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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週 漢字] 盡(진)-진정으로 盡하고 있는가
한자 10/9 ‘고진감래(苦盡甘來)’와 ‘흥진비래(興盡悲來)’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고진감래’는 누구나 한 번쯤 들어 봤듯이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온다”라는 뜻이고, ‘흥진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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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⑤
대표적인 난해파 시인 중 하나인 이민하씨. “하나의 단어에서 파생돼 나오는 여러 단어들을 구축해 나가다 보면 처음 의도와 완전히 다른 시가 나오는데, 그런 과정이 재미있다”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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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고 검은 백조에 화들짝
관련기사 天이 무너졌다, 반 토막 주머니도 울었다 속수무책·추풍낙엽·설상가상·점입가경…. 증권사 지점장들에게 올해를 압축할 만한 한자(漢字)를 꼽아달라고 하자 이런 답이 줄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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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뜨고 해는지고
제1부 불타는 바다 떠난 자와 남는 자(32) 포대기로 아이를 둘러 업고 은례는 천천히 읍내길을 걸었다.시어머니도 절에 간다고 집을 비웠고,때 만났다는 듯이 동서 친구가 놀러온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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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엔고찬스의 적극 활용
요즘 어려워지는 경제를 볼때마다 지난날에 대한 아쉬움이 더욱 간절해진다. 특히 76년께부터 시작된 중동경기의 찬스를 잘못 보낸것은 그야말로 천추의 한이다. 오늘날 일본과 한국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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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와 인생
정월과 2월에 걸쳐 대학입시가 모두 끝났다. 지금 한참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전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입시를 치러 더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이맘때면 더 많은 희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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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비, 외국인 투자만은 환영. 그분들이야 안정만을 바랄 테니. 「뉴요크」 고교생 절반이 마약 경험자. 새마을 운동이 없으니 그렇지. 시은 업무 날로 위축. 부실 업체와 부동산만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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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제4화 명월관(15)-태화관으로 이름 바꿔 순화궁에서 다시 개업
황토현 네거리에 있었던 명월관이 불타버렸다. 내 기억으로는 1918년으로 생각되는데 여러 군데 확인해보았으나 명월관이 불탄 해를 정확히 기억하는 분을 만나지 못했다. 그 당시만 해