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5)|이요섭|본사 독점수기

    12월1일-. 납치 된지 열흘만에 처음 목욕을 하고 면도를 했다. 우물가에서 벗어 젖히고 한바탕 기름때를 씻어 냈더니 살 것 같았다. 빨래가 마르는 동안 정글 속에 알몸으로 드러누

    중앙일보

    1970.12.15 00:00

  • 『스피드·머니』

    지난 25년 동안의 한미관계를 다루는 어느 국제학술 회의에서 한 사람이 금전만능주의도 미국문화에 물든 때문이 아닌가 했다. 그랬더니 또 다른 사람이 그것은 조선 때에도 있던 현상이

    중앙일보

    1970.12.05 00:00

  • 백주에 자위대난입

    【동경25일=조동오특파원】일본의 유명한 소설가이며 우파에 속하는 「미시마·유끼오」(삼도유기부)(45) 등이 자위대의 미지근한 활동에 반발, 할복자살을 벌이는 충격적인 사건이 25일

    중앙일보

    1970.11.26 00:00

  • 소련 붕괴 예언으로 두 번째 형 받은 작가-아말리크의 유형기(5)

    1965년9월23일 아말리크는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고 18일간의 휴가를 얻었다. 그가 모스크바에 들아 오니 이미 아버지는 사망해버렸다. 10월9일까지 그곳에 머무르는 동안

    중앙일보

    1970.11.19 00:00

  • 미디 맥시에 어울리는 새 헤어스타일과 화장법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풍기는 미디와 맥시의상이 유행하자 여성들의 헤어스타일과 화장법이 크게 달라졌다. 미니가 기승을 부릴 때 유행하던 보이 쉬한 모습의 헤어·스타일에서 산뜻하고 여성

    중앙일보

    1970.11.03 00:00

  • 미서 일인일가 5명 피살|모두 두 손 묶인 채 풀 속에 빠져있어

    【샌터크루즈(캘리포니아주)20일UPI합동】20일 이곳 1백만불짜리 호화저택 안의 수영장에서 일본인 안과의사의 일가족 5명이 한데 묶인 채 피살된 시체로 발견된 엽기적인 집단살인사건

    중앙일보

    1970.10.21 00:00

  • 동심의 세계에도「미디」·「맥시」바람

    어른들의 「모드」는 어린이 옷차림에까지 바람을 몰고 왔다. 지난 여름부터 「미디」 「맥시」가 어머니들의 몸을 휘감자 어린이들도「미디」「맥시」로 몸을 감싸고있다. 「유럽」의 2세부터

    중앙일보

    1970.10.14 00:00

  • (76)대전의 25시(15)

    갖은 고생을 하면서 우군전선에 도달하려는 딘 장군의 불굴의 노력도 전북진안군상전면 운산리 원송대마을에서 36일만에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대구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마을 청년의

    중앙일보

    1970.09.23 00:00

  • 경마에 불신 바람

    서울 경마장에서 경마에게 흥분제와 수면제를 먹여 승부를 조작한 사건은 공정한 레이스를 믿고 경마장을 찾는 많은 경마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특히 사기경마를 노리는 부정투약

    중앙일보

    1970.09.18 00:00

  • 백인천선수 주심에 폭행

    【동경24일동화】일본 프로야구 도오에이·플라이어즈 소속 백인천선수가 23일 밤 심판의 판정에 불복, 주심에게 폭행, 퇴장 당했다. 이날 밤 고라꾸엥 구장서 열린 동영-근철 대전 5

    중앙일보

    1970.05.25 00:00

  • 요한을 찾습니다(2)

    여인-(가늘게 떨리는 목소리)젬마…! 청년-왜 그러시죠? 여인-아, 아닙니다. 청년-제가 실언을 했나요? 여인-(일말의 희망을 느낀다.)계속하세요. 청년-…? 여인-젬마라는 이름은

    중앙일보

    1970.01.10 00:00

  • 바가지 운전사 검거

    서울종로경찰서는 29일 서울영1-1248호「택시」운전사 정유복(30·주거부정)을 강도 및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차잡이 김모(34)를 수배했다. 운전사 정은 지난26일 새벽4시3

    중앙일보

    1969.07.29 00:00

  • 동료인부 때려죽여

    27일밤 8시30분쯤 서울성북구성북동산 15앞길에서 황모군(19)이 김송영씨(26·서울성북구성북동산17)의 목덜미를 쇠「파이프」로 쳐 죽이고 달아났다가 3시간만에 경찰에 잡혔다.

