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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붉은 누룩' 사망 5명 늘어…식약처·관세청 "국내 반입 차단"

    日 '붉은 누룩' 사망 5명 늘어…식약처·관세청 "국내 반입 차단"

    우리 정부는 해당 직접구매 해외식품에 대해 국내 반입 차단 조처를 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은 일본 고바야시제약이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 건강식품 관련 환자가 발생했다는 일본 정부의 발표에 따라 해당 직접구매 해외식품이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차단한다고 29일 밝혔다. 반입 차단 대상은 일본 오사카시에서 회수 명령한 고바야시 제약의 건강식품 5개 제품으로, 반입차단 대상 제품들은 수입 통관과정에서 선별·검사를 통해 폐기되거나 반송되는 등 국내 반입이 제한된다.

    2024.03.29 17:18

  • 제육볶음·불고기·닭볶음탕 식중독 지속 발생…식약처,주의 당부

    제육볶음·불고기·닭볶음탕 식중독 지속 발생…식약처,주의 당부

    제육볶음ㆍ불고기ㆍ닭볶음탕 등 육류 조리식품에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최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이하 퍼프린젠스)에 의한 식중독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제육볶음ㆍ불고기ㆍ닭볶음탕 등 육류를 주원료로 한 조리 식품에서 주로 발생한다.

    2024.03.29 10:12

  • '꿈의 항암제' 엔허투 건보 적용…유방암 환자 부담 8300만→417만원

    '꿈의 항암제' 엔허투 건보 적용…유방암 환자 부담 8300만→417만원

    유방암 환자 1인당 투약 비용이 연간 8300만원에 달해 '꿈의 항암제'로 불린 '엔허투'에 다음 달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유방암의 경우 치료 경험이 있으면서 암세포 특정인자(HER2) 발현 양성인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 쓸 때 급여가 적용된다. 위암 환자 역시 치료 경험이 있으면서, 암세포 특정인자(HER2) 발현 양성인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일 때 건보 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2024.03.29 01:51

  • 서울대 10개·아산병원 9개 병동폐쇄… "명퇴·무급휴가 논의도"

    서울대 10개·아산병원 9개 병동폐쇄… "명퇴·무급휴가 논의도"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사 집단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병원들이 병동을 통폐합하고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며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 27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최근 환자 안전과 인력 운용 효율화를 위해 10개 병동을 폐쇄했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500억원 규모였던 마이너스 통장의 한도를 2배로 늘려 1000억원 규모의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었다.

    2024.03.27 21:02

  • '106명 입원·2명 사망' 日 붉은 누룩 건강보조품 부작용 사태…식약처 '주의'

    '106명 입원·2명 사망' 日 붉은 누룩 건강보조품 부작용 사태…식약처 '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최근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건강보조식품 부작용으로 100여명의 입원 환자와 2명의 사망자가 나오자 주의를 당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일본 매체 NHK 등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은 현재까지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이 들어간 건강보조식품을 먹은 뒤 사망한 사례는 1명에서 2명으로, 입원 환자는 70여명에서 10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일본 건강보조식품의 부작용 사태에 한국 식약처는 국내 플랫폼사 등에 해당 제품에 대한 상세 정보를 제공하고, 판매 자제를 권고했다.

    2024.03.27 16:53

  • [속보] 정부 “필수의료 특별회계 신설…보건의료 전폭 지원”

    [속보] 정부 “필수의료 특별회계 신설…보건의료 전폭 지원”

    대통령실이 보건·의료 분야에 국가 재정을 집중 투자하겠다며 필수의료 특별회계·지역의료 발전기금을 신설하고 전공의 수련 국가 책임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내년 예산을 ‘의료개혁 5대 재정사업’ 중심으로 편성할 것이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신설, 안정적 재정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이에 따른 국가 재정 투입을 함께해야 필수의료 문제의 궁극적 해결이 가능하다"며 "필수의료 역량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필수의료 특별회계, 지역의료 발전기금 같은 별도의 재원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27 11:08

  • 의협 42대 회장에 임현택…'입틀막' 쫓겨났던 강경파 의사

    의협 42대 회장에 임현택…'입틀막' 쫓겨났던 강경파 의사

    임현택 당선인은 전날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이어진 회장 선거 결선 전자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3만3084표 중 2만1646표(65.43%)를 획득해 당선됐다. 임 당선인은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과 관련해서는 '강경파'로 분류되며 "오히려 저출생으로 인해 정원을 500명∼1000명 줄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0일 정부가 대학별 의대 정원을 발표하자 성명을 내고 "의사들은 파시스트적 윤석열 정부로부터 필수의료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2024.03.26 19:34

