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ek& 레저] 에어컨도 울고 갔다 얼음골
▶ 경남 밀양의 얼음골 근처인 호박소 계곡. ‘자연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이윤미(20).신순화(20)씨 모습에서 더위는 찾아볼 수 없다. 올 여름은 더위가 유난하다. 입추가
-
[week& 클로즈 업] 최고 인기 '山사이트' 운영 김성중 서기관
서울대 중앙도서관 정보관리과 전산실 김성중(金成中.53)서기관. 오프라인에선 평범한 교육공무원이지만 퇴근 후나 주말엔 '온라인 등산가이드'로 변신한다. 그것도 보통 가이드가 아니다
-
[온천&스파] 수도권 온천 특구 포천
포천(抱川)이란 이름이 새삼스럽다. 외부에서 흘러들어오는 물은 없고 나가는 물만 있대서 '안을 포(抱)'를 썼단다. 물이 흔하다는 뜻. 나아가 물을 생산하는 산과 나무, 그리고 계
-
[week& cover story] 수도권 온천 특구 포천
포천(抱川)이란 이름이 새삼스럽다. 외부에서 흘러들어오는 물은 없고 나가는 물만 있대서 '안을 포(抱)'를 썼단다. 물이 흔하다는 뜻. 나아가 물을 생산하는 산과 나무, 그리고 계
-
[week& leisure] 11월의 정취가 수북이 쌓여
11월의 단풍도 10월 못지않다. 오히려 더 깊은 맛이 있다. 당나라 시인 두목(杜牧)도 "서리에 물든 잎이 2월의 봄꽃보다 더 붉구나"라고 읊지 않았던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
[week& 레저] 억새밭 속엔 사람이 꽃처럼 핀다
억새가 하얀 꽃을 피우며 전국의 산야에 솜이불을 깔기 시작했다. '열렬한' 찬사 속에 찾아와 한껏 화려함을 자랑하고 훌쩍 지는 게 단풍이라면, 억새는 소리 소문 없이 피면서도 단풍
-
[자 떠나자] 발아래 펼쳐진 봄빛 多島海
개나리나 진달래가 피기 전인 3월에 봄내음을 만끽하면서 산행을 즐기려면 남도로 가야 한다. 한려수도나 다도해의 섬을 조망하며 가볍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는 팔영산(전남 고흥
-
[자 떠나자] 어화 둥둥~ 달맞이 가자
두둥실 달 떠올라 휘영청 밤 밝으면/귀밝이 술 한잔에 부럼도 한입 물고/남녀노소 한데 모여 달집에 불사르며/마음 합쳐 비나니 올해도 좋을씨고. 오는 15일은 정월 대보름. 설과 추
-
억새 하늘밭서 은빛 꿈을 꾸네
▶만복대(전북 남원시·1천4백33m)=지리산의 봄은 바래봉과 세석평전의 철쭉이 대표한다면 가을은 피아골 단풍과 함께 만복대 억새가 장식한다. 만복대는 지리산 서쪽 끝자락에 위치하
-
다시 부르는 난지도 노래
지난주 말 좀 색다른 '산행'에 나섰다. 난지도의 쓰레기를 딛고 일어선 해발 98m짜리 '인공 산'을 타고 오르는 일이었다. 샌들 차림의 행장도 그렇거니와 상암동 일대 가을 정취
-
논개 숨결 살아 흐르고…
◇금남호남정맥이란=영취산(경남 함양군 백전면·1천76m)에서 시작해 장안산~팔공산(이상 장수군·1천1백51m)~성수산(임실군·1천59m)~마이산(6백67m)을 거쳐 부귀산(이상
-
[레포츠는 내친구] 산악자전거
큼직한 돌뿌리를 만나도 걱정 없다. 가볍게 밟고 넘어가면 그뿐. 붉은 단풍 사이로 황금 비늘을 뽐내는 저수지가 눈부시다. 라이더(rider) 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을 때 인적 없는
-
