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월침두’
검색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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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30) “6개월, 세상과 독대해 보니~”
포월침두의 '독대'. 이곳에 있으면 무소유까지는 아니어도 '적게 가질수록'의 미덕 정도는 깨닫는다. [사진 조민호] 6개월이 지났다. 애초에 예상했던, 6개월이 되면 이곳 산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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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29) “남김 없이 먹고, 남김 없이 사는 사람~”
누가 저 반달처럼 생긴 쪽박으로 구름까지 다 박박 긁어 드셨나보다. 하늘이 말끔하다. [사진 조민호] 행주로 닦아 놓은 듯 하늘이 말끔히 치워졌다. 아침만 해도 밀가루 뿌려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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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28) “몸과 돈이 가까워지는 일 어디 없소?”
통장으로 들어가는 월급이 아니라, 손에 현금을 쥐어준 고마운 사과. [사진 조민호] 카피라이터였으니 글을 써 돈을 벌었다. 만든 광고를 클라이언트에게 팔아야 했으니 말로 돈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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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27) “실수? 실패도 아닌데 그까짓 거!”
연전에 날씨와 날짜를 잘못 택한 실수 탓에 제주도 여행에서 폭우를 만났다. 비에 쫓겨 들어선 커피숍에서 젖은 카메라로 젖은 나비를 찍었다. 실수 덕에 얻은 한 컷이다. [사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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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26) “사랑하고, 사랑하라 스스로를!”
내 방에 난 바둑판만한 창을 찍다가 사진 찍히기 싫어하는 내가 찍혔다. [사진 조민호] 난 사진 찍는 걸 좋아하지만 사진 찍히는 것은 끔찍이 싫어한다. 단 한 번도 내가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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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조민호의 이렇게 살면 어때(25) “하마터면 거창과 영영 이별할 뻔 했네~"
콧노래 부르다가 거창과 영영 이별할 뻔했다. 가끔 집에 다녀올 때 예상보다 좀 오래 머물 때가 있다. 처음 며칠은 아내가 차려주는 오랜만의 밥상이 고맙고, 이쪽저쪽에서 불러대는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