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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직원·여 항해사·IT 전문가 … 열정 넘치는 93명 사무관 됐다
정진영씨“이론보단 현장에 답이 있어요. 농부의 아들로서 정말 도움이 될 농업정책을 만들겠습니다.” 정부의 민간경력자 5급(사무관) 일괄채용에 합격한 정진영(39)씨 얘기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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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1억…쉬면서 돈버는 공무원들, 알고보니
야근에 특근까지 해도 월급봉투는 얇게 느껴지기만 한다. 하지만 일부 공무원들은 1년에 1억이 넘는 돈을 ‘휴직’ 기간에 번다. 이들의 특혜를 지켜주는 건 다름 아닌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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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연줄 타고 공기업 취직 … 온 식구 함박웃음 짓겠지만 남의 자식들은 피눈물 흘린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서울 노원구 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공모 과정을 거쳐 A씨를 3급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공단의 3급은 구청으로 치면 6급(팀장)에 해당한다. 보통 15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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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BMW 마이스터, 부사장급 대우
정부는 지난해 명장과 기능올림픽 입상자에 대한 처우 개선안을 내놓았다. 크게 두 가지다. 우선 명장이 자신이 취득한 분야에서 계속 일할 경우 주는 ‘계속종사장려금’을 연평균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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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출신 교사 뽑으려 … 공립 특채 ‘합격자 바꿔치기’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교사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채점표를 조작해 당초 탈락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를 합격자로 바꿔치기한 사실이 드러났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전교조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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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우먼, 보호색을 벗어던져라
한국을 대표하는 어느 금융기관의 정례 간부회의 석상. 회의가 길어지자 주재자가 다 같이 상의를 벗고 얘기하자고 제안했다. 수십 명의 참석자가 동시에 짙은 색 상의를 벗고 흰색 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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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익 “남북정상회담 추진 못할 이유 없다”
14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류우익 후보자가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오종택 기자] 류우익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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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수 공공기관장에 ‘정치인 낙하산’ 없었다
정부가 지난 주말 100개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를 발표했다. 그런데 우수 기관장으로 꼽힌 인사 중 ‘정치인 낙하산’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한다. 대부분 민간기업 출신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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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장교 공채’ 13년 만에 부활
삼성그룹이 13년 만에 군 장교 출신 공채를 부활시켰다. 7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삼성전기 등 14개 계열사는 지난달 초 학군사관후보생(ROTC)과 학사장교, 육사 출신 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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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퇴직 공직자 전관예우 없애야 공정사회
우리 사회 고질병인 퇴직 공직자의 전관예우 문제가 수술대에 오를 모양이다. 저축은행 사태로 전관예우 폐해가 불거진 데 따른 후폭풍이다. 행정안전부는 고위 공직자들의 퇴직 후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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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연구원·직원 … 스트로스칸의 여인들?
성범죄 혐의로 뉴욕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운데)가 15일 밤(현지시간) 수갑을 찬 채 이스트할렘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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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디자인까지 중국서 완결, 내수 시장 잡아라”
▲삼성그룹 신입사원들이 지난해 1월 하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팀별 표현 발표를 하고 있다. 삼성그룹의 새로운 대졸 신입사원 채용 방침이 화제를 낳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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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디자인까지 중국서 완결, 내수 시장 잡아라”
삼성그룹 신입사원들이 지난해 1월 하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팀별 표현 발표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삼성그룹의 새로운 대졸 신입사원 채용 방침이 화제를 낳고 있다. 올 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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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디자인까지 중국서 완결, 내수 시장 잡아라”
삼성그룹 신입사원들이 지난해 1월 하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해 팀별 표현 발표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삼성그룹의 새로운 대졸 신입사원 채용 방침이 화제를 낳고 있다. 올 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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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민심이반 심각” 위기감 … 기업인 MB ‘을의 기억’도 한몫
금융감독원을 전격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은 20여 분간 말을 하면서 인사치레나 격려성 발언은 거의 하지 않았다. 대신 금감원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지적하면서 질책하는 말들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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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한민국 국격 망가뜨리는 외교관들
‘민간 외교사절’이라는 표현이 있다. 외교관이 아니면서도 대한민국의 국위(國威)를 해외에 널리 떨친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말 뜻은 정식 외교관들의 주요 활동 목표가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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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청년실업고통과 현대차노조 ‘직장 세습’
현대자동차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정규직 자녀의 채용 특혜를 추진하고 있다. ‘신규 채용 시 정년 퇴직자와 25년 이상 장기 근속자 자녀를 우선 채용한다’는 조항을 단체협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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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172) 해외 공관 영사들 무슨 일 하나
최근 한국 총영사관이 세인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주상하이(上海) 총영사관 영사들이 중국 여성 덩신밍(33)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면서 불거진 스캔들 때문이다. 치정 사건을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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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별 볼일 없는 ‘민중후보’ 알짜 공관 진출길 확 뚫렸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외교통상부에서 쓰이는 ‘업계 용어’ 가운데 ‘민중 후보’란 말이 있다. 명문대 출신 등 화려한 ‘스펙’을 갖추고 북미국이나 북핵외교기획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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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별 볼일 없는 ‘민중후보’ 알짜 공관 진출길 확 뚫렸다
관련기사 국장 28명으로 ‘제2 인사위’ 구성 … 마라톤 협의로 실무자 선발 외교통상부에서 쓰이는 ‘업계 용어’ 가운데 ‘민중 후보’란 말이 있다. 명문대 출신 등 화려한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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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니트 140만 장 파는 세아상역의 ‘아이티 사랑’
니트의류 업체인 세아상역은 아이티 대지진 1주년을 맞은 11일(현지시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섬유산업단지 조성 본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웅기 세아상역 회장, 아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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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카지노 공무원’, 공직 기강 이 정도인가
공무원들이 강원도 정선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도박을 하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 경제 부처 차관보급을 비롯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교사, 경찰 등 수십 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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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남 단독 인터뷰
관훈클럽(총무 김진국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7일 제22회 최병우기자기념국제보도상 수상자로 중앙일보 일요신문인 중앙SUNDAY의 안성규 외교안보 에디터(사진 오른쪽)와 신인섭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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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장관 딸 특채 비난하던 민주당, 의원 아들 특채는 ‘관례’라니 …
지난 5월, 비정규직을 취재하던 중 가사도우미 김모(58)씨를 만났다. 남편과 사별한 김씨는 하루 9시간씩 빨래와 청소를 하고 일당 7만원을 받았다. 그는 “열아홉 살부터 4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