[레포츠는 내친구] 산악자전거
큼직한 돌뿌리를 만나도 걱정 없다. 가볍게 밟고 넘어가면 그뿐. 붉은 단풍 사이로 황금 비늘을 뽐내는 저수지가 눈부시다. 라이더(rider)들이 힘차게 페달을 밟을 때 인적 없는
-
[복합 테마여행] 백암산 백양사
가을 산은 억새로 말하고 단풍으로 마무리한다는데 지금 전국의 산하는 붉은 옷으로 갈아입으며 다가올 침묵의 계절을 기다립니다. 단풍 놀이를 떠나신다고요. 그러면 전남 장성군 북하면의
-
[복합 테마여행] 명성산 억새산행
바람에도 색깔이 있다면 가을 산에서 맞는 바람의 색깔은 갈색입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억새 평전에 엷은 햇살이 비치면 억새는 바람에 몸을 맡긴 채 못다 쓴 가을의 전설을 잉태합
-
'영암 월출산' 호남 암벽의 메카로 떠올라
얕게 내려앉은 구름 바다를 뚫고 산봉우리가 봉긋하게 솟아있다. 정상에 올라 둘러보면 북으로는 광주 무등산, 남으로는 장흥의 제암.천관산과 해남의 흑석산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목포
-
지리산 산행으로 역사.문화 체험
희귀 동식물의 보고(寶庫)이며 장쾌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지리산의 생태 환경과 역사.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전문 안내서가 출간됐다. 도서출판 돌베개가 최근 발간한 「지리산」
-
충남 광천 오서산 '서해가 한눈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온산을 적신다. 서해의 올망졸망한 섬을 빠져나와 불어오는 바람끝이 매섭기만 하다. 가을내 울긋불긋 오색 단풍을 자랑하던 숲길에는 떨어진 낙엽위로 겨울이 살며시
-
제주의 가을… 은빛 억새꽃 너울너울
꽃이 오므라들듯 10월도 하순으로 접어들었다. 산 아래는 아직도 단풍 세상이지만 능선길에 흐드러지게 핀 억새는 산을 갈색 추억으로 곱게 장식하며 가을의 전설을 잉태한다. 제주의 가
-
국내 명산들 단풍·억새축제
가을산은 단풍으로 말하고 억새로 마무리한다. 가을이 깊어가면서 전국 유명 산은 울긋불긋 수놓는 단풍과 은빛꿈 너울대는 억새를 감상하기 위한 등산객들로 붐빈다. 설악을 붉게 물들인
-
등산객 발길잡는 가을산
산행(山行)의 계절인 가을. 산에 올라 바다를 한눈에 굽어봄은 어떨까. 달마.승달.천관.팔영 등 4개 산은 땀흘려 정상에 오른 등산객에게 서.남해안 바다와 섬들을 보여준다. ◇ 해
-
[우린 서해로 간다] 천년 추억의 끝자락 새천년 희망이 꿈틀
점점이 떠있는 섬들. 그 사이로 속살을 드러낸 갯벌. 하늘위로 무리지어 날아가는 철새떼와 서쪽 하늘에 붉은 장막을 드리운 낙조(落照). 강화의 겨울바다를 그려내는 소품들이다. 올
-
[우린 서해로 간다] 천년 추억의 끝자락 새천년 희망이 꿈틀
점점이 떠있는 섬들. 그 사이로 속살을 드러낸 갯벌. 하늘위로 무리지어 날아가는 철새떼와 서쪽 하늘에 붉은 장막을 드리운 낙조(落照). 강화의 겨울바다를 그려내는 소품들이다. 올
-
[덕유산 종주] 만상홍엽 뒤안길…겨울이 살금살금
바람에 떠가는 구름처럼 가을도 그렇게 흘러간다. 갈색으로 채색된 산아래는 가을이 깊어 가지만 덕유산(1천6백14m) 주능선은 벌써 '겨울' 로 접어들었다. 오색 물감을 풀어놓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