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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00조원, 엄청난 피해 생긴다"…트럼프가 두려운 기상학자

    "1100조원, 엄청난 피해 생긴다"…트럼프가 두려운 기상학자

    영국의 기후연구단체인 '카본브리프'(Carbon Brief)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미국의 탄소 배출량이 바이든 현 대통령의 계획보다 2030년까지 40억t(톤)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40억t은 유럽연합과 일본의 연간 배출량을 합친 것과 같고, 탄소 배출량이 가장 낮은 전 세계 140개 국가의 연간 배출량을 합친 것과 맞먹는 양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동안 추가로 배출되는 탄소가 지난 5년간 전 세계에 풍력, 태양광 및 기타 청정 기술을 도입해 절감한 모든 비용을 두 배 이상 무효로 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미국 환경보호청의 탄소 사회적 비용 추정치에 따르면, 이런 추가 배출은 9000억 달러(1188조 원) 이상의 글로벌 기후 피해를 야기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주장했다.

    2024.03.09 06:00

  • 봄철 꽃샘추위 또 온다…주말 서울 체감 -6도 '쌀쌀'

    봄철 꽃샘추위 또 온다…주말 서울 체감 -6도 '쌀쌀'

    봄철 꽃샘추위가 또 찾아오면서 주말 내내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모레(10일)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낮아지겠다"며 "(주말 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고,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 강원 산지는 -10도 내외로 낮겠다"고 밝혔다. 서울은 아침 기온이 -3도로 전날과 같지만, 체감온도는 -3도로 다소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08 11:25

  • 조기 폐차 보조금 준 경유차, 시리아인들이 싹쓸이하는 이유

    조기 폐차 보조금 준 경유차, 시리아인들이 싹쓸이하는 이유

    조기폐차란 일반 폐차와 달리 정상운행이 가능한 노후차를 조기에 폐차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5등급은 2005년 12월 31일 이전 배출가스 기준이 적용된 유로3 이하, 4등급은 2006년부터 2009년 8월 31일 배출가스 기준이 적용된 유로4 경유차다. 신건섭 인선모터스 본부장은 "5등급 차량은 대부분 폐차 처리됐지만, 4등급 10대 중 3대는 중동 등으로 수출된다"며 "과거 난민 비자를 받고 한국에 들어온 시리아 사람들이 중간 딜러로 활동하면서 폐차장을 돌며 싹 매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08 05:00

  • [오늘의 날씨] 3월 8일
  • '연 40억개' 택배 과대포장 단속 2년 유예…환경부 "계도기간 적용"

    '연 40억개' 택배 과대포장 단속 2년 유예…환경부 "계도기간 적용"

    환경부가 오는 4월 30일부터 시행하는 ‘택배 과대포장 규제’에 대해 2년의 계도 기간을 두기로 했다. 환경부는 7일 브리핑에서 "지난 2년간 현장 상황을 살핀 결과 유통업계의 여건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계도 기간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2년 4월 개정된 ‘제품의 포장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이 업체들은 다음 달부터 소비자에게 발송하는 택배를 포장횟수는 1회 이내로, 포장공간비율은 50% 이하로 해야 한다.

    2024.03.07 16:36

  • [오늘의 날씨] 3월 7일
  • 지구 뜨겁게 달군 '엘니뇨' 사라진다…근데 올해가 더 덥다고?

    지구 뜨겁게 달군 '엘니뇨' 사라진다…근데 올해가 더 덥다고?

    세계기상기구(WMO)는 5일(현지시각)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3~5월에는 ‘중립’ 상태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WMO에 따르면, 3~5월에 엘니뇨가 지속될 확률은 약 60%이며, 엘니뇨도 라니냐도 아닌 중립 상태일 확률은 40%였다. 미국 기후분석단체 버클리 어스의 수석 과학자인 로버트 로데는 "엘니뇨의 발달과 지구 기온에 미치는 영향 사이에는 시차가 있기 때문에 엘니뇨는 2023년보다 2024년에 지구 기온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며 "2024년은 1850년 관측이 시작한 이래 가장 따뜻하거나 두 번째로 따뜻한 해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2024.03.06 18:47

