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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천하를 얻어도 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한해 한해 수척해져 가시는 부모님이 눈에 밟히고, 눈에 넣어도 안아픈 자녀들의 건강도 걱정되시죠? 혹시 건강검진을 앞두면 극도로 긴장하는 편은 아니신가요? 이런 분들을 위해 '건강한 가족' 알짜 정보만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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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2 05:30

마스크팩 붙이고 잔다고? 20분 이상 팩 붙이면 짓무를 위험

대전을지대병원 안과 이수나 교수는 "알레르기 결막염은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시력에 영향을 미치거나 전염되진 않는다"면서도 "정확한 항원을 찾기가 어려우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노원을지대병원 이비인후과 곽장욱 교수는 "알레르기 비염은 환경 관리로 원인 물질과 악화 요인을 피해야 하지만 이로는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적절한 상담을 받고 본인에게 필요한 약물치료를 꾸준히 시행해야 한다"며 "때론 면역요법이나 수술로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우유리 교수는 "팩을 20분 이상 붙이면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깨진다"며 "팩을 붙이고 자는 사람도 많은데 처음엔 팩 성분이 밀폐 효과를 내지만, 성분이 증발하면 피부에 있는 수분까지 날아가 오히려 피부가 더 건조해진다"고 말했다.

숨길 좁아지고 폐 기능 약해져 호흡곤란…한방 복합요법이 해결사

만성 폐쇄성 폐 질환 3단계 치료법 호흡기에 쌓인 염증 제거하는 ‘청폐’ 기관지 확장·폐포 재생해 면역력 UP 심혈관 강화 맞춤식 한약재 처방 호흡기는 계절의 영향을 크게 받는 신체 기관이다. 40여 년간 COPD 치료를 연구해 온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은 "폐의 염증 반응이 커져 허파꽈리(폐포)가 망가지면 회복이 어렵다"며 "COPD를 적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부정맥·협심증·심근경색증 등 심장 합병증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호흡기 증상이 지속하면 폐 기능이 더 빨리 악화할 수밖에 없다"며 "염증을 제거하면서 증상을 가라앉혀야 일상생활이 수월해진다"고 말했다.

봄철 호흡기 건강 주의보…면역력부터 체크해보세요

전남대 수의학과 배춘식 교수와 동신대 간호학과 박대훈 교수 공동연구팀은 홍삼을 섭취하면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해 천식에 의해 유발되는 점액 과다분비, 상피세포 증식, 염증세포 침윤 등이 개선돼 호흡기 염증 억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천식 대조군 대비 홍삼 추출물을 투여한 그룹에서 염증이 발생하면 증가하는 호중구 총 세포 수와 염증성 사이토카인이 38%, 30% 감소했고, 폐 조직 검사에서도 점액 과다분비가 27%, 상피세포 증식 35%, 염증 세포 침윤이 50% 감소했다. 배춘식 교수는 "홍삼은 다양한 연구결과를 통해 면역력 증진, 항바이러스, 염증 억제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홍삼 추출물이 염증성 사이토카인 억제를 통해 천식에 의해 유발되는 호흡기 질환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요즘 2030 관절, 60대 수준"…요가∙필라테스∙등산의 배신

부상 예방에 소홀히 하고 손상이 누적되면 상대적으로 이른 나이에 어깨·발목·무릎이 노화해 고생하기 쉽다. 스포츠안전재단의 스포츠안전사고 실태 종합 보고서(2020)에 따르면 생활체육인의 주요 부상 부위는 발목, 무릎, 손목, 어깨 순으로 많다. 골프·배드민턴·야구·테니스처럼 어깨 회전 동작이 많은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피로가 누적되면서 습관적으로 어깨가 빠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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