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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조직체 적발
서울 시경 수사과는 23일 하오 20대의 전과자로 조직된 신복산·윤경로(22) 강용호(22)등 복산파 일당 9명을 범죄 단체 조직, 특수강도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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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둥지둥 경찰수사
서울시경이 진범이라고 공식 발표했던 영등포 고아 살해범이 뒤집히는가 하면, 형사가 자기 물건을 팔러 가는 시민을 붙잡아 구속하는 등 인권을 유린하는 경찰처사가 잇달아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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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서 첫 선행 학생 표창
시내 용산 구청은 미풍양속의 선양을 위해 구청으로서는 처음으로 선행학생 표창제를 채택, 10일 첫 번째로 용산공업 고등학교 토목과 2년 박노환(19)군에게 쌍룡상, 신광여자 고등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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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뿐인 「분납」지시
서울시교육위는 중학교의 공납금을 분납케 하여 학부형에게 가혹한 처사가 없도록 당부하고 있으나 학교측은 이를 무시하거나 심지어 분납을 거부한 사실을 교육위원회와 관계기관에 호소한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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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방자의 영광|"낙심 말자…실패는 내일을 위한 디딤돌"
『실패는 내일을 위한 디딤돌』-전기중학 입학자가 전국적으로 발표된 6일, 8만6천여 명의 어린 얼굴에는 실망의 어두운 그림자가 깃들였지만 『낙담은 하지 말자』 -내일에 밝아올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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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낙도 유인|탈출소년이 말하는 서글픈 시말
○…철없는 어린이를 낙도로 유괴, 강제노동을 시킨 악덕배29명이 5일 법망에 걸렸다. 이들은 모두 진도군조도면 나배섬에 사는 주민들로서 제법 교육도 받고 살림도 넉넉한 편에 속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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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막은 「이유없는 연행」|전과자 시달림 받다 자살을 기도
소매치기 전과자가 경찰의 시달림을 받고 견디다 못해 독약을 먹고 죽으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지난 6일 하오 1시쯤 서울 영등포구 도림1동에 사는 박용길(20·가명)군은 영등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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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폿집|박군이
우울한 표정하며 끼리끼리 모여앉아 역겨운 세상사를 투정으로 풀고자 주머니 툭툭 털어서 찾아드는 대폿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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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폭사
【양평】16일 하오2시쯤 양평군 옹문면 광탄리 수류탄 투척장에 몰래 들어가 불발탄 1개를 훔쳐온 박은성 (14·중1) 군이 이를 분해하다가 폭발, 박군과 양홍섭 (13·국민교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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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크」에 칼부림
3일하오8시45분쯤 여자친구3명과 덕수궁 앞을 지나던 박경원 (21·신생제화점원·서울서대문구북아현동210) 군이 『여자를 양보해달라』는 말에 응하지 않는다고 조덕현(19·모 고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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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을 연행|불온문서로 문리대 긴장
속보=불온문서, 무더기 적발 등으로 긴장 된 분위기가 감돌고 있는 서울대학교문리과대학은 8일 동교내 휴게실을 임시 폐쇄하고 7일부터 학장지시로 각 교수들에게「교시별 출석조사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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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린이들에 밝은 내일을(3) 무서운 아이들
다람쥐처럼 재빠르게 생긴 소년이 L형사의 손에 덜미를 잡혀 형사실에 끌려 들어왔다.『어이,쇼리 또왔니?』 모두들 싱글대며 한마디씩 던졌다. 만17세가 채 못된 장소년이 Y경찰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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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에 넘친 고사리 손들
한국어린이 3명이 이태리의 「마르미」시에서 해마다 열리는 국제아동미술대회에서 1, 2, 3등을 차지했다고 1일 주 이태리 한국대사관에서 외무부에 보고해왔다. 세계의 각국어린이가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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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만나러 홀로 내한해
○…미혼의 미국아가씨가 2년 반전에 양자로 삼은 한국고아를 만나 보러 25일 하오 홀몸으로 태평양을 건너 한국에 왔다. 21세의 「그랜다·개리스」양은 진해보육원에 있는 박하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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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 부수고 20분
12일 밤 9시45분 서울 종로 3가 단성사 뒷골목 으슥한 길에서 약 20분 동안 칼을 휘두르며 편싸움을 벌여 주점 영양사 (종로 3가 163·주인 안영훈·39)의 의자와 「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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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폭력 원정」
「스포츠·시즌」에 접어들어 우수 선수 「스카우트」전이 격화되어 선수 납치 소동이 벌어진 끝에 마침내 형사 문제로 번지는 등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2일 저녁 7시쯤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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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환향」영화화
속보=구두닦이 10년. 1백만원 이상을 저축한 박정하(27·서울 도동2가92)씨가 1일 밤 고향으로 떠났다. 박씨는 이날 밤 『1백만원을 벌겠다던 꿈이 이뤄졌다』고 말하고 어머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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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의 재단이사장-「집시 가족」거느린 박성택 군의 자수성가
거리를 방황하며 문전걸식하던 17세 소년이 『불우한 동료들을 모아 새 삶의 터전을 마련해 보겠다』고 다부지게 맹세한지 6년. 피눈물나는 노력이 열매맺어 2백여 명의 「집시」 가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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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동사
금년들어 처음으로 서울에서 동사자 2명이 발견됐다. ▲30일 하오 8시30분쯤 서울중구남창동60 남대문시장안 [천일옥]식당앞 골목에서 40세가량된 여자가 가마니 한장을 깔고 드러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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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단속]이 인권 침해
최근 서울을 비롯한 각지에서 수사기관의 과잉단속이나 관계기관의 취급소홀로 인권이 침해받는 일이 늘어나 인권 옹호에 적신호가 되어있다. 16일 열린 검찰 감독관 회의에서는 인권침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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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혜 길이 안 잊겠어요"|한아름 꽃다발도 눈물에 젖어…
자기 목숨을 버려, 한 어린이의 생명을 건진 40대 남자의 신원이 이정엽(49)씨라고 밝혀진 20일 하오 5시반쯤 이씨의 무덤을 찾은 두 사람이 있었다. 이씨가 구해준 박상학(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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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준 아저씨|정말 고마워요
한편 아현동「대한의원」에서 오른쪽 다리에 골절상 진단을 받고 입원중인 박군은『어떤 어른이 갑자기 떠밀었다』면서『어떤 아저씬지, 참 고마와요. 그 아저씨 얼굴이 보고 싶어요』라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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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의「미담」…목숨 바꾼「윤화」|어린이 살리고 절명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45세가량의 남자가 차에 치이려는 어린이를 구하고 대신 목숨을 잃었다. 15일 하오 2시15분쯤 서울 서대문구성산동 모래내 다리밑 움막집에 사는 박용환(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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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소년 도주 서울지검 구치감서
서울지검 구치감에 수감중인 절도피의자 박모(17)군이 13일 상오 10시30분쯤 달아났다. 박군은 이날 서울지검 이원형 검사의 소환을 받고 지검에서 나와 구치 중이었다. 박군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