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분수대] 새들의 죽음

    [분수대] 새들의 죽음

    양쯔강엔 한때 돌고래가 뛰놀았다. 2m 길이에 무게 250㎏의 우람한 녀석들은 덩치랑 안 어울리게 ‘여신’이라 불리며 어부들의 숭배를 받았다. 강물에 빠져 죽은 공주의 환생이란

    중앙일보

    2011.01.06 20:03

  • [분수대] 3D 맞춤 군복

    [분수대] 3D 맞춤 군복

    영국 왕실근위대 복장은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군복이라고 한다. 장미전쟁을 끝내고 절대왕정을 연 헨리 7세가 1485년 만들었다. 지금은 의전용으로만 명맥을 유지한다. 찰스 왕세

    중앙일보

    2011.01.06 00:43

  • [분수대] 알몸 시위

    [분수대] 알몸 시위

    표현에는 입으로 말하는 언어적 요소만 있는 게 아니다. ‘온몸으로 말하라’고 하듯이 비언어적 요소인 몸이 더 효과적이기도 하다. 벌거벗은 몸, 알몸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스스로

    중앙일보

    2011.01.05 00:24

  • [문화in 문화人] 도예가 채수용 작가

    [문화in 문화人] 도예가 채수용 작가

    천안에 도예를 연구하는 곳이 있다 “그릇(용기)만이 아닌 인테리어 소품을 비롯해 건축자재 등 실내공간을 친환경 소재로 꾸밀 수 있는 것이 바로 도자기 공예”라고 말하는 채수용 작가

    중앙일보

    2011.01.04 03:30

  • [분수대] 작심삼일

    [분수대] 작심삼일

    하루 30개비의 담배를 30년 동안 피웠다면 약 32만8500개비를 허공에 연기로 날려보낸 셈이다. 대략 30만 개비를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게 의

    중앙일보

    2011.01.04 00:29

  • [분수대] 한우의 비명

    [분수대] 한우의 비명

    소는 지구상에서 인간 다음으로 많은 포유류다. 가축으로 길들여진 것은 8000년 전이다. 우리 한우는 몽골과 중앙아시아 계통으로 중국의 옌볜(延邊)한우, 일본 ‘와규(和牛)’와

    중앙일보

    2011.01.02 19:26

  • [분수대] 30년

    [분수대] 30년

    이솝 우화에 따르면 인간의 수명은 본래 30년이었다. 하지만 동물 가운데 유독 인간만이 불만을 나타냈다. 제우스 신은 나귀에게서 18년, 개에게서 12년, 원숭이로부터 10년을

    중앙일보

    2010.12.31 18:05

  • [분수대] 송구영신

    [분수대] 송구영신

    1093건의 특허를 개발한 토머스 에디슨은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다. 만 번의 실패 끝에 발명품 하나를 만들어 낸 일이 거론되며 비아냥의 대상이 된 적이 있었다. 그는 “나는 실

    중앙일보

    2010.12.31 00:25

  • 7000만원 쓴 성남시의회 해외연수 … 보고서는 표절

    7000만원 쓴 성남시의회 해외연수 … 보고서는 표절

    ‘도심 재개발시 역사가 살아 있고 문화가 살아 있는 도시정책 필요’ ‘공공기관을 시민들이 친근감 있고 자주 찾는 시설로 활용’….  초등학생의 방학 과제물 내용이 아니다. 경기도

    중앙일보

    2010.12.30 00:05

  • [분수대] 나 홀로 가구

    [분수대] 나 홀로 가구

    로마 아우구스투스 황제 시대에도 독신(獨身) 풍조가 만만찮았던 모양이다. 로마를 짊어질 시민이 줄어들 것을 우려한 아우구스투스는 대책을 내놓는다. 기원전 18년 제정된 두 개의

    중앙일보

    2010.12.30 00:03

  • [분수대] 축하 난

    [분수대] 축하 난

    임오군란이 실패하고 운현궁에 유폐된 흥선대원군. 유일한 소일이 묵란(墨蘭)이다. 화선지에 난초를 치는 거다. 좌절과 울분 때문일까. 그의 난초는 연검(軟劍)처럼 서늘하고 예리하다

    중앙일보

    2010.12.29 00:00

  • [분수대] 위기의 아들들

    [분수대] 위기의 아들들

    요즘 남자 중·고교 근처 집값이 금값이라고 한다. 남녀공학에 보냈다간 공연히 내신에 손해 볼까 싶어 아들 가진 학부모들이 몰리는 탓이다. 포털 게시판마다 “남자 중학교, 고등학교

