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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3·1절 대통령 기념사에 ‘빨갱이’가 왜 나오나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3·1절 기념사에서 “빨갱이와 색깔론은 우리가 하루빨리 청산해야 할 대표적 친일 잔재”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우리 사회에서 정치적 경쟁 세력을 비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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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회담 결렬에 중국의 훈수 "온건 노선 유지토록 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 기자회견에서 “북·중 국경에서 북한 교역의 93%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에 대한 제재가 효과를 내려면 중국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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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하노이에서 우리 정부가 얻어야 할 교훈
2차 북·미 정상회담의 결렬은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도 큰 악재가 아닐 수 없다. 회담 성공을 전제로 남북경협에 시동을 걸어 번영으로 나아간다는 ‘신한반도체제’ 구상부터 차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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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차 북·미 회담 결렬…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세기의 담판이 될 것으로 기대됐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것은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다. 구체적 내용이 기대에 못 미칠지언정 비핵화와 관련된 최소한의 합의라도 나올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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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보는 중국의 속내…'시기와 질투' 담긴 환구시보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보는 중국의 속내는 어떤 것일까. 시기와 질투가 묻어난다. 물론 중국은 공식적으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의 회담이 잘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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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지기 이종걸, 황교안에 축사···'메멘토 모리' 무슨 뜻
2015년 6월 당시 새로 국무총리가 된 황교안 현 자유한국당 신임대표(왼쪽)가 국회에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만나 환담하고 있다.두 사람은 고교 동창이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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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합중국 대통령 도날드 제이 트럼프와...' 북한도 정상회담 신속 보도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차 북미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 중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소식을 27~28일에 걸쳐 자세하게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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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황교안 대표, 보수를 혁신해야 한국당에 미래 있다
자유한국당이 어제 전당대회를 열어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새 대표로 선출했다. 황 대표와 함께 임기 2년을 함께 할 최고위원 5명(조경태·정미경·김순례·김광림·신보라)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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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대와 우려 속 세기의 협상…진정한 평화 위한 빅딜 끌어내야
유난히 강과 호수가 많아 ‘물속의 도시’라는 뜻인 베트남의 천년 도읍 하노이(河內). 40여 년 전엔 베트콩의 소굴로 여겨지던 이 고도가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면서 ‘평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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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북한 지원 안해"…北 "과거 청산이나 똑바로 하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교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당분간 북한에 대한 인도적·경제적 지원을 동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일본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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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소득주도’ 고집 속 자신감 잃어가는 대한민국 경제
어제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발표한 ‘정부 역할과 삶의 질 국민인식 조사’는 우리 경제의 자신감 부족 현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국민 6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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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60일 만의 북·미 정상회담…한반도 평화번영의 전기 되기를
나흘 전 전용 열차 편으로 평양에서 출발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6일 아침 베트남 동당역에 내려 하노이에 입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같은 날 저녁 전용기 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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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컨벤션 효과? 희망의 단어 없었던 한국당 전당대회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았다. 큰 잔치를 앞두고 컨벤션 효과의 극대화는 커녕 오히려 흥행을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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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태우씨를 ‘공익신고자’로 판단한 권익위가 옳다
국민권익위원회가 22일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은 공익신고자 자격을 갖고 있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냈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도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 전 수사관은 공익신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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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규모 공무원 채용은 ‘분식 고용’…국민 허리만 휜다
문재인 정부가 공약대로 대규모 공무원 증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제 행정안전부는 올해 총 3만3060명의 지방공무원 채용 계획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무려 28.7%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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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얼마나 中누비길래···中고위급 "인사해야 예의"
“중국의 길을 다니는 데 그래도 인사는 하는 게 예의가 아니겠나.” 중국의 한 고위 관리가 최근 베이징을 찾은 한국 인사에게 넌지시 던진 말이다. 베트남 하노이로 2차 북·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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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미래교육원 소셜미디어 크리에이터 과정 개설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은 미디어 콘텐츠 개발 업체 크리에이티브 워크(대표 민희식)와 함께 2월 12일부터 2월 26일까지 ‘소셜미디어 크리에이터 과정’ 1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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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양극화 그나마 정부가 줄였다”니…안일한 인식부터 고쳐야
소득 양극화가 최악이라는 지난 21일 통계청의 지난해 4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대해 여당과 정부 내에서 아전인수식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은 22일 “(발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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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한 아이들의 번영은 김정은의 결단에 달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내 아이들이 평생 핵무기를 짊어지고 살길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고 한다. 김 위원장은 “나는 아버지이자 남편”이라고 운을 뗀 뒤 이렇게 말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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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당, ‘수구회귀’ 아니라 ‘건전한 보수’만이 살 길이다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집권경험이 있는 제1야당으로선, ‘어느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참패를 경험했다. 시대변화를 읽지 못하고 제자리에 서 있다가 ‘폭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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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조작 근거 묻는 오세훈에 얼버무린 황교안
2ㆍ27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대표 후보들은 여전히 ‘박근혜ㆍ탄핵ㆍ태블릿PC’ 등을 두고 공방전을 벌였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MBN 사옥에서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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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00년 집권”보다 민생에 올인해야 할 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이해찬 대표의 지역구인 세종시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지난 18일 경남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연지 나흘만이다.이 대표는 “앞으로 세종시에 국회 의사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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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황교안, ‘최순실 태블릿’ 조작 발언 사과하라
자유한국당 당 대표 후보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최순실씨의 태블릿 PC 조작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법치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무책임한 정치적 선동이다. 상대 후보의 질문에 답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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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정상회담, ‘비핵화’에 대한 정의가 주요의제”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위해 만나 악수하고 있다.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연합뉴스]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