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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IT 융합의 시대, 분리를 생각한다
김형태자본시장연구원 원장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투쟁 과정이다.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가 한 말이다. 하지만 요새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역사는 융합과 분리의 투쟁 과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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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세르주의 손수레
정진홍논설위원 #그를 처음 만난 것은 피레네 산중의 대피소였다. 1410m 고지인 콜 드 르푀데(Col de Lepoeder)에 채 못 미친 지점이었다. 두어 평 남짓한 좁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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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스마트 시대, ‘망 중립성’ 필요한가
스마트폰 같은 인터넷 기기가 일반화하면서 이른바 ‘망 중립성’ 논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은 “데이터 트래픽 급증으로 망 투자·관리비가 증가한 만큼 콘텐트·서비스 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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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금융자산 위탁관리 맡겨라” 프랑스 새 정부의 각료 윤리헌장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한국계 입양아 출신 여성이 프랑스 사회당 정부의 각료가 됐다고 해서 화제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중소기업·혁신·디지털 경제담당 장관에 임명한 플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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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세번째 시장, 왕세자부부도 놀라"
매즈 라이더 로얄코펜하겐 CEO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우리가 237년 동안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늘 실용성을 추구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종근 기자] 순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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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독일 패망 배후엔 히틀러의 오판 있었다
제3제국 크리스 비숍 외 지음 박수민 옮김 플래닛미디어 536쪽, 2만9800원 군사 마니아들이 좋아할 책이다. 영국의 군사(軍史)학자와 합동지휘참모대학 교관이 함께 전략전술에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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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그리스는 배 째라 선언 못해 … 결국 유로존에 남는다”
마로스 세프코비치(46) 부위원장은 슬로바키아 외교관 출신이다. 슬로바키아 EU 상주대표(2004), EU 집행위 교육·문화위원(2009)을 역임했으며 2010년부터 EU 집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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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왜 인디언 보호구역 뛰쳐나왔냐구? 거긴 감옥이야
켄터키 후라이드 껍데기 셔먼 알렉시 지음 엘렌 포니 그림, 김선희 옮김 다른, 312쪽, 1만2000원 14살 인디언 소년 아놀드 스피리트 주니어는 경계인이다. 인디언과 백인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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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160여 년간…사람들은 왜 엑스포에 몰려갈까
세계박람회 1851-2012 주강현 지음, 블루&노트 608쪽, 5만원 개막 전 떠들썩했던 분위기에 비해 여수세계박람회의 실제 관람객은 많지 않다 하니, 비슷한 생각을 하는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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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jtbc] ‘신화 누드집’ 찬반 토론 현장
전통의 오락 프로그램인 ‘가족오락관’이 JTBC ‘신화방송’에서 새롭게 부활한다. ‘신화방송’의 리메이크채널 ‘신(新) 가족오락관’ 제2탄이 19일 밤 10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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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jtbc] 성종의 용안에 상처 낸 중전 윤씨
정귀인(정요숙)은 중전 윤씨(전혜빈·사진)가 준 익모초를 다린 차를 마시고 아이를 유산한다. 직감적으로 정귀인의 유산이 중전 때문이란 사실을 눈치 챈 성종(백성현)은 대신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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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그들이 한국의 대통령이다 外
그들이 한국의 대통령이다(김병문 지음, 북코리아, 524쪽, 1만8000원)=한국 현대 정치사의 주요 흐름을 대통령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대통령에 대한 이해는 한국 정치를 파악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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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두 곳에 걸린 ‘동성애 현수막’… 여러분은 어떠세요?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 서울 시민 중 누군가는 성소수자입니다.” 지난 10일 서울시 종로구청 광고 게시판에 낯선 문구가 등장했다.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 등 이른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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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의 마켓워치] 안갯속 ‘유로존 열차’… 한두 달은 쉬어 가라
마주 달리는 열차에 속도가 붙고 있다. 양쪽 다 한 치의 양보도 있을 수 없다고 이를 악문다. 열차 충돌로 생길 화염을 피하려는 행렬이 벌써부터 길을 메운다. 대충돌은 바로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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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2008년 금융위기, 진짜 주범은 도덕성 붕괴
레알에코노믹 그리고리 야블린스키 지음 안토니나 W 부이스· 임재서 옮김, 말글빛냄 276쪽, 1만3000원 2008년 세계금융위기에 대한 또 다른 반성문이다. 금융시장의 탐욕에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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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구의 쉬운 풍경 9 ] 보리짚 태우는 들판 … 이모작의 추억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2005. ⓒ강운구 우리나라 농사에서도 이모작을 한다. 보리를 거둬들인 뒤에 밭을 논으로 전환해 벼를 심는다. 보리밭을 논으로 바꾸려면 먼저 보리를 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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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도 "그 정도야?" 놀란 박영준의 4년 추적
파이시티 인허가 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7일 구속된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이상득 의원 보좌관에서 출발해 이명박 정권에서 ‘왕차관’으로 불렸던 그가 지금은 권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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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까지 LED 조명 … 황홀한 여수의 밤
여수엑스포의 야경이 잊혀지지 않을 것 같다. 낮의 전시가 청정 남해 바다와의 어울림이라면 밤의 전시장은 각각의 건물에서 쏘아대는 LED 조명의 경연이다. 야경은 여수엑스포의 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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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브리핑] 5월 12일
(단위: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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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노소영 관장과 여수엑스포 동행 취재
2012 여수엑스포의 불빛이 켜졌다. 바다와 LED 조명이 어울린 야경은 여수엑스포의 별미다. 사진 중앙의 물고기 모양을 한 건축물이 주제관이다. 오른쪽은 멀티미디어 해상쇼가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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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간 썩지 않은 불멸의 버거 … 벌레들도 안 먹어
유튜브 동영상 ‘The World’s First Bionic Burger’의 한 장면. 매트 맬그런이 1989년부터 18년 동안 수집한 햄버거들이다. 햄버거 위에 구입한 연도를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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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햄버거, 4주간 둬도…결과 '충격'
지난달 16일 JTBC ‘미각스캔들’ 제작진이 서울시내 패스트푸드 전문점 세 곳에서 구입한 햄버거들. 구입한 지 26일째 되던 날 찍은 사진이다. 그동안 햄버거는 뚜껑 없는 그릇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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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정대철 고문의 아내, 김덕신 여사
김덕신 여사를 만난 곳은 서울 봉원동 ‘정일형·이태영 기념관’. 그는 시부모 초상화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아들까지 3대째 국회의원이 된 것은 두 분이 베푼 덕 때문” 이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