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비 부담 낮춰주는 '건보 산정특례'…42개 희귀질환 추가
내년 1월부터 희귀·중증 난치 질환자의 본인 부담 의료비를 낮춰주는 건강보험 산정 특례제도 적용 대상에 42개의 신규 희귀질환이 추가된다. 산정 특례제도는 희귀·중증 난치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비용을 입원·외래 0%∼10%로 낮춰주는 제도다. 그 결과 ▲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 치매 안심 병원 성과기반 인센티브 제공 ▲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 신속대응시스템 ▲ 일차 의료 방문진료수가 ▲ 1형 당뇨병 환자 재택 의료 ▲ 가정용 인공호흡기 환자 재택 의료 ▲ 심장질환자 재택 의료 등 8개 시범 사업은 사업 기간을 내년에서 최대 2025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
'하트 얼굴' 아기 혹 떼준 韓의사, 이번엔 굽은 손가락 되살렸다
16일 의료계에 따르면 신용호(58) 비아이오성형외과 원장은 최근 4개월에 걸쳐 미얀마에서 온 5세 소녀 니앙타위후아이의 화상 치료를 마치고 고국으로 돌려보냈다. 소식을 들은 신용호 원장은 아이 왼쪽 손가락과 어깨와 팔 부위의 화상치료를 위해 피부이식 피판술(치료비 약 5000만 원)을 했다. 20여년간 해외 의료 봉사에 나섰던 신 원장은 지난해 이른바 '하트 얼굴'로 불리는 뇌막뇌탈출증 18개월 영아 환자를 수술해 얼굴을 되찾아줬다.
-
대구한의대 경산동의한방촌, 경북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
대구한의대학교에서 위탁 운영하는 경산동의한방촌이 최근 한방 웰니스 부문 경상북도 ‘웰니스 관광지’로 최종 선정돼 지난 7일 제막식을 가졌다. 제막식에는 대구한의대학교 변창훈 총장, 우영준 전 시의원, 최용구 동의한방 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홍보영상 시청, 인사말, 비전선포식, 제막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제막식에서 변창훈 총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하는 대구한의대학교 교육목표 실천 현장으로서 동의한방촌이 어려운 상황에도 경상북도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되는 영광과 성공을 거둘 수 있는 힘의 원천은 한방촌을 찾는 분들을 다정한 이웃으로 정성을 다해 모시는 사랑방 정신에 있었다" 며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
"전공의 딱 1명 뿐"…가천대 길병원 소아과, 입원 치료 안한다
인천의 상급종합병원인 가천대 길병원이 의료진 부족으로 소아청소년과 입원 진료를 중단했다. 길병원은 최근 몇 년간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레지던트) 수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입원 환자를 진료할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 과장은 "소아청소년과 4년 차 전공의들이 전문의 시험 준비에 들어가면 2년 차 전공의 1명만 남게 된다"며 "입원 환자를 진료할 수 없는 상태"라고 했다.
-
안구건조증 등 라식 합병증 괜찮을까… 미국 FDA가 새 지침 준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시력교정술인 라식 수술을 받는 환자들에게 합병증과 부작용에 대한 사전 경고를 해야 한다는 지침을 준비하고 있다고 8일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식품의약국의 지침 초안에 따르면 라식 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는 복시(두 개로 보이는 것), 안구건조증, 야간 운전의 어려움, 안구 통증 등이 생길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FDA는 라식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시력이 회복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눈이 건조하고 만성 통증이 생길 수 있다는 부작용에 대한 안내를 받고 직접 체크 표시를 하는 방안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
코로나19 확진 6만2738명…전주보다 1만명가량 증가
겨울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면서 10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보다 1만명가량 증가한 6만2738명을 기록했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만6550명→2만3153명→7만7590명→7만4697명→6만5245명→6만2734명→6만273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은 61명으로 전날(50명)보다 11명 많다.
-
[속보] 백경란 “실내마스크 의무조정 이르면 내년 1~3월”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 의무 조정 관련 기준과 대상, 방법 등은 현재 전문가 그룹 논의 중"이라며 "이행시기는 향후 기준이 충족되면 이르면 내년 1월에서 늦어도 3월 사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백 청장은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 검토 배경으로 △이전 변이에 비해 약해진 오미크론 변이의 병원성 △다수 국민의 백신접종 및 자연감염에 따른 방어력 증가 및 대규모 유행 가능성 감소 △세계적인 방역 완화 추세 감안 등을 들었다. 백 청장은 "대부분의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권고로 전환되더라도 고위험군 보호를 위한 필수시설 등은 여전히 의무로 남을 수 있다"며 "또한 과태료가 부과되는 의무 조치가 전환되더라도 스스로의 건강을 위해 자율적인 마스크 착용은 상황에 맞게 계속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기석 "실내마스크 벗으면 사망자 증가…신중히 접근해야"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 위원장이 최근 대전 등 일부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실내 마스크 해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5일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날 것인 만큼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실내마스크를 지금 당장 벗는다면 감염이 늘 것이 뻔하고, 그만큼 중환자와 사망자도 늘기 마련"이라며 "당장 실내마스크(의무)를 해제했을 때 생기는 억울한 죽음과 고위험 계층의 고생에 대해 누군가 책임져야 한다. 정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일일생활권이어서 아침에 서울에 있다가 저녁에 목포에 있는 나라다"라며 "방역이 해제돼서 위험한 지역이 생기면 그 지역 환자 발생이 늘고 다른 지역으로 파급이 될 텐데 이에 대해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코로나19 8명 중 1명은 재감염자… “오미크론 이후 재감염 치명률 1.7배”
감염 횟수별 치명률을 보면 1회 감염자의 연령 표준화 치명률은 0.11%, 2회 감염자는 0.10%로 2회 감염 치명률이 다소 낮았다. 2회 감염시 연령표준화 사망 위험도는 1회 감염시 위험도에 비해 약 1.3∼3배 높게 나타났다. 오미크론 하위 BA.5 변이가 우세화된 7월 24일 이후를 놓고 보면 1회 감염자의 연령 표준화 치명률이 0.06%, 2회 감염자의 치명률은 0.10%로 2회 감염자 치명률이 1.72배 높았다.
