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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지하철역 갤러리
서울 신촌역, 2012. 9 서울지하철 1~8호선 하루 평균 이용객이 660만 명(2011년 기준)이라고 합니다. ‘시민의 발’이라는 말을 굳이 하지 않아도 지하철은 이미 우리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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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경성, 카메라 산책 外
[인문·사회] 경성, 카메라 산책(이경민 지음, 아카이브북스, 293쪽, 2만원)=사진으로 보는 20세기 초 경성의 모습. 카페, 이발소, 미용실, 야시장, 인력거, 유람버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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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1부인’ … 시진핑 내조하는 펑리위안
중국의 새 지도자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의 두 번째 부인 펑리위안. 1987년 9월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인기 가수 펑리위안을 보고 의아해 하다가 시진핑이 새 아내라고 소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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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처 호소했던 석해균 선장 “방송 보고 나도 모르게 얼굴 굳어져…해적들 교화될지 확신 못해”
해적들은 석해균(사진) 선장 덕분에 극형을 면했다. 석 선장이 “법이 허용하는 한 최소한의 벌을 내려 달라”며 선처를 호소했기 때문이다. 그는 해적들에 대해 “달리 먹고살 방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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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선장에게 총 쏜 아라이 몸무게 10kg 늘어 … “한국서 살고 싶다”
대전교도소에서 한국말을 배우고 있는 마호메드 아라이(오른쪽). 소말리아 해적 출신인 아라이는 지난해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에게 총을 쏜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사진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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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에 미친 19인 … “1600만원 색소폰 팔아 2집 앨범 냈어요”
20일 서울 충무아트홀에서 서울솔리스트재즈오케스트라 홍순달 단장 등 19명 멤버 전원이 포즈를 취했다. 2집 발매 기념공연이 열린 이날 멤버들은 프로답게 맘껏 음악을 즐기는 여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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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세계화 관련 더 읽어 볼 책들
세계화는 싫든 좋든 우리 생활의 중요한 부분이 됐다. 특히나 자원과 시장이 넉넉하지 않은 우리로선 피할 수 없는 운명과 같다. 문제는 그 부작용을 줄이는 일일 터. 『행복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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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케네디를 살려라” 스티븐 킹의 시간여행
11/22/63 ① 스티븐 킹 지음 이은선 옮김, 황금가지 가지 않은 길은 늘 매력적이다. 가보지 않은 낯섦이 그렇고, 그 끝에는 지금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었을 것이란 기대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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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이슈] 촘스키 교수도 “오빤, 촘스키 스타일” 세계적 석학 등장하자 네티즌 깜놀
세계적 석학인 노엄 촘스키(사진)가 ‘강남스타일’ 패러디 영상에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49회 대종상 영화제는 영화 ‘광해’에 15개의 상을 몰아주며 ‘광해 쫑파티’라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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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 92명 복직 다음날 휴직? 무슨일이…
장기 파업 사태가 해결된 지 꼭 1년을 맞는 9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4번 도크가 일감이 없어 텅 비어 있다. 장기 파업에 들어가기 전만 해도 연간 5∼6척의 컨테이너선과 L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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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브리핑] 11월 10일
(단위: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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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 은비의 기적 반기문 총장 만난다
최초의 여성 유엔 사무총장을 꿈꾸는 12세 소녀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일어난다. 조은비양은 22일 아침(한국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을 만난다. 아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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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68년 전 버나드 쇼가 남긴 유언 “자본주의에 인간의 얼굴을 입혀라”
88세 나이에 『쇼에게 세상을 묻다』(원제 『Everybody’s Political What’s What』)를 집필한 영국 극작가이자 사상가 버나드 쇼. 그는 “새로운 질서가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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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일제강점기 지식인, 톨스토이쯤은 꿰야 했다는데 …
속물 교양의 탄생 박숙자 지음, 푸른역사 412쪽, 2만2000원 지금 당신의 방 책꽂이에 가지런히 꽂혀있는 세계문학전집을 쳐다보자. 그 중 당신은 몇 권을 읽었는가. 읽었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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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보리를…" 한국맥주 맛없는 이유 알고보니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제주맥주 공장서 내년 출시를 목표로 향토맥주 시험생산이 한창이다. [김도훈 기자]“카스나 하이트맥주 맛을 보면 질이 떨어집니다. 홉이나 보리를 기준량보다 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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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부터 백남준까지 한국인의 불완전 초상화
정신분석으로 본 한국인과 한국문화 이병욱 지음, 소울메이트 408쪽, 1만7000원 “상소리는 일종의 푸닥거리다.” 욕설이나 상소리의 주된 기능이 환기 및 정화 작용에 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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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는 컴퓨터 시대 … "몸에 IP 주소 10개 달고 다닐 날 온다"
“사람들이 몸에 10개의 IP 주소를 달고 다니는 날이 올 것이다.” 에릭 슈밋(58) 구글 회장의 말이다. 그는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콘퍼런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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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도 쇼핑하는 시대… 의사 손 거쳐 다시 태어난 사람들 이야기
“너 그 얼굴 얼마 주고 샀니?” 크고 또렷한 쌍꺼풀은 100만원, 칼날처럼 오뚝한 콧날은 150만원만 있으면 언제든지 살 수 있다. 뼈를 깎아 얼굴을 작게 만드는 양악수술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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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만의 '삼겹살 신화', 유래 알고보니…
서울을 먹다 황교익·정은숙 지음 따비, 432쪽, 1만6000원 맛나고, 웅숭깊고, 아련한 책이다. 설렁탕에서 부대찌개까지 ‘서울음식’ 17가지에 얽힌 이야기를 다루는데,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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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봄에 핀 가인 청계천 버들
서울 청계천, 2013. 3 봄 햇살 품은 버들개지가 눈부시다. 초롱초롱 매달린 빛방울이 희다. 사진은 해 질 무렵 서울 청계천에 핀 버들개지가 햇빛을 받은 모습이다. 버들개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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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꿀 왜 비쌀까
‘벌’ 하면 떠오르는 첫 단어가 꿀이다. 토종벌이 없어진다고 국산 꿀을 먹을 수 없는 건 아니다. 국내 꿀 생산량 중 토종꿀이 차지하는 비중은 1%도 되지 않는다. 농림부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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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의 최전선에 그가 있다, 존 브록만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남자’ ‘문화지휘자’ ‘지식의 효소’. 영국 일간지 옵서버(가디언지 일요판)는 지난해 1월 한 인물을 소개하며 이런 수사를 총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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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역사 400년] 조선시대엔 '만병통치약' … 1976년부터 담뱃갑에 경고문
담배는 임진왜란을 전후해 일본을 거쳐 한반도에 들어온 뒤 대중적으로 급속히 확산됐다. ‘조선왕조실록 인조실록’을 보면 “이 풀(담배)은 병진(1616)부터 바다를 건너 들어와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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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명이 가르친 지혜… 변화는 좋은 것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3월의 주제는 ‘사람과 시대(時代) 사이’입니다. 시대가 주는 번민, 삶의 고통과 기쁨을 통해 산다는 것의 의미를 성찰한 신간 세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