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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권력’ 토론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와 한국교수불자연합회가 18일 ‘종교권력’이란 주제로 공동학술회를 연다. 왼쪽부터 남궁욱 동국대 교수, 이인자 경기대 명예교수, 김용표 동국대 교수, 원경림 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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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전병일씨 ‘마지막 소원’
내년이면 팔순인 전병일씨는 프랑스 외인부대의 한국인 1호다. 한국전쟁 당시 월남했다가 연합군 프랑스 대대에 편입된 것이 계기가 됐다. 종전 후 남북 분단 때문에 고향으로 가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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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마당] 대입 논술 학습지 ‘고등 엔비’ 35호 나와 外
◆대입 논술 학습지 ‘고등 엔비’ 35호 나와 중앙일보NIE연구소의 통합논술 학습지 ‘고등 엔비’ 35호가 나왔다. 이번 호에선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 심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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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전병일씨 대한민국이 안아주자
내년이면 팔순인 전병일씨는 프랑스 외인부대의 한국인 1호다. 한국전쟁 당시 월남했다가 연합군 프랑스 대대에 편입된 것이 계기가 됐다. 종전 후 남북 분단 때문에 고향으로 가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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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진보의길] “진보, 그 정신만 남겨두고 다 바꾸자”
‘한국 진보의 대전환:구진보에서 신진보로’를 주제로 3월 28일 열린 좋은정책포럼 창립 2주년 기념 심포지엄. 진보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구진보의 낡은 패러다임과 과감히 단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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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 내신관리?
서울대 지역균형선발 합격생 인터뷰 중간고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학 가려면 일단 내신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좋은 내신 성적을 거두기는 생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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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시시각각] 이재오
선거 다음 날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은 아들과 함께 텅 빈 유세차를 타고 서울 은평구를 돌았다. 그 잔인하다는 낙선인사였다. 시장 노점상들이 손을 흔들어 위로했다. 그는 “그때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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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책읽기] 중국 공직자의 서바이벌 공식 “말을 삼가라”
古代官場(중국 고대 공직사회) 궈젠 지음, 상하이(2008년), 225쪽, 18위안 공직자들에게 정권 교체기만큼 괴로운 시절이 또 있을까. 익숙해진 헌 코드를 버리고 새 코드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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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소가 동물이라고? "햄버거·포장육일 뿐"
사육과 육식 리처드 W 불리엣 지음, 임옥희 옮김, 알마, 465쪽, 2만5000원 지은이는 현대사회에서 우리 눈에 보이는 동물은 야생동물과 애완용이 전부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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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진보의길] 민생 눈감은 386·진보 심판 받았다
386 좌파 세대 정치인들이 대거 퇴장했다. 통합민주당에 포진했던 그들의 몰락은 4년 전과 대비된다. 그들은 넘쳐나는 기세 속에 화려하게 국회에 들어갔다. 당시 열린우리당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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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능 출제경향 알려드릴까요?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세부시행계획이 발표됐다. 등급제를 폐지하고,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공개하기로 최종 결론 났다. 전반적 난이도는 예년 수준을 유지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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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국적 미스터리] 일본 갈 땐 한국, 북한선 북한여권 사용
■정대세 여권은 두 개 정대세는 올 2월까지 두 개의 여권을 소지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여권과 동시에 5년짜리 북한 여권을 지닌 그는 북한 축구 대표팀에 뽑힌 뒤 선수단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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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세 국적 미스터리] 북한 국가대표 됐는데 한국 여권이?
북한 축구 대표팀의 골잡이 정대세(24·가와사키 프론탈레). 팬들은 지난 2월 혜성처럼 등장한 재일동포 3세 축구선수 정대세에 대해 폭발적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북한의 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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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고향 속으로 사라지는 귀신
귀신이 죽어가고 있다. 달걀귀신·몽달귀신·마마·탈바가지·돈귀신·목없는귀신·손말명·구미호는 길을 잃었거나 붙을 데를 찾지 못한 채 떠돌다 문명 불빛과 인심 뒤로 빠르게 사라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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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책읽기] 랍비 vs 추기경 … 터놓고 나눈 하느님 얘기
Le Rabbin et le Cardinal 랍비와 추기경 Stock 출판사 (2008년 1월) 300쪽, 19.50유로 유대인과 기독교의 화해, 나아가 종교간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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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싸이질' '댓글'이 새 세상을 열었다
우리는 마이크로 소사이어티로 간다 팔란티리 2020 지음, 웅진윙스, 328쪽, 1만3000원 “저는 지금 고1인데요. 담배 피고 술 많이 마시고 여자랑 만날 노는데 전 커서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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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만주국 양변기의 가격
70세 이상 연세 드신 분이라면 아마 ‘지나(支那·중국)의 밤’이라는 일본 노래를 기억할 것이다. 이 노래와 함께 리코란(李香蘭)이라는 여배우 이름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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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 ‘박정희시대’에 다시 서다
건국 60년의 책·담론·지식인 김호기 교수의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서 ② ■‘박정희 19년’은 현대사 격변기… 사망한 유령 불러낸 ‘사회양극화’ ■ 진보학자 조희연,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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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9·11테러 직후 세계주의 확산시킬 좋은 기회 놓쳤다”
사회학자 울리히 벡 - 김영희 대기자 대담 우리는 국가단위로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려운 시대에 산다. 1990년대에 겪은 외환위기와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금융위기의 여파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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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사건 60주기 위령제 불참요구 파문
제주 4·3사건 60주기를 앞두고 보수단체가 청와대와 제주도 내 각급 기관에 서신을 보내 4·3사건을 폭동으로 지칭하고 위령제에 참석하지 말 것을 요구, 파문이 일고 있다.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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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선정위원회’가 고른 新고전 독립투사들이 직접 엮은 ‘항일 대장정’
사료(史料)는 당대에 쓰인 1차 사료와 이를 바탕으로 서술한 2차 사료로 나뉜다. 필자가 독립운동사에 관한 1차 사료를 본격적으로 접한 것은 대학원에 갓 진학했을 때였다. 의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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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선거판 ‘공짜 점심’은 없다
2년 전 이맘때 경남 진해시 주포 마을에 ‘난리’가 났다. 80여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한적한 마을에서 17명의 부녀회원이 110만원씩 과태료를 내야 할 처지에 몰렸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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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와의 5분 토크
서양사학과에서 프랑스사를 전공한 이용우는 2005년 『20세기 프랑스 대파업 연구-1947년 11~12월 파업을 중심으로』(한국학술정보)를 첫 번째 책으로 펴내며 저술 활동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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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역사 청산 신화를 벗기다 ,이용우
관련기사 이용우와의 5분 토크 그녀 나이 열일곱 살 때, 도시에 남아 있는 남자라고는 적군 병사들뿐이었다. 그녀가 약 조제사 과정을 마치고 약방에서 아버지의 조수 노릇을 할 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