  • 울산의대 교수 433명 사직서…정부 대화 시도에도 전국서 줄사표

    울산의대 교수 433명 사직서…정부 대화 시도에도 전국서 줄사표

    25일 울산대 의과대학 교수 400여명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전국 의대 교수들이 예고대로 집단 사직에 나섰다. 이날 울산대에 따르면 울산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를 넘겨 교수 433명의 사직서를 대학 측에 제출했다. 전날 정부는 전공의에 대한 면허정지 처분을 늦추고 의사들과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의대 교수들은 ‘2000명 증원 백지화’를 선결 조건으로 요구하며 예고한 대로 이날 사직서 제출을 시작했다.

    2024.03.25 20:39

  • "이 젤리 먹지 마세요" 해외서 '대마 젤리' 급증…국내 반입 차단

    "이 젤리 먹지 마세요" 해외서 '대마 젤리' 급증…국내 반입 차단

    해외에서 대마 및 대마 유사 성분이 들어간 젤리·사탕으로 인해 입원 환자가 급증하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식품에 들어간 대마 유사 성분인 ‘에이치에이치시-오-아세테이트’(HHC-O-acetate)를 25일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새롭게 지정·공고했다. 식약처는 위해한 해외 식품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 반입이 제한된 해외 직구 식품에 대한 정보를 식약처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상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해외 직구 식품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08년부터 국민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해외 직구 식품의 원료와 성분을 국내 반입 차단 대상 원료·성분으로 지정해오고 있다.

    2024.03.25 20:00

  • 의대 교수 '집단 사직' 현실화…이미 100여명 사표 낸 곳도 있다

    의대 교수 '집단 사직' 현실화…이미 100여명 사표 낸 곳도 있다

    정부의 의료계에 대한 ‘대화’ 제의에도 불구하고 의과대학 정원 증원 추진에 대한 반발로 광주 상급종합병원 전남대·조선대 의대 교수들도 사직 행렬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이날 조선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교수 일부가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미 100명 가까운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의대도 있으며, 일부 의대는 총회를 열고 ‘일괄 사직’에 가까운 형태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2024.03.25 13:46

  • "실제론 90% 휴학…자포자기, 돌아갈 의욕 없다" 의대생 근황

    "실제론 90% 휴학…자포자기, 돌아갈 의욕 없다" 의대생 근황

    노 전 회장은 "언론에서는 의대생 휴학 참여 비율이 30%라 하던데, 실제는 어떻게 되냐"고 묻자 의대생 A군은 "그것은 부모와 학과장의 도장 등 모든 요건을 갖춘 비율을 말하는 것"이라며 "실제 참여율은 90%가 넘는다"고 답했다. 노 전 회장이 '학생들이 자포자기한 이유'에 관해 묻자 A군은 "정부가 이렇게까지 악할지, 의사들이 이렇게까지 무기력한지 몰랐다. 의대생들은 대표들도 없는 상태"라며 "돌아갈 의욕이 없고 어떻게 될지에 대한 생각도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4.03.25 12:56

  • "봐야할 환자 있다, 사직 '쇼'하고 싶지 않아" 소아과 교수 호소

    "봐야할 환자 있다, 사직 '쇼'하고 싶지 않아" 소아과 교수 호소

    전국 의과대학 교수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25일 시작된 가운데, 한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사직할 수 없는 이유’를 다른 교수에게 호소해 주목받고 있다. 이 교수는 "전공의들이 사직할 때 우리에게 중환자, 응급환자를 포함한 필수의료를 맡기고 떠났다"며 "그들이 떠날 때 우리에게 인계를 했기 때문에 ‘의료 대란’은 없었고, 지금도 없다. 이 교수는 실제 ‘의료 대란’이 일어난다면 "변명의 여지없이 ‘의사’가 정말 ‘의새’가 될 것"이라며 "만약 제가 사직서를 제출한다면 제가 보던 환자에 대한 기록을 충실히 작성한 후 받아줄 병원과 의사를 확보해 모두 전원 보낸 후에 사직하겠다"고 했다.

