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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사기로 10억챙겨

서울지검 동부지청은 5일 유령회사 4개를 차려 약속어음을 발행해 15억6천여만원을 부도낸 전문어음사기범 이정동씨(41·정동산업회장·서울 대치동 한보미도맨션아파트110동)등 5명을

한양대 심야수색

서울 성동경찰서는 5일0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사복경찰 20여명을 동원해 한양대 학생회관등을 수색, 휘발유 5ℓ, 소주병 50개, 유인물 2백여장등을 수거했다. 이번 수색은 5일하

입장권 60만장 팔려 30·4%로 부진

현재까지 판매된 경기장입장권은 총2백47만9천8백7장에서 60만1천2백장이 팔려30·4%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중 육상은 총34만5천장의 입장권 중 10만3천여장이 팔려 30·7%

○…86아시안게임 참가선수들의 약물복용여부검사를 담당할 약물검사소(도핑컨트롤센터)가 이태섭 과기처장관·김집 한국선수단단장등 관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9일 강남구 삼성동에서 문을

의식화편지 낸 대학생 보안법위반협의 구속

서울 성북경찰서는 27일고교생들에게 의식화편지를 보낸 한성대 민민투위원장 유인환군 (23·사학4)을 국가보안법위반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유군은 지난달6일

5개국 일부 종목선수 내한, 적응훈련|입장식때 각국의 전통의상 선보인다|입장권 판매 25일 현재 35%에 머물러|대표선수 격려회 27일 태릉선수촌서

○…대회개막 26일을 앞둔 5일 현재 쿠웨이트등 5개국 일부종목 선수단이 일찌감치 내한, 전지훈련겸 현지적응 훈련을 쌓고있다. 지난달 23일 말레이시아의 볼링팀 (임원 2,선수 6

방학숙제 답안도 판다

개학을 앞두고 중학생들의 여름방학 과제물인 『방학생활』 모범 답안지가 상품으로 둔갑, 학교앞 문방구와 서점등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방학생활』은 대한교육연합회가 각급 학교를

재야단체·인쇄소등 수색

서울시경은 14일 하오 서울 인의동 신민당 중앙당사에서 열릴 예정인 「고문·성고문·용공조작 범국민 폭로대회」를 불법집회로 간주, 옥내집회를 허용하되 옥외집회는 법력을 동원, 저지키

"내집에도 못들어가나"

『신민당 당원인데 내 집에 왜 못들어 갑니까.』 『출입증이 없으면 누구라도 출입이 안됩니다』 14일 상오9시 서울 인의동 신민당 중앙당사앞. 당사로 들어가려는 한 부녀당원과 이를

4명 실종·집 백여채 침수

13일 상오부터 14일 상오8시까지 경북 상주를 비롯, 중부·호남지역에 내린 집중 호우로 여고생 2명등 4명이 실종되고 경부선 하행선이 불통되는 등 도로 유실로 인한 교통두절과 농

안춘성 관장도 사과문을 발표

안춘성 독립기념관 관장은 5일 상오11시30분 불이난 기념관 3층 회의실에서 「국민에게 드리는 사과문」을 발표, 『국내외 동포여러분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되는 독립기념관이 불의의

동기와 철거에만 2개월|불탄 보조철골 다시 만들어야|건축관계자 진단

◇복구=불이 난 독립기념관 본관건물을 1차 진단한 건축관계자들은 5일상오 화재피해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5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관계자들은 이날 불이 난 5층위

점등스위치 넣는 순간 "펑"|천원벌 흑성산 기슭덮친 어처구니없는 화마

【목천=임시취재반】한눈 판 순간의 부주의가 4천만 국민이 쌓아올린 정성의 벽돌을 삽시간에 허물어버렸다. 독립의 얼이 서린 천원벌 흑성산기슭에 한밤중 느닷없이 불길이 치솟자 개관을

방학중 대학생 과격시위

여름방학중인데도 대학생들의 연합과격시위가 잇따라 당국이 긴장속에 대책마련에 부심하고있다. 지난1일 고대에서 있었던 서울시내 9개대 연합시위에 이어 주말과 휴일인 2일과 3일 서울대

광원·가족 6백여명 한때시위

【삼척=권혁용기자】 강원도 삼척군도계읍 경동탄광(대표손도익·58) 광원및 광원부녀자등 6백여명이 25일하오4시부터 여름휴가비 조기지급및 상여금 인상등을 요구하며 광업소 안에서 기물

성폭행·규탄·기도회 무산

NCC 고문대책외원회(회장 윤반용목사)·NCC여성위원회등 23개 기독교단체가 결성한 「성고문추방 기독교대책위원회」(위원장 박영숙·NCC여성위 위원장)가 27일 하오2시 서울정동3

강제철거 반대 3개대생 시위

고대·연대·한양대등 서울시내 3개대생 1백여명은 25일 하오5시10분쯤 서울상계동 상계전절역앞 상계재개발 412구역 철거대상가옥 주변에서「살인철거 강행하는 폭력정권 타도하자」고 쓴

주택가 가스폭발 부산서, 15명다쳐

【부산=이동사회부】 25일 상오 6시30분쯤 부산시 사직1동 77의7 사직주공아파트 시내버스정류소앞 명보당안경점 2층건물 지하실 대우이발소에서 프로판가스가 폭발, 이발소 여주인 최

반미유인물 복사 기도

서울 강동 경찰서는 21일 의식화 세미나용 반미 유인물을 복사하려던 서울대 제적생 김상철군 (22 종교학과 84년 제적) 을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김군은 17일 하오 1

여고생의 호소

『학생들에게 4·19 민주정신을 가르치는 것이, 민족통일에 대한 책임감을 갖게 하는 것이 민중봉기를 유도하는 의식화 교육이니까. 이것이 담임을 박탈하고 징계위원회에 넘기는 조건이

20개대 서클룸등 야간수색

서울시경은 11일 하오 10시부터 12시까지 정·사복 경찰 3천49명을 동원, 서울대·고대·연대등 20개 대학에 대한 야간수색을 벌여 반정부유인물·책자 및 각종 시위용품등 5백98

성폭행사건 항의농성

「5·3인천사태」구속자 가족과 천주교 인천교구청년회원등 30여명은 7일 하오7시30분 인천시 답동 가톨릭회관 5층강당에 모여「고문폭력정권타도를 위한 인천지역민중투쟁대회」를 갖고 「

성동고서 유인물 발견

4일 상오 4시40분쯤 서울 신당동 성동고교 담 옆에서 「성동 학우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이란 유인물 10여장이 또 발견됐다.

임종국씨와 일제침략연구|외로운 「친일」구명 20년

천안시가지를 빠져나와 목천독립기념관으로 가는 길. 천안삼거리 공원에서 방죽마을을 지나 조그만 저수지를 끼고 돌면 숲속의 외딴집. 임종국씨(58)가 거기 살고있다. 어둑한 방. 조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