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송경연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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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암송경연 유일 남학생 수상 “시조의 압축성이 큰 매력”
━ 암송경연 대상 박정호 박정호 박정호(13·사진·충암중1)군은 암송 대회 수상자 가운데 유일한 남학생이다. 평소 암기에 자신이 있다는 그는 “시조는 요즘 잘 쓰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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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글자 수 맞추는 게 시조 재미…읽을 때 딱딱 떨어지는 매력”
━ 초등부 대상 정민준 시계 쓰레기장 지나가다 시계 하나 보았죠 가까이 다가가서 자세히 보았더니 초바늘 조금조금씩 돌아가고 있었죠 집으로 가져가서 뒷면 뜯어 보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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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시조 지도 학생 65명 본심에 “점심 시간에도 시조 봐 줄 것”
━ 우수교사 대상 강손주 교사 강손주 수원 선일초 강손주(56·사진) 교사는 학생들에게 시조 짓기를 가르치며 220명의 작품을 예심에 출품했다. 그중 65명이 본심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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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글자수 하나하나 손가락 꼽으며…350명 열띤 시조축제
중앙학생시조백일장 본심에서 학생들이 시제에 맞춰 시조 짓기를 하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시조 공부를 하면서 아이가 말을 더 예쁘게 해요. 의성어와 의태어 표현도 훨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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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일상서 글감 찾는 소설가 꿈…시조 덕에 어휘력 풍부해져”
━ 중등부 대상 양원정 가방 가방은 나만 아는 조그만 비밀창고 학교서 슬펐었던 모든 일을 집어넣고 다시는 나오지 못하게 저 깊숙이 숨긴다 넣으면 순식간에 입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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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글자·활자를 삶의 무늬로 해석…시를 접하며 생각 깊어졌죠”
━ 고등부 대상 신하윤 무늬 인쇄소 불빛들은 노랗고 건조하다 활자 찍는 불빛이 지문을 집어먹고 흰 종이 박스에 담겨 귀퉁이에 쌓여 있다 종이는 세월의 무늬를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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