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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둘러봐도 기댈 곳 없는 연말, 다시 신(神)을 찾는다
거칠게 말해 사람들은 구실이 필요할 때 신(神)을 찾는다. 절망과 고통이 깊을수록 신을 향한 목소리는 더 깊고 간절해진다. 팍팍한 시절, 연말 자신을 돌아보며 보다 깊은 영성(靈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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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약간의 과학은 사람을 신에서 멀어지게 하지만 더 많은 과학은 신께 돌아가게 해”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신의 존재를 어떻게 증명할 수 있는가?” “신이 인간을 사랑했다면 왜 고통과 불행과 죽음을 주었는가?” “종교란 무엇이며 왜 인간에게 필요한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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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회장 "신앙인은 때때로 광인, 공산당원과…"
이병철 회장, 타계 한 달 전 24개 영적 질문 … 차동엽 신부가 24년 만에 답하다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오른쪽)이 1987년 타계 한 달 전에 천주교 신부에게 전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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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금요일 새벽 4시] “종교에 대한 문답의 종결판이네”
◆차동엽 신부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중앙일보에 나왔던 기사를 책에 인용하고 싶다”는 요청이었습니다. 2년 전, 본지 주선으로 물리학계의 거두인 장회익 서울대 명예교수와 차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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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인간 이병철 “신이 있다면 자신의 존재 왜 드러내지 않나”
잠자던 질문이 눈을 떴다. 무려 24년 만이다. 삼성의 창업주 고(故) 이병철(1910~87) 회장이 타계하기 한 달 전에 천주교 신부에게 내밀었던 종교적 물음이 언론에 처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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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답변’ 준비했던 천주교 원로, 정의채 몬시뇰
8일 경기도 김포의 미래사목연구소에서 손병두 KBS 이사장과 정의채 몬시뇰, 차동엽 신부(왼쪽부터)가 만났다. 그들은 24년간 잠자던 이병철 회장의 질문지를 세상으로 불러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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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 이병철 회장 10년간 보필한 손병두 KBS 이사장
8일 경기도 김포의 미래사목연구소에서 손병두 KBS 이사장과 정의채 몬시뇰, 차동엽 신부(왼쪽부터)가 만났다. 그들은 24년간 잠자던 이병철 회장의 질문지를 세상으로 불러냈다.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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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씨 ‘등록금 굴레’ 풀어준 70대
23일 충주시 K씨 자택에서 K씨 부인이 1000만원이 든 봉투와 차동엽 신부의 책 『무지개원리』를 이지호씨에게 전달하고 있다. K씨 부인이 사진 촬영을 원치 않아 두 손(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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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처럼 꿈꾸고 상상하고 모험하라 … 창조의 힘이 샘솟으리라
고(故) 김수환 추기경은 동성고등학교 개교 100주년(2007년) 기념 전시회에 자화상을 내놓았다. 자화상 아래에는 세 글자, ‘바보야’라고 적혀 있었다. 사회적 반향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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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서가] 『뿌리 깊은 희망』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책을 읽으면 세계를 얻는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은 문구입니다.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경쟁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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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엽 신부에게‘산상수훈 팔복’ 을 묻다
차동엽(51) 신부의 ‘산상수훈 팔복(八福)’강론을 지난 5일에 이어 2회에 걸쳐 연재한다. 차 신부는 “팔복은 그리스도인만을 위한 처방전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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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엽 신부에게 ‘산상수훈 팔복’을 묻다
차동엽 신부는 ‘산상수훈의 팔복’을 풀면서 “이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이다. 예수님이 일러주신 가르침, 그 핵심 중의 핵심이 여기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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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신간] 개신교도의 절절한 반성 『톨레랑스가 필요한 기독교』
가톨릭의 차동엽 신부에게 이렇게 물은 적이 있다. “한국의 가톨릭은 상당히 열려 있다. 타종교와 여러 수행법을 바라보는 시선이 유연하다. 대체 왜 그런가?” 답은 이랬다.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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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걷는 사람은 삶에 대해 여유롭다
미래사목연구소 소장 차동엽 신부의 저서 『무지개 원리』는 ‘성공과 행복을 위해서 우선 전인적 자기계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하는 일마다 잘 되는’ 구체적 행동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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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영면] “당신의 가르침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 일정과 장례 미사, 마지막 가시는 길을 지켜보면서 나는 경이에 빠졌다. 그동안 감춰졌던 그분의 개별적이고도 비밀스러운 사랑이 하나 둘씩 커밍아웃하는 것을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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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한발이라도 가까이서”…1만여 추모 인파
"우리는 든든한 수호천사를 얻었습니다" 2월 20일 6시 중앙뉴스는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장례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차동엽 신부는 "우리는 이제 한 위대한 인간을 잃은 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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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 150돌- 물리학자·신부의 ‘열린 대화’
명동성당 경내를 거닐며 담소하던 장회익 교수左와 차동엽 신부는 “과학과 종교는 ‘겸손함’과 ‘열려 있음’의 시선으로 서로를 바라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성룡 기자]‘진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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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 150돌…물리학자·신부의 ‘열린 대화’
“이 우주에는 신의 섭리가 있어. 나는 창조론자야” “그건 비논리적이야. 나는 과학을 믿지. 그래서 진화론자야.” 많은 이에게 ‘진화론’과 ‘창조론’은 양자택일의 대상이다. 마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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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기도할 때 우리 아버지가 아닌 우리 아빠로 불렀다”
주님의 기도(주 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저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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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 안된 신학의 가설 퍼뜨리는 건 룰 위반"
사진=양영석 인턴기자 "신약이 나왔다고 구약이 효력을 잃는 것은 아니죠." 차동엽(49.인천가톨릭대학교 교수 겸 미래사목연구소 소장.사진) 신부가 도올 김용옥(59)세명대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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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고정된 사고를 하는 사람과 충돌할 뿐"
"나는 고정된 사고를 하는 사람들과 충돌할 뿐입니다." 도올 김용옥(59) 세명대 석좌교수가 다시 논쟁의 한복판에 섰다. 이번엔 '기독교의 권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요한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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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화의 심리학 外
◆화의 심리학(비벌리 엔젤 지음, 김재홍 옮김, 용오름, 352쪽, 1만3000원)=가슴 속에서 끓어오르는 감정의 정체는 무엇일까. '화'의 정체와 다양한 분노 유형, 화를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