-
생후 6개월도 코로나 백신 맞는다…식약처,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 허가
식약처는 25일 한국화이자제약이 신청한 영유아(6개월~4세)용 코로나19 초기 바이러스 백신의 수입품목 ‘코미나티주0.1mg/mL(토지나메란)’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한 ‘코미나티주0.1mg/mL(토지나메란)’은 5~11세용 백신과 유효 성분이 동일하고 1회 용량을 3분의 1 수준으로 줄인 것이다. 식약처는 ‘코미나티주0.1mg/mL(6개월-4세용)’에 대한 안전성·효과성·품질 심사 결과와 전문가 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유효기간을 위한 장기보존시험자료 등을 허가 후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월드컵 '손흥민 크리스마스실' 불티난다…펭수 모금 29억 넘길까
한국 축구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이 모델로 등장하는 올해 크리스마스 실(seal)이 월드컵 열기에 힘입어 관심을 끌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본격 판매 시즌은 다음 달부터 시작되지만, 이번 크리스마스 실은 월드컵 여파로 초반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취약계층 결핵 환자 발견과 치료 지원, 학생 결핵 환자 치료 독려, 결핵균 검사와 연구, 저개발국 지원 등에 쓰인다.
-
[속보]원숭이두창 4번째 환자 발생…3번째 환자 돌보던 의료진
방대본에 따르면 이번 확진자는 세 번째 확진자가 검사를 위해 입원했던 격리병상의 의료진으로, 해외 유입이 아닌 국내에서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확진자는 앞서 당국이 세 번째 확진자의 고위험 접촉자로 분류한 7명 중 1명이다. 당국은 앞서 원숭이두창 백신인 진네오스를 도입해 치료기관의 필수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 의향을 확인한 후 접종을 시행해 98명이 맞았으나 이 확진자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정기석 "코로나 백신, 부작용 감수하더라도 맞을 가치 있다"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21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중증·사망 뿐만 아니라 후유증까지 낮춰준다며 "(접종) 부작용을 어느 정도는 감수하고 맞을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기존에 겨울에 가장 위험했던 독감보다 코로나19가 더 위험한 감염병으로, 이제 코로나19 백신은 ‘몇 차 접종’ 개념이 아니라 겨울이 되면 되면 맞는 위험 회피 수단"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코로나 누적 사망자 3만명은 코로나 이전 10년간 연평균 독감환자의 100배를 넘는 숫자"라며 "아직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독감 백신 접종률에 크게 못 미쳐 아쉽다"고 지적했다.
-
요실금도 치료하는데…여성 73% “비뇨의학과 방문 부담스럽다”
대한비뇨의학회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조사연구소를 통해 19∼64세 남녀 1054명(남 548명, 여 506명)을 대상으로 비뇨의학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여성의 72.9%가 남성 관련 이미지 때문에 방문이 부담스럽다는 답변을 내놨다고 21일 밝혔다. 실제 소변과 관련한 증상이나 질환으로 비뇨의학과에서 진료 및 치료를 받아본 여성은 18.6%에 그쳤다. 대한비뇨의학회 이상돈 회장(양산부산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여성의 경우 소변 및 방광과 관련한 증상이나 질환이 생겨도 비뇨의학과보다 다른 진료과 치료를 우선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며 "소변 관련 문제가 있을 때 남녀노소 모두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비뇨의학과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좁혀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덕수 "이태원 참사 유가족·부상자 건보료 경감 이행방안 검토"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 및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유가족분들의 모든 어려움이 해소될 때까지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운영되고 있는 '원스톱 통합지원센터'의 운영 시간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이런 방안을 구체화해 유가족분들과 다치신 분들께 상세히 설명해 드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올해는 특히나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교육부는 많은 학생들이 찾는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학생들의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는 체험형 안전교육도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 산후조리원 신생아 11명 RSV 감염…신규입소·전원 금지
경기 남부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11명이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RSV)에 집단 감염됐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남부지역 한 산후조리원에서 이달 초 RSV 증상을 보이던 신생아 2명이 지난 10일과 11일 각각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추가 역학조사에서 9명이 14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1일 격리 조치 및 현장 역학조사에 이어 모니터링 종료일(마지막 확진자 발생 후 10일)까지 해당 산후조리원의 신규 입소 금지 및 자택 외 타 산후조리원으로의 전원 금지 조치를 내렸다.
