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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할만한 주요 산행코스
단풍이 한바탕 훑고 지나간 가을산에 은빛꿈 너울대는 억새가 장관이다.오후의 햇살이 엷게 비칠때 바람따라 서걱서걱 울어대는억새는 가을 산행의 색다른 맛을 남겨준다.가볼만한 유명 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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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運賃인상 완도군 노화도 주민이 막아
『이제 마음 편히 육지 나들이를 할 수 있게 됐어요.』 전남완도군의 외딴섬인 노화도 주민 8천여명은 지난달 24일 감사원으로부터 값진 추석선물을 얻어냈다. 감사원의 「감사청구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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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금수산
3대 극지를 정복한 산악인 허영호(許永浩.42)씨가 첫 산행했던 곳이 금수산(1천16.충북단양군과 제천시 경계)이다.허영호씨는 자신의 자서전 『걸어서 땅끝까지』에서 『고향의 뒷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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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여행 새롭게 각광-제주도 배편 가이드
짜증스런 육지여행보다 푸른 바다와 갈매기를 벗삼아 바닷가에서조용히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섬여행이 새로운 피서철 여행패턴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선상에서 시원한 해풍을 받으며 섬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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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소금강' 전남 해남군 달마산
반도의 끝 「땅끝마을」에 가면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달마산(전남해남군송지면.4백89)을 오를 수 있다.달마산에는 산죽군락과 너덜지대를 지나야 하고 오버행(경사 90도 이상의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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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클럽,땅끝마을 해남 일출여행
…여행자클럽((02)278-0551)은 18~19일 전남 해남의 땅끝마을 일대로 일출여행을 떠난다.해돋이를 보고 보길도에들러 고산유적지를 찾아보며 완도에서 열리는 장보고축제에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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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배달,암사동일대 유적답사
…한배달((02)738-6198)은 다음달 1일 미사리와 암사동일대로 유적답사를 떠난다.선사유적지.몽촌토성.삼전도비를 둘러본다.오전8시30분 서울은행 인사동지점 앞에서 출발.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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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의 내음 물씬 고가에서 하룻밤
옛 조상의 자취와 얼이 담긴 문화유적을 돌아보는 여행이 늦가을의 사색여행으로 안성맞춤이다.바람에 떠는 문풍지소리 들으며 보내는 고가(古家)에서의 하룻밤도 색다른 여행의 낭만을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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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갯바위 낚시꾼들 북적
삼킬 듯한 파도다.해벽(海壁)이 쩌렁쩌렁 울린다.해송도 그 기세에 움찔한다.『핑』하며 초릿대가 꺾일듯 휘었다.릴대를 움켜쥔 팔뚝 힘줄이 터질 것만 같다. 어복(魚福)이 유난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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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해 횡단 대장정 "끝이 보인다"
「D-11」.中央日報 창간30주년을 기념한 95북극해횡단원정대의 캐나다 도달이 불과 열하루 앞으로 닥치면서 원정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졌다. 슈퍼알피니스트 허영호(許永浩.41)를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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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향 광주.전남 소개 홍보책자 "그곳에 가봤으면"도서발간
예향(藝鄕)광주.전남의 멋과 맛,그리고 역사의 숨결을 상세히소개한 홍보책자『그곳에 가봤으면』이 발간됐다. 〈사진〉 전남도가 「95전남방문의 해」를 맞아 수려하고 오염되지 않은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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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북극해횡단 원정대 3信
매스너도 스티거도,일인(日人) 오바 미쓰루도 실패했다.그러나 中央日報원정대는 갖은 역경속에서도 얼음바다 위의 도보행군을 계속,세계 최초의 북극해 도보횡단 기록에 근접중이다. 中央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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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지구"-EBS 오후8시20분
원로 식물학자 이정석(전남대)교수와 학생들이 생태탐사를 떠난다.해남군 땅끝 마을에서 뱃길로 1시간이 걸리는 보길도 탐사가눈길을 끈다. 탐사시간은 5박6일.예송리.여항리.소인도.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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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셰인
『셰인』(Shane)은 떠나가는 사나이의 영화다.어느 마을이나 집단에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고민하고 있을 때 홀연히 누군가 나타나 악당을 물리치고 다시 홀연히 사라진다는 해방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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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보길도
가을 햇살이 잦아드는 해남 땅끝마을(토말.土末)에서 무한대로열린 수평선을 바라보다 훌쩍 보길도(甫吉島.전남완도군)行 배를잡아타는 재미는 쏠쏠하다. 조선조 제일의 문객이었던 고산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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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땅끝에 선 사람들(64) 개울가를 지나 올라서는데 저만큼 빈 지게를 진 사내가 지나가는 것이 보였다. 농사꾼 한 해는 또 저렇게 시작이 되는 거겠지.치규는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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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땅끝에 선 사람들(61) 자식 길러서 덕보자고 한 일 아니었다.할 수 있는한 사람의 도리를 다하려고 했을 뿐이었다. 치규는 눈녹기 시작하는 들판을 바라본다.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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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땅끝에 선 사람들(59) 저무는 해를 바라보며 길남은 방파제 위를 천천히 걸어나갔다.애써 화순이가 있을 언덕 쪽으로는 눈길을 피하면서 터덜터덜 걸었다. 고향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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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땅끝에 선 사람들(43) 길남의 손이 그녀의 등을 쓸어내리고 있었다.천천히.어둠과 방파제와 저 멀리에서 비추고 있는 외등을 바라보면서 길남은 화순의 머리카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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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통합된 지역 지방자치시대 점검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여는 내년 1월1일이면 전국에 새로운모습의 33개 통합시가 탄생한다.우리나라 행정사상 최초로 주민의사를 물어 행정구역을 통합하는 이들 지역의 현지모습은 어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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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송지면 해원池
전남해남군 송지면해원리에 위치한 해원지는 면적 10만여평에 지령 60년이 넘은 구릉지형 저수지다.두륜산.대둔산.달마산.도솔봉이 병풍처럼 둘러서 있고 남쪽으로 토말(땅끝마을)이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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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곳서「삶의 때」씻자|가족과 알찬 휴가를 가볼 만한 해수욕장
넘실대는 파도와 은빛 모래밭이 손짓하는 여름휴가철이 성큼 다가왔다. 바야흐로 늘푸른 바다가 무더위와 메마른 삶에 지친 사람들을 기다리고있고 직장인들 사이엔 휴가계획 잡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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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국토기행(25)-시인 이근배|서산대사 「단사상」깃든 두륜산 표충사
한반도는 그리 넓은 땅이 아니다. 가령 백두는 그 드높음과 신령스러움 하나로 한반도를 꾸며놓고 한반도를 다스린다. 남쪽 땅끝 마을이 있는 해남의 두륜산만 해도 그렇다. 지금은 대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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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국토기행 |시인 이근배
한 폭의 그림속에 시를 담고 있는 일은 예사롭다. 그러나 완당 김정희의 세한도만큼 그림과 시가 완벽하게 짝을 짓고 있는 작품은 동서고금에서도 찾기 어려울 것이다. 세한도는 인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