 떠안을 가능성이 커졌다. 올 시즌 개막일 기준으로 MLB 선수단 연봉 총액 1위가 메츠(3억5355만 달러), 2위가 양키스(2억7700만 달러)였다. 특히 메츠는 MLB 역사상 처음으로 연봉 총액 3만 달러를 돌파한 팀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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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팔치올'은 현실이 된다…5연승으로 5강 재진입 눈앞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팔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 희망이 현실화하고 있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8회 말에만 9점을 뽑은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15-4로 크게 이겼다. 쾌조의 5연승을 달린 롯데는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서면서 가을 야구 마지노선인 5강 재진입 희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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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AG 공백’ 걱정하는 든든한 막내 KT 박영현
프로야구 KT 위즈는 요새 10개 구단 가운데 벤치 분위기가 가장 좋다. KT는 16일과 1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모두 이기면서 최근 9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이제 막 고등학생 티를 벗은 막내지만, 올 시즌 53경기에서 24홀드를 따내면서 KT의 허리를 든든히 지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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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칼에서 나는 콜라향… 그보다 더 달콤한 100세이브 이룬 김원중
2020년부터 롯데 뒷문을 지킨 김원중의 통산 100번째 세이브가 달성되는 순간이었다. 100번째 세이브를 앞둔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김원중은 "(기록이 걸렸지만)아무 생각 안 하고 마운드에 올라야 하고, 오늘도 그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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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 할배’가 하늘에서 던져준 야구 장학금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를 아꼈던 고(故) 케리 마허 교수와 부산고 1학년 우명현(16)의 이야기다. ‘고인이 가장 좋아했던 장소인 사직구장에서 1주기 행사 및 장학금 전달 행사를 진행하고 싶다’고 요청했는데 롯데 구단이 흔쾌히 허락했다"고 말했다. 롯데는 16일 SSG와의 경기가 열리기 전 마허 교수의 1주기 추모 영상을 상영하고, ‘케리 마허 장학금’ 전달식을 거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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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우의 야구화(話)] 오심도 경기의 일부? 비디오판독 시대엔 헛소리
야구란 종목이 만들어진 이래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킨 건 스트라이크-볼 판정일 것이다. 투구 추적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2022년 판정 정확도는 92.4%까지 올라갔다. 2008년 투수가 보더 라인(스트라이크 존 경계선)에 던진 공의 판정 정확도는 66.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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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관성 강점인 자동판정시스템, 낙폭 큰 변화구엔 약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고교야구도 올해 첫 전국대회인 신세계이마트배 16강전부터 자동 스트라이크-볼 판정 시스템을 쓰고 있다. 그것만 통일하면 당장에라도 1군에서 쓸 수 있다"면서도 "다만 선수들이 로봇 심판의 판정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는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박근찬 팀장은 "MLB 선수들도 로봇 심판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