    중앙일보

    1969.07.28 00:00

  • (193)봄맞이 외래조|창경원 새식구들의 상춘

    화사한 봄볕이 스며드는 동물원의 한 새장 우리안에 괴상하게 생긴 새 한쌍이 나란히 앉았다. 꾹꾹 소리를 내다가 수컷 한마리가 우직한 주둥이로 꿈틀거리는 미꾸라지를 쪼아 한입에 삼켰

    중앙일보

    1969.03.29 00:00

  • 홍콩공항 하오의 격투|목격자가 말하는 이수근의 발악

    위장간첩 이수근이「홍콩」국제공항에서 중앙정보부원에 의해 격투끝에 붙잡히는 순간을 김태복씨(38·모회사사장·서울갈월동)는 눈앞에서 지켜보았다. 지난29일 하오3시30분. 동경발「홍콩

    중앙일보

    1969.02.15 00:00

  • 개를 기르는 장군

    장군이 예편되리라는 설은 그의 부임 초부터 처 부내에서 심심찮게 떠돌았다. 그러다가 그것은 점차 신빙성이 있는 것처럼 믿어졌고 나중엔 고위층에서 확정되었다는 말까지 생겼다. 그래서

    중앙일보

    1969.01.01 00:00

  • (4)금괴밀수 신고

    『보상금 3백만원 소리 때문에 폭삭 망했어요.』 지난 3월 국제금괴밀수사건이 터졌을 때 공을 세운 운전사 양만표씨(34·서울 영등포구 봉천동 산81)는 공을 세운 기쁨보다 상금에

    중앙일보

    1968.12.17 00:00

  • 한밤과 새벽의 어귀에 서서

    정한 곳에 천년학이 내리듯····본지창간의 정신과 발전을 뜻한 이당 김은호화백 휘호 아기 시름의 강 기슭에서 귀를 기울여 오직 참음과 견딤으로 눈얼음창 밑을 뚫고 흐르는 물소리를

    중앙일보

    1968.12.10 00:00

  • 이발료 인상

    서양엔 이런 소화가 있다. 「볼드·헤드」(대머리)신사가 이발을 하고 나서 요금을 물었다. 『네, 다른 분과 마찬가지입니다』이발소주인의 말을 듣고 신사는 역정을 부렸다. 『여보! 머

    중앙일보

    1968.11.23 00:00

  • 분전끝에 적탄맞아

    【서부전선 구태봉기자】일요일인 4일 전방8508부대 휴전선을 침범했던 5인조 북괴병은 잠복근무중이던 서태봉병장(25)등 5명의 매복조에 의해 모두 사살됐으나 이 총격전에서 전동유병

    중앙일보

    1968.08.06 00:00

  • 논물싸움 살인

    【안강】26일 상오 2시쯤 월성군 안강면 갑산리 속칭 희말리들 수로에서 물을 대던 이일우(22·근계3리)와 유양대씨(36·갑산2리)가 서로 자기 논에 먼저 대려고 싸우다 이씨가 삽

    중앙일보

    1968.07.26 00:00

  • 청산록수③|해인사

    「쏴-.』 서늘한 바람이 조수처럼 밀려 온다. 천년도의 노송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진가야산 해인사-. 벌레우는 해인사어귀 고풍이깃들인 영지가에 한여인이 상에 잠겨있었다.『해인사의 7월

    중앙일보

    1968.07.16 00:00

  • 여름의 공포…뇌염

    뇌염은 무섭다. 때마다 평균 2천여명이 무서운 이병에 신음하고 그30∼40%가 목숨을 잃는다. 그것도 어린이가 대부분, 연례행사처럼 겪어야하는이 「한여름의 사신」을 언제까지나 두려

    중앙일보

    1968.07.12 00:00

  • 뇌염

    뇌염은 해마다 수천명씩 발생하여 그 절반이 생명을 잃든가 후유증으로 불구가 된다. 그러나 뇌염에는 치료법이 없다. 지금 현재로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만이 상책일 뿐이다. 요즈음

    중앙일보

    1968.07.1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