    2024.03.25 11:36

  • 전의교협 “오늘부터 예정대로 사직…증원 철회 뜻 있다면 논의”

    전의교협 “오늘부터 예정대로 사직…증원 철회 뜻 있다면 논의”

    이어"전공의에 대한 처벌은 의과대학 교수의 사직을 촉발할 것이며, 우리나라 의료체계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전달했다"면서 "또 전공의와 학생을 비롯한 의료진에 대한 고위 공직자의 겁박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며, 이에 대한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했다. 이들은 "정부에 의한 입학정원과 정원배정의 철회가 없는 한 이 위기는 해결될 수 없으며,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철회 의사가 있다면 국민 앞에서 모든 현안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전의교협은 "입학정원의 일방적 결정과 연이어 대학이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정원 배분으로 촉발된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과 누적된 피로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주52 시간 근무, 중환자 및 응급환자 진료를 위한 외래진료 축소는 금일부터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5 09:06

  • 정부 "의료계와 대화 환영…정원 확대 기반 의료개혁 완수"

    정부 "의료계와 대화 환영…정원 확대 기반 의료개혁 완수"

    정부가 의료계와의 대화를 환영한다며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기반으로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관계부처가 협의해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즉시 착수했다"며 "빠른 시간 내에 정부와 의료계가 마주 앉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또 "의료계를 정책의 동반자로 생각하고 의견을 경청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의료계와의 갈등 상황을 조속히 종결하기 위해 대화와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4.03.25 08:35

  • 尹대통령 지시에 ‘의료계와 대화’ 착수…복지부 “환영”

    尹대통령 지시에 ‘의료계와 대화’ 착수…복지부 “환영”

    복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한 총리에게 당과 협의하여 전공의 행정처분에 대한 유연한 처리방안을 마련하고, 의료계와 건설적 대화체를 갖도록 당부한 것과 관련하여 국조실과 협의하여 의료계와의 대화를 위한 실무 작업에 착수했으며,빠른 시간 내에 대화가 시작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의 지시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한 위원장이 오늘 대통령실에 의료현장 이탈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달라고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2024.03.24 20:27

  • 대통령실 "절차대로 전공의 면허정지…2000명 증원 변경 없어"

    대통령실 "절차대로 전공의 면허정지…2000명 증원 변경 없어"

    정부의 의대 증원과 전공의 징계 방침에 반발한 전국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기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24일 대통령실은 예정대로 전공의 면허정지 처분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의대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해도 진료를 하겠다고 한 부분은 다행"이라면서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체계를 점검, 비상진료를 원활히 하려고 조처하고 있고 계속 대화의 장을 열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나라 의사 수는 한의사를 포함하면 꼴찌에서 두 번째, 한의사를 제외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실제 필요 인원은 3000명 정도로 추산했지만 2000명 정도 수용 가능하면서 현재 의료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24 11:06

  • 집단행동 불참 의대생들 “조리돌림과 폭력적 강요 멈춰달라”

    집단행동 불참 의대생들 “조리돌림과 폭력적 강요 멈춰달라”

    의과대학 학생과 전공의의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의대생들이 집단행동을 주도하고 있는 단체에 "수업에 참여한 학생에 대한 전체주의적인 조리돌림과 폭력적 강요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3일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전공의’(다생의)는 인스타그램에 ‘의대협(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과 각 학교에 요구합니다’라는 긴급 성명을 게시했다. 다생의는 의대생 집단휴학과 전공의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의대생·전공의 모임으로 SNS를 통해 구성원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

    2024.03.23 19:47

  • 이 유부와 황도는 먹지 마세요…식약처 회수조치 내린 제품

    이 유부와 황도는 먹지 마세요…식약처 회수조치 내린 제품

    다이소에서 판매된 플라스틱 컵이 폴리프로필렌 수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아성에이치엠피'가 수입·판매한 'PP컵' 280㎖은 총용출량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롯데쇼핑 롯데마트사업본부'가 수입·판매한 PB 상품인 '오늘좋은 지중해 황도' 820g에서도 세균이 검출됐다.

