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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언어 전쟁
제주도에선 ‘제주말’로 된 산문집·운문집이 출간되고 연극 공연도 이뤄진다. 교육도 활발하다. 사투리는 주민의 감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데 최적격일 수 있다. 언어 다양성 유지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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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코미디언 급부상하자…혼돈의 이탈리아
이탈리아 코미디언 출신 정치인인 베페 그릴로 오성운동(Five Star Movement) 당수가 25일 아내인 파르빈 타지크(오른쪽)와 투표소로 들어가고 있다. [로마 로이터=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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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지구촌 분쟁지역 올해 기상도
흑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용은 길한 동물로 행운과 상승하는 기운을 상징합니다. 흑룡의 해를 맞아 많은 나라가 국운 또한 융성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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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한국에 왜 경고했나
9일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마자레샤리프 지역의 나토군 기지를 방문한 믈라덴크룰야치 크로아티아 육군 사령관(오른쪽)이 독일군 병사에게 소총을 건네고 있다. [마자레샤리프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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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2010 전망] 중국, 일본 제치고 제2 경제대국 떠올라
내년도 지구촌 경제는 침체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콧노래가 나올 만큼 신이 나지는 않을 것이다. 미국과 함께 ‘없어서는 안 될 (indispensable)’ 나라로 부상한 중국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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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둘라 “대선 결선투표 참여 않겠다”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선거 후보인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이 7일 실시될 예정인 결선투표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1일 밝혔다. 압둘라는 이날 수도 카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정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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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한국 알게 돼 … 한의사가 꿈”
22일 타슈켄트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글백일장에서 히잡을 쓴 우즈베크 여대생이 글짓기를 하고 있다. 우즈베크는 이슬람교가 국교다. 최정동 기자 금상을 수상한 타지키스탄 메메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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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프간재건팀 주둔지 바그람 미 기지 인근 유력
정부는 30일 아프가니스탄 34개 주 가운데 한국이 한 곳을 맡아 민간 요원과 경비 병력으로 구성되는 독자적 지방재건팀(PRT)을 설치해 운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문태영 외교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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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자이·압둘라 연정 가능성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 그의 대선 경쟁자인 압둘라 압둘라 후보 간 연립정부 구성이 아프가니스탄 문제의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11월 7일 결선 투표를 치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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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대선 투표소에 로켓포 공격
아프가니스탄 전쟁 이후 두 번째 대선이 치러진 20일 재선에 도전하는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이 수도 카불에서 투표하고 있다. [카불 로이터=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에서 20일 실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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烏長國의 눈물
중앙아시아에는 크게 나눠 두 계열의 종족이 산다. 우즈베크인·카자흐인·키르기스인·위구르인을 비롯한 터키계, 타지크인·파슈툰인을 비롯한 이란계다. 이 종족들 가운데 중국의 소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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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올림픽 30年·태권도 40年] 52. 부산아시안게임 유치
필자(왼쪽에서 둘째)가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때 선수촌 식당에서 선수들과 함께 식사하며 이들을 격려하고 있다. 맨 왼쪽은 농구선수 허재.대한체육회 회장이 된 뒤 처음 유치활동에 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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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 테러·납치 '네오 탈레반' 알카에다 닮아가
2001년 미국의 아프간 침공으로 정권을 잃은 뒤 2004년부터 새롭게 등장한 네오 탈레반은 외국인을 납치하거나 자살테러를 벌이는 등 과거보다 폭력적 성격이 강해졌다. 사진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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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잇따른 실책 탈레반 부활 불렀다
다나카 사카이(田中宇) 국제문제 저널리스트·전 교도통신 기자실패하는 미·유럽의 아프간 점령 2002년 1월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원리주의 조직 탈레반 정권을 물리치고,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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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테러·미디어戰, 제2의 알카에다로
인남식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탈레반 집권 당시 아프가니스탄의 국기 중앙에는 아랍어로 된 두 개의 문장이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알라 외에는 신이 없고, 모하메드는 그의 선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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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씩 시한 연장, 왜… 한국에 극도의 긴장 유발
탈레반이 인질 협상시한을 24시간씩 계속 연장하고 있다. 왜 이틀이나 사흘씩 말미를 주지 않고 하루만 연장하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협상의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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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 국가들 '달러 앞에 무릎'
최근 역내 주둔 미군의 조속한 철수를 강력히 요구했던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갑자기 태도를 바꾸었다. 미군 철수 요구를 접고 테러와의 전쟁을 벌이는 미국과의 협력관계를 계속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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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는 강대국의 체스판
중앙아시아를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세력 판도가 변하고 있다. 소련 붕괴 이후 러시아의 세력 약화를 틈타 이 지역에 대한 군사력 진출을 강화했던 미국이 서서히 밀려나고 러시아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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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우크라이나 혁명' 올까
옛 소련에서 독립한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에서 시민혁명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27일 총선을 치른 두 나라에서 선거 부정 의혹과 정치권의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겹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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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000]
1991년 1. 3 : 최의웅(군사정전위 북한측 수석위원), 유엔군측 수석위원을 한국군장성으로 교체하는 것을 반대하는 담화 발표. 1.28 : 김영남(부총리 겸 외교부장), 알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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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든 민주주의든 모든 정치권력은 억압적"
러시아에서 문학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톨스토이 문학상'이 우리나라 삼성전자모스크바 현지법인의 후원으로 제정된 상이라는 것을 아는 한국인은 많지 않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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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카르자이 수반 입지 '흔들'
탈레반 축출 이후 권좌를 지켜온 하미드 카르자이(사진) 아프가니스탄 과도정부 수반의 정치적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카르자이 수반의 최대 정치적 기반인 북부동맹이 최근 반기를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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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벌 테러냐 탈레반 소행이냐
국가 수반 암살 기도와 차량 폭탄 테러가 잇따라 터지면서 아프가니스탄의 정정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과도정부 수반은 5일 저녁 남부 칸다하르 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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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과 충돌 사이 타지키스탄 :이슬람 사원 위로 美폭격기 굉음
30인승 경비행기 '야크-40'은 잘도 날아올랐다. 조그마한 엔진과 낡은 외모와 달리 우리 일행을 태운 이 비행기는 우즈베키스탄의 접경도시 후잔드 공항을 떠나자 곧 하늘 위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