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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11. 그대의 집은 부안에 있고 (1)
평화는 짧았다. 안심하기엔 너무 일렀다. 정유년에 왜군은 또다시 전쟁을 시작했다. 불을 지르고 아이 눈앞에서 부모를 베어 죽였다. 시체가 노적가리처럼 쌓여 눈 뜨고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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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윷놀이·연날리기·투호…사촌들과 팀 나눠 대결 모드로 즐겨봐
설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즐거워야 할 설이지만 어떤 친구들에게는 심심하기 짝이 없는 날일 수도 있어요. 집안 어른들께 세배를 드리고 나면 할 게 없어서 TV를 보거나 영혼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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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경의 Shall We Drink] 운하의 도시, 아베이루의 반전 매력 속으로
운하를 따라 몰리세이루가 유유히 떠다니는 아베이루 풍경.이탈리아 베네치아에 ‘곤돌라’가 있다면 포르투갈 아베이루에는 ‘몰리세이루’가 있다. 곤돌라보다 화려한 몰리세이루에는 멀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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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주간통픽
[봉사활동] 유테카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알리기! - 이야기책 번역 봉사활동유테카와 베네스쿨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야기 책 번역 봉사활동’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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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삶이 있는 골목길의 부활을 꿈꾼다
통의동 한옥길. [그림 임형남] “여러 번 굽은 골목이 담장이 좌우 못 보는 내 아픈 마음에 부딪혀 달은 밝은데/그때부터 가까운 길을 일부러 멀리 걷는 버릇을 배웠더니라.”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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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정의 High-End Europe] 동화 속으로 떠나는 프랑스 고성 여행
유럽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오래된 성에서의 하룻밤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여행에 주어진 시간적 제한, 높은 가격, 현지에 대한 정보 부족 등 여러 가지 이유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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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문예지 ‘카페人’ 봄호 발간
카페는 더 이상 만남이나 비즈니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우리에게 깊숙이 자리잡은 생활공간이다. 집에 있다가 슬리퍼를 끌고 가서 커피 한 잔 마시며 생각을 정리하는 안식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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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아이 키우다 병 키운다, 시간 정해 돌봐라
손재주가 좋은 할머니가 만들어 준 실전화기는 아이에게 좋은 장난감이 된다. 신동연 객원기자 수퍼 그랜드맘이나 수퍼 그랜드파파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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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목요일] 독서왕 키우는 엄마들
서울 마포구 소의초 학부모 26명은 매주 전 학급을 한 차례씩 창의체험활동 시간에 찾아가 40분 동안 책을 읽어준다. 학교 도서관 책을 이용하거나 직접 학년에 맞는 도서를 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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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⑦ 청소년도 읽을 수 있는 논어
고전. 쉽게 손이 가지도 않지만 막상 읽으려고 해도 금세 벽에 부딪히기 쉽습니다. 워낙 다양한 책이 나와있어 오히려 고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원전에 충실한 게 있는가 하면,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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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어린이책' ⑤ 『사과가 쿵 !』
사과가 쿵! 다다 히로시 지음 정근 옮김, 보림 21쪽, 8500원 “커다란, 커어다란 사과가 쿵!” 벌판에 빨간 사과 한 알이 쿵 떨어졌다. 지면 한 가득 채운 사과, 남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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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 어린이책 '스타작가' 황선미
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글, 김환영 그림 사계절 200쪽, 9500원 나쁜 어린이표 황선미 글, 권사우 그림 웅진주니어 93쪽, 8000원 샘마을 몽당깨비 황선미 글, 김성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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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특성에 맞춘 축제, 주민들 살맛 나게 만든다
홍성군 노은리마을 행사에서 심청전 공연을 펼치고 있는 마당극패 ‘우금치’ 단원들(왼쪽)과 농한기에 12띠 탈놀이를 하고 있는 마을 주민들. 지난달 27일 충남 청양군 광금리 산꽃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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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 똥장군·꼴 망태기가 뭐예요? 할머니 무릎 베고 듣는 옛이야기
엄마 손은 싫어, 싫어 인형과 글 이승은·허헌선 사진 유동영, 파랑새 각 64쪽, 1만2000원 자다가 풀어 버리는 동생 손톱은 봉숭아 물이 곱게 드는데, 얌전히 자는 내 손톱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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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듣기·읽기만 공부하나요, 말하기·쓰기도 같이 익혀요"
능률 주니어랩 대전반석1교실에서 강보아양이 영어 이야기책이 녹음된 CD를 듣고 있다. [사진 능률 주니어랩]김현숙(44·대전시 유성구 하기동)씨는 딸 강보아(13)양이 초등학교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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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눈 쌓인 밤 할머니의 옛이야기 요즘 아이들도 필요하다
[일러스트=강일구] 호사가들은 흔히 ‘조선 3대 구라’로 백기완(81)·방배추(78·본명 방동규)·황석영(70)을 꼽는다. 『문화유산답사기』로 유명한 유홍준 명지대 교수도 입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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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주희 GLEC 어학원 서초캠퍼스 원장
“진로를 정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올림피아드교육 영어 전문 GLEC 어학원 이주희(40·사진)서초캠퍼스 원장의 말이다. 국제중·고교와 외국어고 입시를 치르기 위한 우선 순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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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속에 큰 세상이 있네요, 임실 중·고생 300명이 웃었다
“강연을 듣고 나니 제가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는 신문을 많이 읽으며 지식을 쌓고 견문도 넓혀야겠어요.” 지난 11일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와 한국언론진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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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olf 소식
골프전문채널 J골프가 가을 개편에 나섰다. 신규 프로그램을 배치하고, 프로그램을 장르별로 ‘띠 편성’하는 등 색다른 모습으로 시청자 앞에 나선다. 이번 개편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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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신문 활용법 ① 읽기
우리 아이는 혼자 책을 읽는 걸 힘들어해요. 엄마가 읽어주면 재미있어 하면서 잘 들어요. 그런데 혼자 읽으라고 하면 억지로 몇 장 읽다 덮고 말아요. 혼자 책을 읽지 않는 이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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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 기피증 초등 사회
김지원(사진·서울 서이초 6)양은 지난해 사회과목에서 역사 영역을 처음 배우면서 긴장했다. 외울 내용이 많아 공부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를 예전에 주위에서 들었기 때문이다. 김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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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소녀가 처음 들은 ‘rhonchus’ 맞춘 건 소설책 보듯 사전 읽으며 어원 익힌 덕분
“g-u-e-t-a-e-n-s(guetaens, 매복·덫·함정).” 지난달 31일 오후 10시(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게일로드 컨벤션센터. 무대 위에 선 스닉다 낸더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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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성에 끌리세요?” … 기사 주인공 돼 자신을 대입해 보세요
김영민 명덕외고 교사(오른쪽)가 김포 풍무고의 NIE 동아리 학생들에게 신문을 활용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진원 기자] ■신청사연=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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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모의평가, 6월 본시험 앞둔 NEAT 대비] 학습법
“초등 때는 흥미를 유지하며 문장을 습득하는 데, 중등 땐 다양한 읽기를 병행하며 이야기와 의견을 말하고 편지·일기를 쓰는 데 각각 초점을 두고 연습해야 합니다.” 쓰기와 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