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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힌남노' 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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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태풍 '힌남노' 북상에 피해 속출…영상으로 담은 그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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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6 16:14

맨몸으로 바다 가서 "수영하면 1억"…유튜버 도 넘은 '태풍 체험' [영상]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상륙한 상황에서 일부 유튜버들이 이른바 ‘태풍 체험’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MBC ‘뉴스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부산 전역에 태풍 경보가 내려진 전날 오후 11시쯤 유튜버 A씨가 해운대 바닷가에서 태풍을 체험하겠다고 나섰다. 한 네티즌은 "콘텐트 생산만을 위해 위험한 행동을 강행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며 "유튜버들의 도 넘은 행동으로 인해 다른 이들이 피해 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우주에서 보면 더 공포…한반도 덮었던 '완벽대칭' 힌남노 [영상]

하지만, 현재 제주 남쪽 해상의 해수면 온도가 29도로 평년보다 높은 데다가 태풍의 양쪽에 자리 잡은 고기압이 태풍을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시키면서 이례적으로 태풍이 재발달하기 좋은 조건이 형성됐다. 천리안 위성 영상을 보면 힌남노는 이달 초에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주변에 태풍으로 발달할 예정이었던 열대저압부를 흡수해 규모가 커지긴 했지만, 속도가 느려지면서 태풍의 눈이 사라지는 등 구조가 와해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4일 아침과 저녁에 태풍의 눈을 촬영한 위성 사진을 비교하면 저녁에 태풍의 눈이 더 뚜렷하고 회전 속도도 강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와 미쳤다"…힌남노 몰려온 제주 파도 33m 솟구쳤다 [영상]

6일 오전 1시쯤 태풍 ‘힌남노’가 제주도를 가장 가깝게 지난다는 예보가 나온 가운데, 5일 제주 서귀포시와 새섬을 이어주는 도보교 ‘새연교’ 옆으로 거대한 파도가 부서지고 있다. 바람과 돛을 형상화한 새연교의 높이가 45m라는 점을 고려하면, 바위에 부딪힌 파도는 최소 33m 이상 튀어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힌남노는 제주 서귀포시 남남서쪽 410㎞ 해상에서 시속 24㎞로 북상하고 있다.

힌남노 스쳐만 간 대만…기왓장 날라가고 신호등 덜렁덜렁 [영상]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스쳐 지나간 대만에서 공사장에 설치된 가벽이 무너지고 도로 신호등이 파손되는 등 각종 피해가 발생했다. 4일(현지시간) 대만 공영방송 TTV 뉴스는 힌남노가 가져온 강풍과 폭우로 인한 각종 피해를 보도했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오는 6일 새벽 1시쯤 제주를 거쳐 같은 날 오전 7시께 경남 남해안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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