    2024.03.23 10:15

  • "韓의료 박살내자…나라 아비규환 될 것" 의사 커뮤에 이런 글

    "韓의료 박살내자…나라 아비규환 될 것" 의사 커뮤에 이런 글

    전공의 단체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을 박살내자"는 내용의 글이 의사 커뮤니티에 올라와 정부가 법적 조치에 나섰다. 22일 뉴스1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이같은 게시글이 올라온 사례를 적발하고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어 "그냥 계속 드러누워서 빅5 병원에 막대한 피해를 줘야 하고, 많은 지방 사립 병원들을 파산시켜야 한다"며 "그렇게 되면 나라는 그야말로 아비규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3.22 08:07

  • KTL, 재생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KTL, 재생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은 산업통상자원부 「재생·재건 산업기술 실증 및 제품 인허가 지원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재생·재건 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주기 지원 사업 참여기업을 4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방식은 국내 재생·재건 의료기기 기업에 대하여 각 분야별 전문기관이 직접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된다. KTL 공석경 의료용품평가센터장은"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재생·재건 의료기기 기업들이 유럽 의료기기법(CE-MDR) 등 강화되고 있는 무역기술장벽(TBT)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3.21 18:50

  • 의대교수협 "이러다 순직할 판…25일부터 주52시간만 진료"

    의대교수협 "이러다 순직할 판…25일부터 주52시간만 진료"

    전국 의과대학 교수가 오는 25일부터 진료 시간을 주 52시간으로 제한하고 다음 달 1일부터 진료를 축소하기로 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21일 오후 "오는 25일부터 주 52시간 이내로 외래·수술·입원 진료를 유지하기로 했다"면서 "4월 1일부터는 응급 및 중증 환자의 안정적인 진료를 위해 외래 진료를 최소화한다"고 발표했다. 조윤정 전의교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은 "이게 모두 생명을 담보로 일하는 사람들이 그 생명이 다칠까 봐 우려에서 선택한 일이라는 것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며 "(전공의가 이탈한 지) 5주째 들어서면서 교수들이 사직서를 내기 전에 순직할 판"이라고 말했다.

    2024.03.21 17:32

  • "전공의들, 미국·싱가포르 의사시험 준비 중…인재 유출 우려"

    "전공의들, 미국·싱가포르 의사시험 준비 중…인재 유출 우려"

    정부가 의료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방재승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공의들의 상당 부분이 이런 시스템에서는 의사 하기 싫다며 미국과 싱가포르 의사고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인재 유출을 우려했다. 방 위원장은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은 상황을 전하며 "이공계 계통의 인재 유출이 의학 쪽으로 온 것도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손실인데, 의학 쪽으로 온 이공계 인재들이 다른 나라 의사를 지원해서 다른 나라 국민을 치료해 준다면 얼마나 자괴감이 드는 상황인가"라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를 향해 "교수들이 생각하기에 국민이 원하는 의료개혁은 필수의료 강화, 지역 의료 강화, 공공의료 강화"라며"그런데 필수의료패키지 정책에는 그런 세세한 게 하나도 안 들어가 있다"고 비판했다.

    2024.03.21 12:27

  • "호흡기·알레르기 해외직구식품 주의"…사용불가 의약품 성분 검출

    "호흡기·알레르기 해외직구식품 주의"…사용불가 의약품 성분 검출

    "현재 식품 중에서 호흡기·알레르기 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효능·효과를 가진 제품은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을 맞아 해외직구로 판매되는 미세먼지·호흡·알레르기 질환 개선을 표방하는 30개 제품을 기획검사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성분을 확인해 조치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사 결과 호흡기·알레르기 질환 개선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11개 제품 중 2개 제품에서는 의약품 성분인 ‘아젤라스틴, 덱사메타손, 클로르페니라민’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이날 "해외직구식품은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특정 효능 및 효과를 광고하는 제품은 불법 의약품 성분이 함유될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자는 해외직구식품을 구매할 때 반드시 해당 제품이 국내 반입차단 대상 성분을 포함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4.03.21 09:51

  • 성대 의대 교수까지 사직 결정…'빅5' 병원 집단 사직 현실화

    성대 의대 교수까지 사직 결정…'빅5' 병원 집단 사직 현실화

    지난 18일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을 각각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서울대·연세대 의대 교수 비대위는 각각 별도의 회의를 갖고 오는 25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울산대·강릉아산병원 교수들로 구성된 울산대 의대 교수 비대위도 오는 25일 이후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서울성모병원 등 8개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가톨릭 의대 교수협의회는 지난 14일 온라인 회의를 열고 자발적 사직서 제출을 의결했다.

    2024.03.20 0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