  • 내일까지 비·눈, 주말엔 날씨 맑지만 찬바람 불어 쌀쌀할 듯

    내일까지 비·눈, 주말엔 날씨 맑지만 찬바람 불어 쌀쌀할 듯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7일까지 5㎜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7일에는 대륙 고기압과 동해로 이동하는 고기압 사이의 기압골 영향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약하게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국 예상 기온은 7일 최저 -3~5도·최고 5~12도를 기록하겠고, 8일에는 최저 -5~3도·최고 5~11도로 아침 기온이 2도가량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2024.03.06 15:07

  • [오늘의 날씨] 3월 6일
  • 개구리 깨우는 따뜻한 봄바람…제주 많은 비, 강원엔 폭설

    개구리 깨우는 따뜻한 봄바람…제주 많은 비, 강원엔 폭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 지역과 충청권에서 시작된 비는 이날 오후 수도권과 강원도로 확대되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에는 또다시 많은 눈이 예상된다. 5~6일 예상 적설은 강원 산지 5~15㎝, 강원 북부 동해안 1~3㎝, 경북 북동 산지 1~5㎝, 제주도 산지 1~5㎝, 충북 산지·전북 동부 산지 1㎝ 내외다. 같은 기간 비는 수도권 5㎜ 미만, 강원 지역 5~30㎜, 충청권 5~10㎜, 전라권 5~20㎜, 경상권 5~30㎜,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 10~40㎜(많은 곳 60㎜ 이상)가량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05 11:34

  • ‘경칩’ 전국 대부분 비 소식…강원 산지엔 최고 15㎝ 눈

    ‘경칩’ 전국 대부분 비 소식…강원 산지엔 최고 15㎝ 눈

    5~6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5㎜ 미만 △서울·인천·경기북부 1㎜ 안팎 △강원동해안·강원산지 5~30㎜ △강원내륙 5㎜ 안팎 △대전·세종·충남·충북 5~10㎜ △전남남해안 10~30㎜ △광주·전남(남해안 제외)·전북 5~10㎜ △부산·울산·경남남해안 10~30㎜ △경남내륙·대구·경북남부내륙 5~20㎜ △경북북부내륙·울릉도·독도 5~10㎜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춘천 -1도 △강릉 3도 △대전 6도 △대구 5도 △전주 6도 △광주 6도 △부산 8도 △제주 10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1도 △춘천 10도 △강릉 6도 △대전 9도 △대구 9도 △전주 10도 △광주 9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로 예상된다.

    2024.03.05 06:32

  • [단독]멸종위기 산양 277마리 떼죽음...지난 겨울 강원엔 무슨일이

    [단독]멸종위기 산양 277마리 떼죽음...지난 겨울 강원엔 무슨일이

    손장익 국립공원 야생생물보전원 북부보전센터장은 "2020년 기준 전국 산양 개체 수는 2000마리였는데, 현재 정확한 개체 수는 조사되지 않았지만 (겨울철에 죽은 산양이) 전국 개체 수의 10% 정도는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손 센터장은 "2010년 이후로 이렇게 장기간 눈이 내린 적이 없었다"며 "녹은 눈이 얼고, 그 위에 눈이 내리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산양이 산속에서 먹이를 구할 수 없게 돼 탈진 상태로 내려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정인철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사무국장은 "설악산을 가로지르는 도로에 전부 펜스가 처져 있는데, 절개지와 펜스 사이에 눈이 1m 넘게 쌓여있다가 보니 산양이 여기에 빠져서 허우적대다 탈진하고 있다"며 "겨우 펜스를 뚫고 나와도 도로가 있어 반대편 계곡으로 가지 못하거나 로드킬을 당한다"고 했다.

    2024.03.05 05:00

  • [오늘의 날씨] 3월 5일
  • [오늘의 날씨] 3월 4일
  • "이런 겨울 처음"…역대급 강수량, 경칩에도 비·눈 쏟아진다

    "이런 겨울 처음"…역대급 강수량, 경칩에도 비·눈 쏟아진다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양의 비가 내린 데다가 역대 두 번째로 따뜻한 겨울이었기 때문이다. 3일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지난 겨울철(2023년 12월~2024년 2월) 전국 강수량은 238.2㎜로 전국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역대 1위를 기록했다. 1년 전 겨울철 강수량(71㎜)보다 3배 이상 많았고, 기존 1위 기록인 1988년(190.2㎜)과 비교해도 50㎜ 가까운 차이를 보일 정도로 압도적으로 많은 양의 비·눈이 내렸다.

