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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가족의 재구성
▶ "그만해, 그만해. 눈 따가워." 대전에 사는 양근율씨 가족의 일요일 오전 집안 앞마당 풍경. 발가벗은 채 큰형 성민이의 두팔에 안긴 셋째 성진(右)이와 막내 성현이가 쏟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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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지금 안고치면 아들·딸들 감당못할 부담"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1일 "연금제도를 지금 고치지 않으면 우리 아들.딸에게 감당하지 못할 부담을 전가하는 것이며 이는 부도덕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취임 두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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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입양아
소설가 김동인이 1932년에 쓴 '발가락이 닮았다'는 한 남자의 웃지 못할 일화를 다룬 단편소설이다. 주인공인 노총각 M은 화려한 여성 편력을 뒤로하고 결혼하지만 비뇨기과를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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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보건소 임산부 진료 늘려야
임신 7개월의 직장여성이다. 보건소에서 초음파 검진, 철분제 지급 등 임산부의 건강관리를 해준다는 것을 알고 며칠 전 보건소를 찾아가려 했다. 그런데 전화로 문의해 보니 임산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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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실버세대' …고령자 출산 증가
40대 산모 출생아수 82년 이후 최고 늦둥이 셋째도 23년만에 최다 출생아 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출산기피 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 40대 이상 산모가 출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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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발등의 불' 고령화
▶ 홍병기 경제부 기자 "현재 인구를 유지하려면 출산율이 2.1명 정도는 돼야 하는데, 이대로 가면 2022년께 인구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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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없으면 어때"…출산 평균연령 29.8세
젊은 부부들이 갈수록 아이 낳기를 꺼린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저출산 문제는 이제 더 방치하기 어려운 국가적인 문제로 등장했다. '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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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없으면 어때"…출산 평균연령 29.8세
젊은 부부들이 갈수록 아이 낳기를 꺼린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가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저출산 문제는 이제 더 방치하기 어려운 국가적인 문제로 등장했다. '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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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키우기] 입양 권장하는 포스터 만들어봐요
2004년 8월 4일자 9.20.24면, 5일자 1.4.5면, 6일자 1.26면, 7일자 5.22면 등 참조. ① 해외 입양을 소재로 다룬 영화나 책을 감상하고 그들의 고통을 간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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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반갑다, 기업친화 운동
박정희 대통령은 훌륭한 여신심사역이었다. 직접 기업을 방문하고 경영진을 면담하고 될성부르다 싶으면 자금 지원을 하도록 지시해 기업을 키우고, 아니다 싶으면 지원을 중단해 싹을 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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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연금 개혁 후퇴해선 안된다
'적게 내고 많이 받는' 현행 국민연금을 수술하기 위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해 놓은 연금개혁안이 흔들리고 있다. 연금보험료를 소득의 9%에서 15%로 올리고, 지급률을 60%에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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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받았나요? 셋째 아이 장려금
"셋째 아이를 낳으면 여러 혜택이 있다는데 주변에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어요." 이달 말 셋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도희경(31.서울 노원구)씨는 "최근에야 셋째 아이를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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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받았나요? 셋째 아이 장려금
"셋째 아이를 낳으면 여러 혜택이 있다는데 주변에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어요." 이달 말 셋째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는 도희경(31.서울 노원구)씨는 "최근에야 셋째 아이를 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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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세상월령가 8월] 이생명 다 하도록
▶ 이종구 작 ‘물-수(壽)’, 50×41㎝, 캔버스에 아크릴릭, 2004 생명은 선택이 아니다. 그럼에도 한국인은 어머니의 몸 안에서부터 인격이 부여된다. 태아의 나이로 한국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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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천주교 성직자들 모여 가정위기 논한다
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는 올해 중점 사업으로 '아름다운 가정, 아름다운 세상(아가)' 운동을 벌이고 있다. 갈수록 높아지는 이혼율,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 등 위기에 놓인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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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인구 감소
1.17. 우리나라의 출산율을 가리키는 숫자다. 인구가 줄어들 날도 멀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젠 손자.손녀 보는 것도 어려워질 판이다. 그럼 인구 감소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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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형아도 태아치료하면 정상인으로 출산 가능"
"태아치료는 인명 경시를 불식시킬 의료 기술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지난 11일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서울아산병원에 태아치료센터가 문을 열었다. 소장으로 부임한 산부인과 김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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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黨' "여성 정책은 여야 따로 없어요"
▶ 17대 국회 여성위원회가 지난 8일 첫 회의를 열었다. 네 명의 남성 의원을 포함한 위원들은 지은희 여성부 장관에게 보육정책 등에 관해 물었다. [조용철 기자] "여성문제에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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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 놀아서 고민…못 놀아서 고민
▶ ‘가사를 도와줄까, 운동이나 레저를 즐길까, 자기계발에 전념할까’. 주5일 근무제 시대가 시작되면서 늘어난 휴일을 보람있게 보내기 위한 직장인들의 ‘즐거운 고민’도 깊어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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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뉴스] 정관·난관 복원수술
나 세상에 나와 사람될 확률 수억분의 1. 이 정도면 내가 누군지 대충 감 잡겠지. 그런데 이게 지금은 아예 0이야, 0. 왜냐고? 따분한 반공교육에다 무거운 철모 쓰고 각개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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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뉴스] 정관·난관 복원수술
나 세상에 나와 사람될 확률 수억분의 1. 이 정도면 내가 누군지 대충 감 잡겠지. 그런데 이게 지금은 아예 0이야, 0. 왜냐고? 따분한 반공교육에다 무거운 철모 쓰고 각개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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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315 - 마침맞다
"자네 '마치맞은' 사람이 있는데 한번 만나 보려는가. 나이가 좀 많지만 아주 참한 처자일세." "너무 그렇게 고르지 말게. 물 좋고 정자 좋은 곳이 어디 있는가." 조금 연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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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을 찾아서] 아빠, 내 짝꿍 이름 알아?
‘아빠’라는 이름의 행복 오주협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232쪽, 9000원 아빠와 작은 악동들, 원제 Neues von Papas Kleinen Monstern 미하엘 크나이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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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외고 영어 NIE] 영어 배우고 사고력 키우고
▶ 대원외고에선 영어 수업시간에 영어신문을 활용해 교육하고 있다. 서울 중곡동 대원외국어고등학교(교장 남봉철) 1학년 11반의 최근 영어시간. 수업이 시작되자 학생들은 각자 중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