-
환자 알기 쉽게 '흉부외과→심장혈관흉부외과'로 명칭 바뀐다
환자가 전문과목의 진료영역을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전문의의 전문과목 중 '흉부외과'의 명칭이 '심장혈관흉부외과'로 바뀐다. 이에 의료계는 대한흉부외과학회를 중심으로 오랫동안 명칭 변경 논의를 벌였고, 최근 대한의학회의 중재로 관련 학회 간 논의를 통해 '심장혈관흉부외과'로 변경하는 것에 합의했다. 김경환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장은 "누구나 쉽게 진료분야를 이해할 수 있도록 심장혈관흉부외과로 명칭을 변경한 것"이라며 "명칭 변경이 환자에 한 발 더 다가가고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번주나 다음주엔 꼭"…백신 호소한 정기석, 왜 하필 이때?
정 위원장은 14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에서 여름 유행이 (하루 최대 확진자) 18만명까지 가면서 잘 지나갔으니 이번 겨울도 괜찮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여름과 겨울은 다르다"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여름에는 다른 계절성 감염병이 유행하지 않아서 코로나19만 대응하면 됐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었다"면서 "이번 겨울은 개인의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감염되면 중증으로 갈 위험성이 더 크고, RS 바이러스나 독감 등 다른 호흡기 감염병이 함께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진료를 받을 가능성이 떨어져 더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BA.1 기반 백신 임상결과에서 나온 면역원성이나 안전성 등을 BA.4/5 기반 백신에 '외삽'(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결과를 추정)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자문위원회 판단을 근거로 긴급 승인했다"며 "BA.1과 BA.4/5의 재료는 거의 동일하며, 아주 작은 mRNA 염기서열에 변화가 있을 뿐이다.
-
오늘부터 BA.4·BA.5 화이자 개량백신 접종…당일접종도 가능
14일부터 코로나19 BA.4·BA.5 변이를 기반으로 개발된 화이자 개량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 계획에 따라 BA.4·BA.5 기반의 화이자 개량백신 예약 접종 및 당일 접종을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11일 시작한 동절기 추가 접종의 대상 백신 중 개량백신은 BA.1 기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포함해 모두 3종이 됐다.
-
공주시, 기생충 퇴치사업 우수기관 복지부 장관 표창
공주시는 질병관리청에서 주최한 2022년 국내 토착기생충질환 조사사업 평가대회에서 장내기생충 퇴치사업 우수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2020년 금강유역을 중심으로 장내기생충 퇴치사업에 처음 참여해 강가에 거주하는 주민 884명을 대상으로 기생충 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계룡면, 신풍면을 필수지역으로 선정해 유행 지역을 중심으로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양성자 치료 지원을 통해 장내기생충 질환 치료율 100%를 달성했다.
-
신규확진 6만2273명, 54일만에 최다
코로나19 재유행 조짐이 높아지는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수가 6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2273명 늘어 누적 2591만9183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줄어든 360명이고, 사망자는 전날보다 12명 많은 30명 발생했다.
-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 26.4%…美·英·日보다 크게 낮아"
이태원 참사 이후 응급처치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일반인 심폐소생술(CPR) 시행률이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국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16.8%(2016년), 21.0%(2017년), 23.5%(2018년), 24.7%(2019년), 26.4%(2020년)로 나타났다. 남 의원은 "현재의 응급처치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자동 심장충격기(AED) 보급도 확대해야 한다"며 "10.29 참사를 계기로 응급처치 교육비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해야 한다"고 말했다.
-
해외여행 확 풀리자…3년간 잠잠했던 이 병 다시 나타났다
7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누리집에 따르면 올해 들어 뎅기열, 치쿤구니야, 지카바이러스 등 모기가 옮기는 법정 감염병의 해외 유입 환자들이 나란히 늘었다. 역시 모기가 옮기는 감염병인 치쿤구니야열도 올해 들어 5명의 해외 유입 환자가 나왔다. 또 다른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의 경우 2020년 385명, 2021년 294명으로 예년보다 줄었던 환자가 올해 들어서는 398명으로 늘었다.
-
모기 물리면 안 된다…질병청, 동남아 ‘지카바이러스’ 주의 당부
최근 국내에서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국가 방문 후 모기에 물렸다가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양성반응을 나타낸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두 번째 환자는 10월 중순 태국에 방문해 모기에 물렸으며, 입국 5일째 발진, 발열, 관절통, 근육통, 비화농성 결막염‧결막충혈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 내원 후 양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동남아 등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만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위험 국가에서 모기에 물렸는데 2주 이내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최근 방문력을 알리고 신속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