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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문화는 서양·공산문화의 치료제 역할"-중국 진립부 박사, 한중학술회의서 기조연설
현대세계를 지배하는 문화는 동양문화와 서양문화, 그리고 공산주의문화다. 동양문화는 사·농 중심의 문화며 서양문화는 상·공 중심, 공산주의문화는 농·공 중심이다. 『동방의 전통사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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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홍보용 책자 2권 간행
문공부는 최근 해외홍보용으로 2권의 한국소개 책자를 간행했다. 한 권은 78년만 영자『한국백과』(A Hand book of KOREA=국판·1백45「페이지」)로 오늘의 한국정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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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균을 암살한 홍종우|한국 문학 유럽 소개에 일역|이진명 박사, 파리 국립 도서관서 「어떤 정치적 살인자」(홍의 파리 체류기)발견
지난 세기말 상해에서 김옥균을 암살한 홍종우의 「파리」체류기가 「파리」국립 도서관에서 이진명 박사에 의해 발견되었다. 「유럽」의 동양학자들이「파리」「베를린」「레닌그라드」「런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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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수난기의 충신 곽예묘역 성역화|청주 명암동 상당산 기슭
연담 곽예는 청주가 낳은 고려 중엽의 충신이자 대문장가. 충청북도는 지난 17일 청주시 명암동 상당산 기슭에 있는 그의 묘역을 지방문화재 20호로 지정, 그의 충절과 인품을 본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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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서예가 황욱 씨 개인전
전북 임실의 전원에 묻혀 사는 노 서예가 석전 황욱 씨가 서울에서 두 번째의 개인전을 연다(8∼13일 출판문화회관). 금년 80세의 황 옹은 공식적인 서단 활동을 한바 없지만 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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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철학의 구조」
8·15해방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30년간의 한국교육은 그 어느 때보다도 질·량의 면에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 가운데 한편에서는 「이념부재의 교육」을 해 왔느니,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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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에 진 남화의 큰별-「최후의 화선」허백련 화백 영전에
의재는 나보다 한 살 위의 87세니까 내년이면 미수를 맞는다. 나와는 60년 지기로 의기가 상통하던 화우다. 며칠전 그의 병세가 위중하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금새 달려가 그의 두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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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윈 예술가」상
「청빈한 선비」, 「여윈 예술가」상이 마치 이상처럼 생각되어오던 이 땅에서 최근 하나의 이변이 생겼다. 비록 소수일망정 이 통념을 깨뜨리고 득세한「살찐 예술가」가 있다는 논의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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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에 자생적 청동기문화"|원광대 학술회의서 김원용 교수 주장
최근 전북 익산지역을 중심으로 출토되는 청동기중 초기 청동기가 중국의 영향을 받지 않은 자생적일 것이라는 새로운 주장이 나와 관계 학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대 김원용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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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선비는 귀한 보배다"『대학교수』를 읽고(상)김진만|교수자신이 생각하는 교수직
인문계교수의 사기와 가치는 인문계학문의 그것과 함께 부심 하게 마련이다. 문과대학 또는 인문과학대학에 간혹 사회학이나 심리학과 같은 것이 들어 있는 경우가 있다. 들어 있기는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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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영낭자전」1부를 소개
○…TBC-TV l일 하오7시25분 『TBC향연』은 우리나라 주요무형문화재이며 판소리계의거성인 국창 박동진씨의 『숙영낭자전』 1부를 내보낸다. 『숙영낭자전』은 우리나라 구전소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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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라틴」인
『한국인의 일본관』, 『일본인의 한국관』이라는 주제로 최근 서울에서 한 「세미나」가 있었다. 두 나라의 학자와 평론가가 피차의 견해를 밝혔다. 한 가지 흥미 있는 사실은 그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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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사 토론… 우리 역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당쟁과 사화
과거의 침략주의적 어용 사가가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데 씌운 커다란 몇가지 굴레 가운데 「민족성」이란 문제가 있다. 한국인은 단결심이 약하고, 당파성이 강한 민족성을 가졌는데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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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기사의 대국
세계박람회(엑스포 70)에서 인간과 「컴퓨터」가 바둑을 둔 일이 있었다. 결과는 인간이 불계승. 그 무한대의 묘수를 「컴퓨터」는 당해 낼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아무리 「사고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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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순화」상설연구소를…"
언어는 곧 의식과 사상의 바탕이라고 밟힌다. 우리말을 바르고 깨끗하게 쓰는 문제는 우리말을 되찾은 지 30년이 지난 지금에도 심각한 논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근 문교부는 지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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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4)
「하와이」 공항에 내리니 「하와이」대학 「아시아」어학과에서 한글을 담당하고있는 이동재교수가 그의 부인과 함께 나를 마중해주었다. 이교수는 「한국의국어대학」의 영문과 전임으로 계시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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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양간이 된 완당의 고택
한국이 낳은 최대의 서예가 완당 김정희의 유품 및 고택이 이미 중요문화재로 지정돼 있음에도 유품은 일산되고 옛집은 도괴 직전에 있다. 충남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 사는 그의 후손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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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1523)|등산 50년(제48화)
백두산 정상의 모습에 대해서는 지금으로부터 2백여년전 함경도경성군에 살던 선비인 호주 박종의 기행문을 보면 더욱 실감이 난다. 『산마루에 올라 문득 보니, 높은 벽이 둘러싸고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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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보이는 우리 옛 선비의 시문…한·중·일 서예 교류전
한·중·일 3국의 정상급 서예가 10인씩의 작품을 선보이는 국제 서예 문화 교류회의 제1회전이 서울 신문 회관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3일까지) 출품 회원은 한국 측에서 안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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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 미의 추구
제24회 가을 국전의 입상자가 발표되었다. 긴 노력 끝에 오늘의 영광을 차지한 보람을 함께 기뻐하고 싶다. 또 심사의원의 의견으로는 종래의 수준보다 다소 향상된 듯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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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호 화각전
화각은 우리 나라 목공예의 주요한 한 부분인데 조선시대의 유물은 그리 많지 못하다. 그것은 상당히 까다로운 공정의 제품인데다가 매우 화사한 물건이어서 결코 일반적인 민속품은 아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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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결 이승만 화백 월탄 박종화
지난해도 많은 벗들을 잃었는데 을묘년 새해를 맞이한 후에 또다시 정들었던 벗을 이 세상에서 이별하게 되니 내 주위는 점점 더 적막하고 쓸쓸하기만 하다. 정월초 하룻날 부음이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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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협화음 빚는 강진 다산유적 복원 계획
전남도에서 서두르고 있는 강진군 도암면 귤동(율동)의 다산 정약용 유적(사적107호)을 복원하려는 계획은 문화재관리국의 견해와 전혀 상충되고있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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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와보니 의외로 반 데탕트적
『세계가 화해의 방향으로 가고있어 한국에서도 어느 정도 그렇지 않겠느냐 하고 생각했으나 와서보니 의외로 긴장이 존재하고 있음을 느꼈다』-. 27일 아침 일찍 휴전선비무장지대의 북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