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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 시조 백일장-5월 수상작] 바닷길 재단사

    [중앙 시조 백일장-5월 수상작] 바닷길 재단사

     ━  장원   바닷길 재단사 한승남   바닷길과 맞대어져 항구의 사연 깁는다 양복점 라사 거리 바다 향기 품을 때 옷감에 파도 떠다니듯 스쳐 가는 가윗날   조각난 해풍은 수습

    중앙일보

    2023.05.31 00:02

  • [중앙 시조 백일장] 2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2월 수상작

     ━   〈장원〉   다보탑을 줍다 강영석   하루의 무게를 주머니에 구겨 넣고 퍼즐 같은 보도블록 하나, 둘 더듬다가 가로등 기대고 있는 십 원을 주웠다   수많은 눈길 속엔

    중앙일보

    2022.02.28 00:03

  • [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9월 수상작

     ━  〈장원〉   아버지 -오은기   ‘조금만 더 기다려 줍서’ ‘샛년 지금 감수다’ 돈내코 굽이굽이 돌아드는 물결처럼 화급한 나의 마음을 신호등이 막아선다   왜 이러나, 두

    중앙일보

    2021.09.30 00:03

  • [중앙 시조 백일장] 8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8월 수상작

     ━  〈장원〉   이팝나무 꽃     -김정애    개밥바라기 주린 별이 당오름에 걸린 그 날 밥풀떼기 계급 달고 지뢰밭 철원을 넘어 반평생 가는 귀 뜬 채 살다 가신   아버

    중앙일보

    2021.08.25 00:03

  • [중앙 시조 백일장] 7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7월 수상작

     ━  〈장원〉   그래, 그래 -손창완   가요에선 사랑이 글에서는 어머니가 삼시 세끼 밥처럼 뉘에게나 먹히지만 당신은 밥을 위하여   논이 된 그래, 그래   소에게 밟히고도

    중앙일보

    2021.07.26 00:03

  • [중앙 시조 백일장] 5월 수상작

    [중앙 시조 백일장] 5월 수상작

     ━  〈장원〉   헌책방 -조우리   신전의 유품들을 간신히 잡고 있는 양장본의 누떼들이 절판의 강을 건너 필사를 다시 시작할 그믐을 만들었다   세기의 판타지를 활줄로 매어두

    중앙일보

    2021.05.27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