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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 30년 간 남성복 한우물…패션 메이저리그 파리에서 통하다
디자이너 우영미와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케이티 정. [사진 솔리드]매년 1월과 6월이면 전 세계 유수의 패션 브랜드와 패션 피플이 파리에 모인다. 다음 시즌에 선보일 컬렉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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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1 문화 가이드
[책] 모시한산 저자: 최지은 출판사: 수류산방 가격: 5만원 20년 전 일본 잡지 ‘긴카’의 취재차 한산 모시장과 인연을 맺은 저자가 사라져가고 있는 모시의 역사를 기록했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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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전속결 제모 전쟁
[레몬트리] 노출의 계절이 오기 전 챙겨야 할 제모, 에디터가 직접 체험해보고 내린 결론 마감에 치이다 보면 계절감조차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다. 이달이 꼭 그랬다. 정신을 차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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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샛별, 태양과 태평양 바람이 빚었답니다
2 샌타바버라 인근에 위치한 ‘디어버그(Dierberg) 빈야드’ 와인저장고. 오크통에서 와인이 숙성되고 있다. 와인은 인생을 닮았다. 비옥한 땅에서 나는 포도로 만든 와인보다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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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선전
신경진중국연구소 연구원 『천당은 왼쪽, 선전은 오른쪽(天堂向左, 深往右)』. 부를 쫓아 선전시로 몰려든 중국 젊은이의 야망과 분투, 냉혹한 현실을 다룬 소설이다. 인기 덕에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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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섬 … 그 섬에 들어가고 싶었다”
13년 만에 새 장편을 만든 레오 카락스 감독. 까칠한 분위기다. [뉴시스]프랑스 영화 감독 레오 카락스(53)가 13년 만의 새 장편 ‘홀리 모터스’를 들고 내한했다. 그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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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째 집에만 있는 남자 현미경처럼 찍어보려 했죠”
옴니버스 영화 ‘도쿄!’ 중 ‘흔들리는 도쿄’의 배우 가가와 테루유키(左)와 봉준호 감독.[뉴시스] “크레인과 현미경이요? 이번 영화는 현미경으로 찍는 것처럼 하려고 했죠. 그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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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고도 ‘영화의 바다’를 맞으라
전주시내 거리 곳곳에 다음달 1일 개막하는 국제영화제 홍보 배너가 내 걸리는 등 분위기가 달아 오르고 있다.29일 밤 전북 전주시 고사동 오거리 문화광장. 수십만개의 전구가 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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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영화 ⑥ 허우 샤오시엔의
이방인들, 센 강과 함께 산책하다 도랑, 불결한 것들이 흘러가는 음산한 곳. 거품을 내면서 하수구의 비밀들을 옮기며 유독한 물결로 집들에 부딪치고 계속 흘러가는 센 강을 진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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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산책] ① 모로코 수크
시장은 보물상자다. 한 나라의 문화와 역사, 그 나라 사람들의 사는 모습이 그 안에 오롯하다. 이슬람 시장은 그들의 종교가, 아프리카 시장은 그들의 자연이, 중남미 시장은 그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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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리뷰] 아름다운 작업
'아름다운 작업'은 음악과 함께 한다. 군무처럼 혹은 의식처럼 펼쳐지는 훈련과정에서 들려지는 음악은 벤자민 프리튼의 오페라 "빌리 버드"다. 그런데 "빌리 버드"는 모비딕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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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장르별 추천 비디오
여름 휴가철, 산으로 바다로 나서는 이들도 많지만 집에서 영화감상이나 독서 삼매경에 빠지는 이도 적지 않다. 작품만 잘 골라 더위를 확 날려버릴 수 있다면 꼭 밖으로 나갈 이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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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장르별 추천 비디오]
여름 휴가철, 산으로 바다로 나서는 이들도 많지만 집에서 영화감상이나 독서 삼매경에 빠지는 이도 적지 않다. 작품만 잘 골라 더위를 확 날려버릴 수 있다면 꼭 밖으로 나갈 이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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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과 담쌓은 동화나라 사람들 '투발루'
현실 어디에도 없을 것 같은 순수 공간 '투발루' (Tuvalu.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에는 물질에 뜻이 없는 이들만 옹기종기 모여산다. 미련해 보일 만큼 순박한 그들은 허물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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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흑백 필름 '투발루'
현실의 공간 같지 않은 곳 '투발루' (Tuvalu.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에는 물질에 뜻이 없는 이들만 옹기종기 모여산다. 미련해 보일 만큼 순박한 그들은 허물어질 듯한 수영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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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발상 돋보이는〈투발루〉
남태평양 산호섬 이름에서 제목을 따왔다는 영화〈투발루(Tuvalu)〉는 관객의 상식을 기분좋게 배반하는 '깜찍한' 작품. 화면마다남태평양의 싱그러운 바람과 첨단문명을 거부하는 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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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앞둔 佛감독 레오스 카락스]
프랑스의 영상천재 레오스 카락스 (39)가 25일 한국에 온다. 지난 95년 '나쁜 피' (86년작) 의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후 두번째다. 이번 방문 목적도 8월중 개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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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영화]슈워제네거 코미디'솔드 아웃'外
*** 슈워제네거의 코미디 □…솔드 아웃 (SBS 밤10시) = '유치원에 간 사나이' '주니어' 등에 이은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코미디 영화. 일에 쫓긴 나머지 아들에게 점수가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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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배우 드니 라방 한국영화 캐스팅
◇'퐁네프의 연인들''나쁜 피'에 출연했던 프랑스 배우 드니 라방(사진)이 김기덕 감독의 두번째 작품'야생동물 보호구역'에 캐스팅됐다. 저예산독립영화'악어'를 발표했던 김기덕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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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를 만나다"
이런 사람을 가정해보자.자신의 전부를 사랑에 걸었다 실패해 다른 일상적인 생활에는 권태밖에 느낄수 없는 사람.그래서 죽음이 아니면 다시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 그가 다시 선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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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를 만나다
『나쁜 피』『퐁네프의 연인들』을 만든 프랑스의 젊은 감독 레오스 카락스의 83년도 장편 데뷔작.세기말의 우울한 분위기 속에서 젊은 남녀의 절망적인 사랑이 시적인 대사와 명암이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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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레오스 카락스 배우-드니 라방
86년 프랑스 언론들은 한 천재의 탄생을 떠들썩하게 알렸다. 레오스 카락스 감독.61년 파리 출신으로 25세였던 그를 이토록 칭송한 이유는 바로 그의 작품 『나쁜 피』때문이었다.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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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피
『블루』『퐁네프의 연인들』『데미지』의 줄리에트 비노쉬가 청순하고 신비스런 처녀로,언제나 입을 악다문 표정의 데니 라방이 탈출구를 꿈꾸는 갱당원으로,『화이트』에서 남자를 끊임없이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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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피"홍보차 來韓 佛 레오 카락스감독
『이제 영화를 만들지 않겠다.』 『퐁네프의 연인들』로 유명한프랑스의 젊은 영화귀재 레오 카락스(33)감독은 한국에 오자마자 폭탄선언을 했다. 『「퐁네프의 연인들」을 만든 91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