    중앙일보

    2010.12.27 19:10

  • [분수대] 비만 유전자

    [분수대] 비만 유전자

    어젠 고교 동창회, 오늘은 군대 동기 모임, 내일은 조기축구회 회식…. 왜 남자들은 여자들 쏙 빼놓고 자기들끼리 어울리기에 연연하는 걸까. 결코 불순한 동기 탓이 아니다. 옛날옛

    중앙일보

    2010.12.27 00:02

  • [분수대] 영구

    [분수대] 영구

    우리나라 바보 캐릭터사(史)의 ‘지존’은 영구다. 1970년대 초 방영된 KBS 드라마 ‘여로’의 바보 주인공 말이다. 기계충의 흔적인 땜방머리, “땍띠(색시)야, 밥 줘”라는

    중앙일보

    2010.12.25 00:04

  • [분수대] 글로벌 에이징

    [분수대] 글로벌 에이징

    노인 운전자가 모는 차에 치여 죽는 이들이 하나 둘 늘어난다. 모든 노인에게 운전면허를 반납하라는 명이 떨어지고 일부가 무면허 운전으로 맞서다 감옥에 갇힌다. 이때 전격 구출작전

    중앙일보

    2010.12.23 19:51

  • [분수대] 충무공 동상

    [분수대] 충무공 동상

    청동의 비극성은 퍼렇게 스는 녹 때문만이 아니다. 석기시대를 끝내고 고대 문명을 꽃피운 청동이지만, 이내 철기에 자리를 내주는 것이다. 영화를 누린 시대가 너무 짧았다. 게다가

    중앙일보

    2010.12.23 00:06

  • [분수대] 플리바기닝

    [분수대] 플리바기닝

    2005년 국내에서도 방영된 미국 CBS의 법정 드라마 ‘클로즈 투 홈(close to home)’의 한 대목. 주인공 여검사 아나베스 체이스가 피의자와의 거래를 놓고 검사장과

    중앙일보

    2010.12.22 00:04

  • [분수대] 위기의 검찰

    [분수대] 위기의 검찰

    “거울은 맑음을 지키는 데 아무런 방해가 없으면 아름다움과 추함을 있는 그대로 비교할 수 있고, 저울은 바름을 지키는 데 아무런 방해가 없으면 가벼움과 무거움을 있는 그대로 달

    중앙일보

    2010.12.21 00:28

  • [창조] 도시가 밝아졌어요, 이 사람들의 힘이죠

    [창조] 도시가 밝아졌어요, 이 사람들의 힘이죠

    직장인·주부·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전북 익산 희망연대의 사회창안 서포터스들이 빗자루·물뿌리개·꽃다발 등을 들고 사진촬영에 임했다. 시민들의 이색 풀뿌리 아이디어를 잘 쓸어담아 물

    중앙일보

    2010.12.20 00:13

  • [분수대] 말 놓기

    [분수대] 말 놓기

    가수 타블로는 한때 MBC ‘꿈꾸는 라디오’의 DJ였다. 이 프로그램의 백미라 할 코너가 바로 ‘어디야 뭐해’. 타블로가 사연을 보낸 청취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반말을 건

    중앙일보

    2010.12.19 20:16

  • [분수대] 여장군

    [분수대] 여장군

    군사를 이끌고 위기를 맞은 나라를 구한 여걸 이야기는 웬만한 나라마다 다 있다. 성경에는 1만 명의 병사를 거느리고 가나안 왕 야빈의 군대를 물리친 드보라의 이야기가 전하고, 영

    중앙일보

    2010.12.18 00:07

  • [분수대] 베를루스코니

    [분수대]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에선 여성이 홀로 한 장소에서 10분 이상 있는 상황은 결코 벌어지지 않는다’. 유럽에서 이탈리아 남자들의 바람기를 거론할 때 흔히 끄집어내는 우스갯소리다. 그만큼 이탈

    중앙일보

    2010.12.17 00:00

  • [분수대] ‘합격’ 플래카드

    [분수대] ‘합격’ 플래카드

    조선시대 과거 급제는 일신의 광영이요, 가문의 영광이었다. 그래서 재수·삼수가 아니라 평생 매달리기도 했다. 최고령 급제는 성종 20년(1489) 문과의 김효응으로 당시 76세였

    중앙일보

    2010.12.16 00:08

  • 옛 대우전자부품 자리에 초고층 지식산업센터 ‘군포IT밸리’ 분양

    옛 대우전자부품 자리에 초고층 지식산업센터 ‘군포IT밸리’ 분양

    군포시 당정동 옛 대우전자부품 자리에 34층 초고층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공장)가 들어선다. 시행 위탁사인 ㈜다온파트너스(대표 이윤호)는 지식산업센터로 건설되는 ‘군포IT밸리’

    온라인 중앙일보

    2010.12.15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