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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전어 좀 구워볼까
전어의 계절이다. 가을볕 속에 고소한 맛이 오른 전어가 미식가들을 유혹한다. 곳곳에서 전어축제도 펼쳐진다. 전어는 벼가 익을 무렵에 잡히는 것을 최상품으로 친다. 전어(錢魚)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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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도 시인, 문학특구 장흥
지난달 출간된 자신의 첫 시집을 읽고 있는 이명흠 장흥군수. [사진 장흥군]“문학적 토양을 확대한다는 목표로 지역 문학 자원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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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경 … 올해도 놓치시면 섭섭하죠
전북 고창군 공음면에 있는 100여만㎡의 청보리밭에서는 다음달 13일까지 축제가 열린다. 싱그러운 보리밭 사잇길을 거닐면서 국악·관현악단 공연을 즐기고 보리 개떡·보리피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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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서 동·서양 의술 한자리에
전남 장흥군 관산읍 천관산 입구에서는 28일 2011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개막, 다음달 6일까지 이어진다. 전남도가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실현과 통합의학의 산업화·세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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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MT 확 달라졌네
호남대 조리과학부 학생들은 MT 프로그램 중 하나로 웰빙요리경연대회를 열고, 음식을 마을 노인들에게 대접했다. [호남대 제공] 17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원좌마을에서는 남녀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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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의 산 월출산 俗離山 809m
‘달 뜨는 산’ 월출산(月出山)은 백두대간에서 가지를 쳐 뻗어나간 호남정맥의 끄트머리에 있다. 전남 영암군 군서면, 학산면과 강진군 성전면 경계에 솟아 있는 월출산은 예로부터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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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장흥 통합의학박람회
2010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전남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천관산 입구 43만㎡에서 열린다. 주제는 ‘그린 건강, 인간중심 헬스케어’. 서양 의학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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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없지만 ‘잠재적 환자’인 내 몸 … 대체의학의 숲으로 들어가 볼까요
미래의학으로 주목받는 통합의학을 경험해보자. 통합의학은 근거 중심의 서양의학이 발전하는 동안 제도권 밖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 그러던 것이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만성병의 관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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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장흥 천관산 자연속에서 통합의학의 맥 짚어보세요
현대의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간 중심의 통합의학은 세계 각국이 추구하는 미래 의학입니다. 이 같은 통합의학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해 우리나라에선 최초로 ‘2010 대한민국 통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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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참가 기업 설명회 개최
중앙일보는 10월 29일부터 10일간 열릴 ‘2010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장흥군·전남한방산업진흥원·중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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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장흥 5일장 따라 식도락 기행 1
목적지는 전라남도 장흥이었다. 화개장, 함평장과 함께 ‘남도 3대 장’으로 꼽히는 장흥 5일장이 서는 곳. 아직 개발 바람을 타지 않은 남도 끝자락이라 전통 시장 규모가 여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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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와 함께 떠나는 가을 여행
가을이 무르익는다. 여행의 정취가 느껴지는 때다. 신용카드사들은 이런때를 겨냥해 다양한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등 시즌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국내 여행을 중심으로 이들 카드사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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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떠난 지 한 달, 이청준 문학의 고향에 가다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의 세트장이 들어서 있는 장흥 회진포구 전경. 빨간 지붕의 세트는 영화 막바지 남녀 주인공이 해후하는 주막으로 쓰였다. 영화의 원작은 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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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고인 지상에 천국은 가능한가, 끝없이 묻다
1993년 4월 중순 김치찌개와 곱창구이를 하는 허름한 술집에서 소설가 이청준씨와 임권택 감독이 만났다. 계절은 바야흐로 봄 사월, 꽃바람은 산들거렸으나 30여 년의 군사정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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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자연휴양림에서 즐기는 특별한 재미
복잡한 대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기 위해 자연휴양림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면서 중앙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는 자연휴양림을 지정하고 직접 관리에 나서고 있다. 전국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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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역사·문화의 향기에 취한다
자연휴양림·山寺·섬에서 산하의 아름다움 만끽 사진=유연태 지난 봄, 정남진의 고장인 전남 장흥군을 1박2일 여정으로 다녀왔다. 토요 상설시장, 보림사, 장흥댐 물 문화관,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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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래 역사·문화의 향기에 취한다
사진=유연태 지난 봄, 정남진의 고장인 전남 장흥군을 1박2일 여정으로 다녀왔다. 토요 상설시장, 보림사, 장흥댐 물 문화관, 영화 ‘천년학’ 세트장, 소설가 이청준 선생의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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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송기숙씨, 17년 만에 새 산문집 펴내
"긍께, 그게 거시기하당게…. 적성에 안 맞는 벼슬살이가 영 징그럽당게." 떡 하니 청와대 문양이 박힌 명함을 내밀며 번듯한 양복 차림의 중년 신사가 인사말을 던진다.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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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억새'하면 천관산
▶ 득량만 너머 고흥반도 위로 해가 솟는다. 빛 받은 억새들이 황금색으로 일렁이기 시작한다. 득량만 바다가 넘실대며 역류하는 것 같다. 천관산의 가을 아침은 황금 일색의 엘도라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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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가을축제 즐기세요"
10월은 축제의 계절. 청명한 날씨 속에 향토축제와 문화.예술행사가 곳곳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 천관산 억새제=9~10일 천관산서 열린다. 억새제행렬.풍물놀이.억새 아가씨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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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글밭산책] 어머니의 젖가슴, 남도여
옥색바다 이불 삼아 진달래꽃 베고 누워 이청준·김영남·김선두 지음 학고재, 172쪽, 1만3000원 남도 출신 친구들에게는 평소에는 독특이고 술이 들어가면 청승이 되는 어떤 쓰라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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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레저] 5월에 가볼 만한 곳
▶ 부여 궁남지5월이다. 무르익은 봄이 슬몃 여름에 자리를 내주는 때다. 봄의 마지막 향연은 단연 신록이다. 새파란 하늘 아래 수목의 푸름은 더 짙어진다. 봄꽃의 피날레는 철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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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박물관 순례] 17. 장흥 보림사(寶林寺)
▶ 크기도 당당하고 장식문양이 정교해 부도의 장자(長子)다운 기품과 근엄함이 살아있는 보조선사 창성탑. 장흥 보림사는 9산선문 중 첫째 개창 사찰이다. 대적광전 앞 국보 44호 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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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강을 따라서'
손곡 이달(조선 명종~선조 연간) '강을 따라서' 전문 강변 십리길 굽이굽이 돌아 수북수북 쌓인 꽃잎 말발굽도 향기로워라 산천을 부질없이 헤맨다 마오 비단주머니에 새 시가 가득 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