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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없이 산 애는 독해서 안 돼” 오래전 사모님 말씀 이제 와 답하고 싶은 건 …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벌써 한참 전 이야기다. 큰 도움을 여러 차례 받은 먼 친척 어른이 계셨다. 어머니는 명절이면 나와 여동생을 깔끔히 차려입혀 그 댁으로 보냈다. 소소한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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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꾼' 진중권의 솔직 토크 ② "'부러진 화살' 완전히 잘못 짚었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 김정일이 죽었으니 과거가 청산됐다는 얘기는. “통일되면 당연히 잘못한 사람 처벌해야 한다. 하지만 통일 전부터 “너희들 처벌한다”고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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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의 곽노현 감싸기는 ‘우리가 남이가’
-제도권 언론 종사자 입장에선 나꼼수의 특종이 민망한 면이 있다. “맞다. 메이저 언론이 TV 개그프로그램과 비교당하고 심지어는 거기서 졌다면 창피한 일 아니겠나. 나꼼수가 터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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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추적] 대기업 총수 재판 깨진 ‘집유의 공식’ … 긴장하는 재계
“태광그룹 총수에 대한 실형 선고를 보고 많이 놀랐어요. 요즘 법원 분위기가 많이 살벌해진 것 같아요. 하지만 설마 우리야….”(한화그룹 관계자) “우리하고는 사건 자체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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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판사가 기소청탁 했다면 명백히 밝혀야
형사·민사 등 사법적 사건에 판검사들이 개인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사사로이 청탁하고 개입하는 행위는 해선 안 되는 일이다. 이는 사법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와 사법질서를 한꺼번에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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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에게 칼이 있다면 가느다란 줄에 달려 자기 머리 겨누는 칼뿐
양승태(사진) 대법원장이 27일 “법관의 칼은 그리스신화 속 ‘다모클레스의 칼(Sword of Damocles)’”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법원에서 열린 신임 법관 임명식장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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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1에게 보내는 의료사고 미망인의 편지 '시스템' 출간
크고 작은 의료사고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법률적, 사회적 약자일 수 밖에 없는 피해자가 그 원인을 밝혀내야 한다. 때문에 의료소송에서 패배할 수 밖에 없는 것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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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법조계에도 향기가 넘치기를
이영직변호사 10여 년 전에 한 잡지에서 현직 판사가 쓴 글과 그에 대한 반론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판사가 주장한 요지는 일정한 자격, 즉 국가가 부여한 자격을 갖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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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판사 다면평가제 도입 추진
대법원이 판사들의 근무성적평정에 사법부 역사상 처음으로 다면(多面)평가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대법원 고위 관계자는 20일 “법관인사제도개선위원회가 다면평가 도입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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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눈길 끌 기획·칼럼 늘려주길
법의 여신 디케는 양쪽 눈을 다 가리고 있다. 주관이 배제된 공정한 재판을 위해서다. 사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는 지금, 디케의 눈가리개는 현실에서도 유효한가? 이번 호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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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0조원 뿌려 제2 대공황 불씨 끈 '소방수'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현대사회에서 금융권력은 사실상 정치권력을 능가한다. 모든 정치권력은 유한하지만 돈은 시공을 초월한 위력을 지닌다. 그런데 돈 하면 바로 떠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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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0조원 뿌려 제2 대공황 불씨 끈 ‘소방수’
현대사회에서 금융권력은 사실상 정치권력을 능가한다. 모든 정치권력은 유한하지만 돈은 시공을 초월한 위력을 지닌다. 그런데 돈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게 유대인이다. 독일 유대인 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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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일원화로 승진보다 연임에 더 관심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연임 문제와 법관 근무평정제도를 주제로 한 단독판사회의가 열렸다.[사진공동취재단] 관련기사 독일, 결과 불복 땐 소송 가능...미국, 시민·변호사 평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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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 … 최영씨, 국내 첫 시각장애 판사 임용
최영우리나라 사법 사상 처음으로 시각장애인 판사가 탄생했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16일 시각장애인 최영(32·사법연수원 41기)씨를 비롯한 86명을 새로 법관으로 임용했다. 최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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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부러지는’ 사회
이철호논설위원 재임용에 탈락한 서기호 판사가 “‘가카 빅엿’ 때문 아니겠느냐”고 반발했다. 정치적 희생양처럼 들린다. 그는 ‘부러진 법원’에 맞서 “사법개혁에 나서겠다”며 목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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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역사의 시험
문창극대기자 역사에도 시험이 있다. 한 시절을 매듭짓고 또 한 단계 올라가려면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역사의 굽이굽이가 그 증거다. 시험을 통과하면 한 단계 더 높은 나라가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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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카 짬뽕’ 이정렬 판사 오늘 징계위
이정렬(43·사진) 창원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대법원 법관징계위원회의 심의가 13일 열린다. 이 부장판사는 2007년 김명호(55) 전 성균관대 교수의 교수지위확인소송 항소심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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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용 탈락 서기호 판사 다음 행보는 …
서기호 판사대법원의 법관 재임용(연임) 심사에서 탈락한 서기호(42·사법연수원 29기·사진) 서울북부지법 판사가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을 밝히면서 향후 소송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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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성적 평가 당연” vs “평정자료 공개해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페이스북에 ‘가카의 빅엿’이라고 썼던 서울북부지법 서기호(42·사법연수원 29기) 판사가 재임용에서 탈락하면서 법관 연임(재임용) 심사를 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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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진 화살’의 불편한 진실
영화 ‘부러진 화살’을 봤다. 잘 만든 영화였다. 국민배우라는 안성기씨의 ‘선량한 교수’ 연기는 훌륭했다. 배우 이경영은 양심의 가책에 흔들리는 판사의 표정을, 배우 문성근은 냉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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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성적 평가 당연” vs “평정자료 공개해야”
페이스북에 ‘가카의 빅엿’이라고 썼던 서울북부지법 서기호(42·사법연수원 29기) 판사가 재임용에서 탈락하면서 법관 연임(재임용) 심사를 둘러싼 법조계 안팎의 논란이 뜨겁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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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법원 결정 존중되어야 한다
‘가카의 빅엿’이란 표현으로 물의를 빚었던 서기호 판사가 재임용에서 탈락했다. 일부에선 재임용 탈락이 정치적 이유에서 비롯됐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서 판사 본인은 이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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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용 심사 받은 서기호 “점수 아닌 다른 이유 대라”
서울북부지법 서기호 판사가 7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법관인사위원회에 출두하고 있다. [연합뉴스]최근 법관 연임(재임용) 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서울북부지법 서기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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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법원의 대국민 소통 한때 소동
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소통 2012 국민 속으로’ 행사장을 찾은 한 시민이 재판 결과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법원은 영화 ‘부러진 화살’을 계기로 국민과의 소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