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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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콤플렉스 민족주의와 역사 청산

김규항 작가·『고래가 그랬어』 발행인 김구는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 한 사람이다. 나는 그렇지 않은 축에 속하는데, 오래전 『백범일지』를 처음 읽으며 받은 충격 때문인

중앙일보

2021.06.29 00:40
[중앙시평] 지식인이 수치심을 처리하는 방식

김규항 작가·『고래가 그랬어』 발행인 지식인의 신념은 자존의 근거지만 때론 수치심이 되어 그에게 되돌아온다. 역사의 변곡점에서, 이를테면 20세기 중반 서유럽 마르크스주의 지식인

중앙일보

2021.06.01 00:40
[중앙시평] 케인스, 마르크스, 러다이트

김규항 작가·『고래가 그랬어』 발행인 20세기 초까지 부르주아 경제학은 공급이 수요를 결정하며, 공급과 수요는 일치하므로 과잉생산이나 과잉공급 같은 건 없다는 ‘세이의 법칙’을

중앙일보

2021.05.04 00:40
[중앙시평] 그의 가치, 그의 가격

김규항 작가·『고래가 그랬어』 발행인 10여 년 전, 나는 칼럼에 이렇게 적었다. “보수 부모의 교육 목표는 아이가 일류대 학생이 되는 것이다. 진보 부모의 교육 목표는 아이가

중앙일보

2021.04.06 00:48
[중앙시평] 노예의 정치학

김규항 작가·『고래가 그랬어』 발행인 1980년 광주를 거치며 군사독재의 폭력이 최고조에 달하자, 민주화운동 세력에게 낙심이 짙게 드리웠다. 저 강력한 군대와 폭력 기구들을 도무

중앙일보

2021.03.09 00:30
[중앙시평] 정치가 저 꼴인 이유

김규항 작가·『고래가 그랬어』 발행인 ‘계급 투쟁’이라는 말이 현재 세계와 들어맞는다 생각할 사람은 사라진 듯하지만, 이따금 예외도 있다. 자본가의 자본가라 할 워런 버핏 같은

중앙일보

2021.02.09 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