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과 지식] 25개 사막 2만㎞를 걸었다 내 안의 광야를 발견했다
당신에게는 사막이 필요하다 아킬 모저 지음 배인섭 옮김, 더숲 429쪽, 1만4000원 왜? 사막에 뭐가 있기에? 아니다. 사막에는 아무 것도 없기 때문이다. 『25시』로 알려
-
DMZ에 띄우는 평화의 뜻 될 일인가 싶어도 해야지요
강원도 철원 민통선 안에서 국경선 평화학교를 운영하는 정지석 목사. “급작스럽게 닥칠 수도 있는 통일에 대비해 북한 지역에서 활동할 피스메이커를 키우는 게 내게는 목회활동”이라고
-
[서울여자대학교] 스펙보다 학교 생활에 중점
서울여자대학교 201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1178명(전체 모집인원의 63.6%)을 선발한다. 이중에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총 895명을 선발하며 이는 수시모집 인원의 76%다.
-
노자는 물이 쉼 없이 흘러내리는 설산
동서양 사상에 정통했던 김흥호 목사가 생전에 이화여대에서 고전 강의를 하고 있다. 노자의 사상을 담은 ‘무위자연(無爲自然)’이라는 글귀가 보인다. [중앙포토] 지난해 12월 타계한
-
"시진핑 주석 만났을 때 배고파 울고 있는 북 아기들 얘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나눴던 대화의 일부를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독교 지도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북한 아기들이 배가 고파서
-
백인 과반 붕괴 위기감 … 백인우월주의 단체 1000곳 5만 명
한 흑인 여성이 지난해 2월 조지 지머먼이 비무장한 흑인 소년 트레이번 마틴을 총으로 쏴 살해한 사건의 무죄판결에 항의하며 14일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유니언스퀘어까지 행진하고
-
[고정애의 시시각각] 역사가 질색이었으나 지금은 …
고정애논설위원 시오노 나나미에 따르면 청년기까진 ‘인간이 딱 질색’인 상태였다. “역사는 인간이다. ‘역사가 딱 질색’이라면 ‘인간이 딱 질색’이란 고백이 된다”는 주장에 의하면
-
세속주의의 역습 … 중동 덮치던 이슬람 물결 급제동
16일(현지시간) 공식 출범한 이집트 과도정부 내각에는 이슬람주의자가 1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군부가 임명한 아들리 만수르 임시 대통령의 내각에는 자유주의자 하젬 엘베블라위 총리를
-
[부고] 윤봉섭씨(화일전자 회장)별세 外
▶윤봉섭씨(화일전자 회장)별세, 윤장혁(화일전자 대표)·지영씨(동서대 교수)부친상, 정동준씨(영산산업대 교수)장인상=16일 오전 8시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
묻고 또 묻고 … 모든 문제 다 담은 인생 백과사전
바빌로니아 탈무드(솔로몬 벤 삼손이 만든 필사본, 프랑스 1342) 한국에는 불교·기독교 신자들이 많지만, 집집마다 탈무드가 한 권쯤 있다. 이스라엘 사람보다 더 많은 한국인들이
-
동성애 후폭풍…둘로 갈린 미국 보이스카우트
미국 보이스카우트가 '동성애'로 인해 갈렸다. 이로 인해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보이스카우트 단체가 결성된다. 단체 명칭은 '온 마이 어너(On My Honor)'. 최
-
'80명의 하시모토'도 가릴 수 없었던 진실
9일 글렌데일 시청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관련 마지막 공청회 현장. 성난 일본계 주민 80여 명은 공청회 전부터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앉아 '기필코 기림비 설립을 저지하겠
-
"숨진 여고생들, 내 뒤에서 재잘댔는데… "
"내 바로 뒷좌석에서 재잘대던 아이들이…." 지난 6일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충돌 사고로 중상을 입고 샌프란시스코 제너럴 호스피탈에 입원 중인 장준용(45·덴버·사진)씨는 가
-
[인사] 외교부 外
◆외교부▶주 말레이시아 대사 조병제▶주 예멘 대사 이영호▶주 요르단 대사 최홍기 ◆중소기업청<국장급 전보>▶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강시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4급 전보>▶도시디자인
-
위기 극대화로 국민 지지 확보 민생·경제가 복병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군중이 지난 5일 군부 결정에 반발해 십자가와 코란을 앞세우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카이로=로이터 뉴시스]
-
교리가 먼저냐, 생명이 먼저냐
성경에 나오는 사마리아인 이야기는 널리 알려져 있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가다 강도를 만나게 돼 거의 죽게 됐을 때 지나가던 사마리아인이 정성을 다해 살려주었다는
-
위기 극대화로 국민 지지 확보 민생·경제가 복병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군중이 지난 5일 군부 결정에 반발해 십자가와 코란을 앞세우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카이로=로이터 뉴시스] 2011년 초 ‘아랍의 봄’을 대표
-
[대학생 칼럼] 샛별의 가치
고광일숭실대학교언론홍보학과 4학년샛별. 새벽녘 동쪽 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금성을 일컫는 말이다. 금성은 태양, 달 다음으로 밝게 빛나는데 때론 대낮에도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하다.
-
무슬림형제단 오늘 대규모 반쿠데타 시위
중무장한 이집트 특수부대 요원들이 3일(현지시간) 카이로에서 친무르시 시위대가 모여 있는 나세르시티 지역을 에워싸고 총을 겨누고 있다. 이날 이집트 군부는 카이로의 주요 시설과 교
-
북한은 죄의식 없는 나라, 하지만 …
김형석 목사는 “북한이 단번에 바뀔 것을 기대해선 안 된다”고 했다. [김성룡 기자]개신교 김형석(58) 목사는 1990년대 중반부터 북한 돕기에 앞장서 왔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
중화 발상지 시안의 부흥 … 비결은 포용
시안 관광객들, 박 대통령에게 환호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오전 10시40분 중국 시안(西安) 진시황릉의 병마용박물관 3호갱에 들어서자 1000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손을 흔들며
-
신이 된 현대과학 … 단테의 지옥이 이런 모습일까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 작가 단테는 『신곡』 지옥편에서 ‘지옥의 가장 암울한 자리는 도덕적 위기의 순간에 중립을 지킨 자들을 위해 예비돼 있다’고 했다. 우리 시대 이야기꾼 댄 브
-
종교·철학 사이 번민 해결한 서구 최초 자서전
종교는 효과적인 힐링(healing) 수단이다. 동시에 힐링이 필요하게 만드는 번뇌의 원인이기도 하다. ‘그’의 경우에도 그랬다. 그의 말을 들어보자. 나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
"목사 42년 하니까 역사도 보이고 사람도 보여"
인명진 목사의 갈릴리교회는 깐깐하게 후임 목사를 선택했다. 전체 교인의 절반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교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를 새 담임목사 후보에게 따져 물었다. 인 목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