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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끝 브라질
「직장+가사」의 「2중 여행」은 직업을 가진 주부라면 전세계어느 곳을 막론하고 똑같이 겪어야하는 짐이다.하지만 브라질의 맞벌이 주부들은 여기에 「시장보기」가 더해진 「3중 여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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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워싱턴 신화 '파괴' 한창
미국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삶은 지금까지 한껏 미화됐어도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드물었다.그러나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에서 워싱턴이 남긴 각종 기록을 담은 전집이 속속 출간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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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맞은 김정일
반세기에 걸친 김일성(金日成)부자의 세습권력을 가능케한 것은그들을 신격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설화적 전기(傳記)」의 몫이크다는 시각이 있다.특히 그들 부자의 탄생에 얽힌 설화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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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이숙영 『연애학 개론』 펴내
…아나운서 이숙영씨가 최근 『연애학개론』이란 책을 냈다.「애(愛)테크」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은 91년 『애첩기질 본처기질』을 출간하면서 「색깔있는 여자」로 불려온 이씨의 다섯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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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와 다이애나
영국의 원로 여류작가 바버라 카틀랜드는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외할머니다.대개의 여류작가들이 그렇듯 그녀 역시 일평생 여러권의 애정소설을 발표했는데 그 애정소설들의 중요한 독자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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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병은 유전性 뇌이상때문-일상생활속 빈번 증상과 치료법
『자동차문이나 대문을 잠근후 돌아서면 안잠근 것같아 또 확인해 보기를 수도 없이 해요.안그래야 된다는 생각은 늘 하지만 행동이 마음대로 안돼요.』 이같은 증상으로 인해 외출할 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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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피아노.키보드 거장 허비 행콕
허비 행콕(56)은 현존하는 재즈 피아노.키보드 연주자중 단연 첫손에 꼽히는 인물이다.마일스 데이비스 이후 재즈와 다른 음악양식의 요소들을 접합한 퓨전재즈로 발전해온 재즈사의 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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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 과학기술원 영화동아리 '예영'
한국과학기술원의 목요일은 즐거운 날이다.93년 「예술로서의 영화」를 지향하며 모인 과기원내의 문화 전위대 「예영」(회장 송인수)의 정기 영화상영회가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예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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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사회의 정신문화..." 정종화교수
영국철학자 프란시스 베이컨은 『한 국가의 기질과 정신은 속담에 의해 발견된다』고 지적했다.또 타계한 국문학자 이희승(李熙昇)선생은 『속담은 한 민족의 독특한 예지와 심리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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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어웨이" '늑대'열연 장세진
현재 상영중인 액션영화 『런어웨이』를 보면 주연인 이병헌과 김은정보다 더 강하게 시선을 잡아끄는 인물이 있다. 188㎝의 키에 동양인중에는 찾아 보기 어려운 미세하게 각진얼굴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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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그리니치 빌리지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은 노래방에 가보면 한국의 문화와 한국인들의 기질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그러면 우리는 외국여행에 나섰을 때 어떤 곳을 찾아가야 할까.그 나라를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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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추락 50대회사원 8일만에 하수구서 구조
지난해 12월28일 송년회때 술에 취해 지하 대형 맨홀에 빠진 50대 남자가 실종된지 만 8일3시간(195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6일 오전 1시쯤 서울서초구반포동 삼창골든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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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보는 1996년 주목받는 각계 50人
올해 주목받는 재계 인사들은 우선 기업윤리를 바로잡고 해외투자등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다.또 정몽구(鄭夢九)현대그룹회장등 2,3세 기업인들이 신풍을 일으키는등 다양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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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명성황후" 공연 윤석화.홍경인씨
『상대역인 것도 모자라 부부역할이라니….처음엔 선배님과 감히눈을 맞추지도 못했어요.하지만 저를 배려한 윤선배님의 「계획적인」장난 덕분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홍경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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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철동시대 65.한국바둑 자존심 지킨 조훈현
94년의 봄날은 화창했다.한국은 「이창호세상」이었고 세계는 한국에 무릎을 꿇은 듯 보였다.이제 이창호가 마상에 높이 올라한번 진격을 외치기만 하면 일본.중국은 추풍낙엽일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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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석 과감한 골밑돌진 삼성 살렸다
삼성은 가까스로 경희대를 잡았지만 자존심에는 회복할 수 없는상처를 입었다.체력과 조직력에서 경희대에 뒤졌고 실업팀다운 노련미는 찾아보려야 찾아볼 수가 없었다.연장전에서 고군분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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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의 쾌거
기록경기는 말할 것도 없고 모든 스포츠에서 남자와 여자의 차이는 현격하다.궁도(弓道)에서 여자선수들은 남자보다 15%가 뒤지며,창던지기에서는 무려 20%의 차이가 난다.마라톤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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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선보이는 007 17번째 시리즈 개봉
아무리 유능한 첩보원도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는 없는 모양이다.탈 냉전이란 변화를 맞아 6년동안 공백을 가졌던 영국 첩보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가 새로운 스타,새로운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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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우트 파동 딛고 화려한 재기 농구선수 양희연
악몽과도 같은 스카우트 파동의 긴 터널을 통과하는 동안 연습경기 한번 치러보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학산배대회 이후 1년2개월동안 볼을 놓고 지냈던 양희연(18.상업은행)에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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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소녀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 호르몬의 일종이다.남성이 여성보다 훨씬 더 공격적인 것은 이 남성 호르몬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고환(睾丸)에서 분비되는데 양적으로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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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道人
지난달 87세를 일기로 김명근 교도님이 앉은채로 영(靈)을 날렸다는 소식이 전해왔다.거실에서 말씀을 나누시다 방으로 들어가신지 20여분도 못돼 방석위에 단정히 앉으신채 등을 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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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씨측 비자금수사 반응-우리측근엔 '제2이현우' 없어
9일 오후 장세동(張世東)전안기부장.안현태(安賢泰)전경호실장.김진영(金振永)전육참총장등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의 측근들이굳은 얼굴로 서울시내 이양우(李亮雨)변호사 사무실에 긴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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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사람이 보는 한국정치
한국의 문제를 파악하는 일본인들의 시각에는 다른 외국인들과는특이한 면이 있다.지리적으로 가깝고 교류가 많다보니 이해관계가훨씬 민감한 탓인지,아니면 한국을 견제.질시하는 심리가 본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