    2024.03.03 18:50

  • 서해 밤바다 '파란 불빛'…신비로운 절경 뒤 숨은 무서운 정체

    서해 밤바다 '파란 불빛'…신비로운 절경 뒤 숨은 무서운 정체

    주로 해외에서 볼 수 있던 신비로운 현상이 국내서도 자주 나타나면서 이런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모전에 올라왔다. 이밖에도 후보작에는 4계절 기상 현상이 모두 뚜렷한 우리나라의 자연 절경을 담은 사진, 폭우와 폭설 영향으로 나타난 도심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이 포함됐다. 기상청은 "전문 심사위원단이 1, 2차 평가를 거쳐 사진 부문 37점, 영상 부문 3점 등 총 40점의 입상후보작을 결정했고, 이 중 사진 부문 상위 7개 작품은 심사위원 점수(50%)와 국민투표 결과(50%)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고 했다.

    2024.03.01 13:19

  • [오늘의 날씨] 3월 1일
  • "미세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끓인 물' 놀라운 효능

    "미세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끓인 물' 놀라운 효능

    중국 광저우 의대·지난대 등 공동 연구팀은 28일(현지시각) ‘환경 과학 및 기술 회보(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 Letters)’에 발표한 논문에서 물을 끓여서 여과하면 전 세계 14개국 159개 수돗물 샘플 중 129개에서 발견되는 나노·미세플라스틱 입자를 최대 90%까지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탄산칼슘 함량이 높은 경수를 끓이면 나노·미세플라스틱을 80% 이상 제거할 수 있다"며 "간단한 끓는 물 전략은 물을 통한 나노·미세플라스틱의 인체 섭취를 무해하게 완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전 세계 수질과 물 소비 습관을 바탕으로 성인과 어린이의 나노·미세플라스틱 섭취량을 추정한 결과, 끓인 물을 통한 섭취량은 수돗물을 통한 섭취량보다 2~5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끓인 물을 마시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나노·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이기 위한 실행 가능한 장기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2024.02.29 12:27

  • [오늘의 날씨] 2월 29일
  • 3월 첫날부터 꽃샘추위 온다…서울 체감 -10도, 평창 -23도

    3월 첫날부터 꽃샘추위 온다…서울 체감 -10도, 평창 -23도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저기압 통과 후 북서쪽에서 찬 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해 1일 서울은 아침 최저 기온이 -5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도 최저 기온 -4도, 체감 온도는 -11도까지 내려가는 등 남부 지역도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2024.02.28 14:22

  • [오늘의 날씨] 2월 28일
  • "가습기살균제, 국가 배상하라" 판결에…환경부, 대법 상고

    "가습기살균제, 국가 배상하라" 판결에…환경부, 대법 상고

    환경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5명에 대한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서울고법 항소심 판결에 상고한다고 27일 밝혔다. 1000명 넘는 사망자를 낸 가습기 살균제 사태가 공론화된 뒤 정부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첫 판결이다. 이번 소송은 2014년 8월 원고 13명, 피고 6명(옥시·한빛화학·용마산업·롯데쇼핑·세퓨·대한민국)으로 시작됐으나 2015년 9월 피고 중 옥시·한빛화학·용마산업·롯데쇼핑과는 조정이 이뤄졌다.

    2024.02.27 17:21

  • 올봄 최악 미세먼지 덮치나…석탄발전 28기 끈다, 탄력근무도 권고

    올봄 최악 미세먼지 덮치나…석탄발전 28기 끈다, 탄력근무도 권고

    연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짙은 봄철이 다가오면서 정부가 초미세먼지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3월은 연중 가장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달인 데다, 올해 3월에는 예년보다 기온이 높고 대기가 정체해 미세먼지가 짙어질 조건이 자주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엘니뇨와 같은 이상 기후로 대기가 정체해 미세먼지 농도가 예년보다 높아질 것"이라며 환경부와 관계부처에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2024.02.27 15:54

  • [오늘의 날씨] 2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