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책

(5)독서지도

『아빠, 이 책이 좋겠어요.』 그많은 책들 속에서 국민학교 5학년짜리 아들이 용케도 골라낸 역사이야기책을 살펴보며 김영활씨(43·서울 둔촌동)는 여간 흐뭇하지 않다. 찬찬히 책장을

가을날 고향강에 오니 임종찬 필사본 이야기책의 먹물방울을 튕기면서 부서진 달빛을 모아 군불 때는 고향강은 깃 사린 새 한 마리로 지리산을 잠재운다. 두돈짜리 은반지 크기로 가을강은

눈길끄는「어린이 세계 민화집」

원로 시인이자 예술원 회원인 미당 서정주씨(76)가「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책」으로 세계69개국 2백79편의 민화·전설 등을 묶은 세계 민화집을 펴내 화제. 5권으

아파트경비원이 차린 마을문고

『아저씨, 어제 빌어간 책은 벌써 다 읽었어요. 뭐 또 재미있는 동화책이 없을까요?』 『어서 오너라. 오늘은 학교에서 늦게 끝난 모양이구나. 이번엔 자연과학이야기책을 보는게 어떻겠

어른의 답을 자녀에게 주입말도록

한국 교육의 질을 반성할때 지적발달의 최종목표라 할수있는 창의성개발이 「점수따기교육」에의해 결정적으로 장애받고 있다. 28∼30일 경주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제30회 YWCA전국대회

『아침이슬』작곡가 김민기씨 "해금"

『아침이슬』 『친구』등의 노래를 작사·작곡하고 직접 부른 김민기씨(36)가 민주화선언과 함께 「금지곡 작곡가」라는 굴레를 벗어나게 됐다. 김씨의 창작곡을 담은 카세트 테이프 『아빠

원색이야기 과학전집 발견발명이야기 수록

발명 발견 스토리를 중심으로 엮은 원색 이야기 과학전집 전12권이 국민서관에 의해 출판되었다.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발명발견의 역사를 알기쉽게 이야기책으로 엮은 과학책. 어린이들

(4179) 제81화 30년대의 문화계(112)

여기서 한가지 특기할 것은 신문관에서『육전소설』을 발간한 것이다. 그 당시 서울의 양가집 부녀자들과 농촌남녀들은『춘향전』을 비롯하여『심청전』『흥부놀부전』『장화홍련 전』『추월색』『홍

현실 만족도 높고 자기중심적 성향 뚜렷|본사실시「전국 국민학교어린이 의식조사」

중앙일보가 실시한 전국 국민학교 어린이 의식조사에서 우리 어린이들은 생활환경의 변화에 따른 의식의 변화를 뚜렷하게 보였다. 현실에 대한 높은 만족과 미래에 대한 낙관, 그리고 가치

좋은 사람·나쁜 사람|이 순

소설을 읽어보면 으례 선량한 주인공을 골탕먹이고 못살게 훼방놓는 악독한 인물이 있게 마련이다.『흥부전』의 놀부,『심청전』의 뺑덕어미,『장화홍련전』의 장쇠어멈…예를 들자면 한이 없는

어린이에게 볼만한 책을…

어린이들에게 읽힐 책은 어떤 책일까. 제대로 된 책이 과연 없는가. 이같은 물음에 대한 출판인 스스로의 대답은 우리 아동도서출판의 현황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김성재씨(일지사 대표

「아파트」에「할머니 집」마련

서울 강서구 미곡동 우신「아파트」2층에 할머니들만을 위한 휴식처「할머니의 집」이 마련돼 8일 문을 열었다. 국내 최초의 이「할머니의 집」은 건평 20평 규모로 TV·전축·풍금등 오

효도

고사에 나오는 이야기다. 한나라의 한 백유라는 사람은 장성해서도 어머니로부터 회초리를 맞았던 모양이다. 어느날은 그때를 맞으면서 백유가 엉엉 울었다. 일찌기 없었던 일이다. 어머니

고난 속 부모 섬긴 보람|삼성문화재단 제정「효행상」수상자 10명

미풍양속의 퇴색과 함께 부모를 흐뭇하게 봉양하는 생활의 법도도 점차 희박해 가는 것 같다. 노인들은 이런 세정속에서 날로 고독하고 적막한 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선물은 동화책을"|구미 어린이는 독서를 즐긴다

구미의 어린이들은 이야기의 홍수 속에서「크리스마스」를 맞는다. 해마다「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어른들은 꼬마들의 선물로 이야기책을 제일 많이 찾게 되고 그에 따라 모처럼 대목을 만난

미 국민교서 만화책을 부교재로

「뽀빠이」·「스누피」 등을 주인공으로 하는 만화책이 최근 미국의 많은 국민학교에서 부교재로 쓰이고 있다. 이들 교육용 만화책을 출판하는 곳은 「뉴요크」의 「킹·피처」사·「찰튼」 출

어린이와 만화

어린이 만화책에 대한 시비는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오히려 하도 많이 들어서 또 만화 이야긴가 하고 외면할 정도다. 그러나 이번에 정병섭 어린이가 만화에서 본 부활을 믿은 나머지

대한백년

2년여에 걸쳐 동양 [라디오]에서 연속[드라머]로 소개되고 있는 조흔파씨의『대한백년』 이 전5권의 장편실록소설로 출간되었다. 저자 자신이 밝힌 바와 같이 굳이 허구를 일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